조선의 3대 천재
흔히 ‘조선 3대 천재’하면 춘원 이광수(1892~1950), 벽초 홍명희(1888~1968), 육당 최남선(1890~1957)을 듭니다. 춘원 이광수는 1917년에 발표한 장편소설『무정』을 필두로 그야말로 수많은 작품을 남겼지요. 우리나라 최초의 대하역사소설로 꼽히는 ‘임꺽정’을 쓴 벽초와 ‘조선유람가’, ‘단군과 상황오제’, ‘조선역사강설’등을 쓴 육당의 활약은 천제 문사로 한 시대를 풍미했었습니다. 이들은 특히 동아일보에 많은 기고를 한 것으로 유명하지요. 이들 중에 춘원 이광수는 생각하면 할수록 안타까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요. 그 시대에 한국문단의 맏형으로서 그만한 몫을 한 이도 없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돌이킬 수 없는 친일행적으로 말미암아 오늘날에도 그만한 문학적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름이 붙은 문학상이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주인공 허숭이 나오는『흙』의 내용이 지금도 바로 어제 읽은 듯 생생합니다.
첫댓글 일제 강점기 때의 아픔은 문인들이 감당하기에는 많이 벅찼겠지요. 춘원선생도
그런 차원에서 이해를 해야겠지요 .
동우님 감상해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