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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과 안전 표지
삿 6장
기억절
“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고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삿 6:22,23)
중심 사상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부르셔서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하실 때,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당신께서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이라는 보증을 주신다. 때때로 그분께서는 기적적이거나 섭리적인 징조로써 이와 같은 보증을 강화시키실 수도 있다.
서론
아버지의 손. 호랑이 한 마리가 통로를 따라 두 살 배기 여자아이를 향하여 어슬렁거리며 걸어온다. 아이는 열심히 덤불 속으로 큰 동물이 접근해 오는 것을 바라본다. 호랑이 앞에 몇 십 센티미터 떨어져 있는 통로로 뛰어들면서, 여자아이는 “으르렁!” 하고 소리지른다. 꼬마 사라는 겁도 없이 호랑이 앞에서 으르렁댄다. 사라가 그렇게 하는 것은 마린 월드 서커스단의 조련사가 호랑이 목에 감은 두꺼운 사슬을 꽉 쥐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자기 아버지의 손을 꼭 붙들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 아이에게 있어서, 아버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돌보아 줄만큼 크고 힘이 세기 때문이다. 어른들도 안전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지난 과에서 바락이 위험가운데 동행해 줌으로써 자기에게 안전을 제공해 줄 여선지자 드보라를 필요로 했던 사실을 알았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도록 기드온을 부르셨을 때, 그는 그 이야기를 듣고 불안하였다. 그러나 그에게는 그를 도와 줄 드보라와 같은 사람이 없었다. 그는 그의 하늘 아버지께서 자기와 함께 하실 것을 확신하면서 직접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였다.
다시 압박을 받고 풀이 죽음(삿 6:1~10)
야빈과 시스라로부터 구원을 받은 다음에, “그 땅이 40년 동안 태평 하였”(삿 5:31)다. 그러나 얼마 후, 백성들은 더 이상 여호와와 그분의 승리를 자신들의 삶의 지표로 삼지 않고, 다시 우상숭배에 빠졌다. 그 결과 정서적으로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침체를 가져왔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야빈과 시스라의 수하에서 20 년간의 압제를 견디어 낸 반면에, 미디안족속들에 의한 불과 7년간의 약탈에 절망 상태에 빠졌다.
미디안 족속들이 행한 일 중 무엇이 그처럼 참혹하였는가?(삿 6:5, 6:2~6).
답:
<참고> “미디안 족속들은 유목 민족이었으므로, 그들은 땅을 정복하여 영구적으로 정착하지 않았다. … 그들은 차라리 정착민들이 씨를 뿌리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런 다음 수차례 습격을 해서 땅을 쓸어버리고, 농작물을 몰수했으며 눈에 보이는 모든 가축들을 쫓아내었다. 관습에 따르면, 그들은 농부들이 유혹을 받아 되돌아와서 다시 땅에 씨를 뿌리도록 가옥들은 파괴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두었다”(본교 성경 주석 2권, 339, 341). 아말렉 사람과 다른 “동방 사람”들과 더불어 미디안 족속들은 그들의 숫자 면에서나 그 땅에 끼친 폐해 면에서 메뚜기 떼와 같았다(삿 6:3~5; 비교, 욜 2:4~10). 연달아 7년간이나 그들의 작물을 빼앗긴 다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굶어 죽어 가고 있었다. 그들은 “미약함이 심”(삿 6:6)하였을 때, 다시 여호와를 찾을 준비가 되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도움을 부르짖는 그들의 호소에 응하여 그들을 구원하겠다고 즉시 약속하지 아니하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의 태도를 주시하시는 한편, 그들이 미래에는 더 현명하게 처신하도록 하기 위하여 이름 없는 한 선지자를 보내어 그들이 당하는 고통의 원인을 설명해 주도록 하셨다(삿 6:7~10).
그 선지자의 말(삿 6:8~10)을 일찍이 보김에서 있었던 여호와의 천사의 기별(삿 2:1~3)과 비교하라.
답:
<참고> 그 선지자는 사사기의 전반적인 주제를 되풀이하였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의를 모르는 불순종을 고집하였다. 하나님의 언약을 깨뜨림으로써 그들은 언약의 완전한 성취를 상실하였다.
기드온을 부르심(삿 6:11~16)
“사사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에훗은 단순히 여호와에 의하여 세우심을 받았으며(삿 3:15), 옷니엘은 그에게 임한 여호와의 영에 의하여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지명되었고(10절), 바락은 여선지자 드보라를 통해 부르심을 받았다(4:6,7). 기드온의 부르심은 특별하였다.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직접 나타났다.
(1) 기드온과 천사 사이에 대화가 이루어진 배경과 (2) 그 대화 과정에서 표현된 사상의 의미를 알기 위하여 사사기 6장 11~16절을 주의 깊이 읽어라.
답:
<참고> 밀은 타작마당에서 탈곡되는 것이 정상적이었으나, 기드온은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탈곡을 하고 있었다. 한편 미디안 족속들은 그것을 적발하지 못하였다. 그의 일생에서 사기가 저하된 시점에서, 미디안 족속들을 두려워하여 식물을 숨기고 있었을 때, 여호와의 사자(使者)가 그에게 나타났다.
천사의 첫마디는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삿 6:12)라는 것이었다. 기드온은 이 말을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여호와의 과거의 승리에 대해서 들었으나. 그분께서 현재 어떻게 그들과 함께 하실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천사는 두 번씩이나 기드온의 힘을 언급하였다. 기드온의 형제들과 아마 기드온 자신까지도 미디안을 대항한 군사 행동에 참여하였던 것이 사실이었으나(삿 8:18,19), 그는 자신이 이스라엘을 지도할 자격이 있다고 간주하지 않았다. 그는 므낫세 지파 가운데서 그 누구보다도 연약하다고 주장하였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삿 6:16) 여호와께서 친히 기드온과 함께 하실 것이었다. 그것이야말로 그가 필요로 했던 능력이었다!
기드온의 부르심과 모세(출 3:1~4:7)와 예레미야의 부르심(렘 1:4~10)과 비교하라.
답:
<참고> 하나님께서는 모세, 기드온 및 예레미야와 같은 사람들을 사용 하실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의 부적합함을 알고 그들 자신의 능력보다는 그분의 능력을 의지하였기 때문이었다.
여호와의 사자(삿 6:11~16)
사사기 6장 11~16절에서 “여호와의 사자”의 신분은 무엇으로 밝혀졌는가?
답:
<참고> 기드온에게 말하던 존재는 처음에는 “여호와의 사자”(삿 6:11,12)로 불리워지나, 뒤이어 “여호와”(14,16절)로 확인된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라고 한 처음의 말은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16절)라고 한 나중 말과 동일함을 뜻한다. 이성경절 에서 “여호와”는 히브리어 야훼를 쉬운 말로 표현한 것임을 주목하라. 기드온의 이야기를 사사기 13장에서 삼손의 부모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났던 일과 비교하라. 천사는 인간의 형태로 나타났으나(6절), 여호와임 이 분명하였다(21~23절).
기드온과 삼손의 이야기(삿 6,13장)에서, 왜 여호와는 “여호와의 사자”로 불리워지는가?
답:
<참고> 구약과 신약에서 “사자”로 번역된 히브리어와 헬라어는 “기별자”를 의미한다. 우리는 이 용어를 하나님에 의하여 보냄을 받은 피조물로 연상한다(히 1:6,7,13,14; 단 9:21; 눅 1:26 참조). 그러나 때때로 여호와께서는 직접 기별을 전달하기 위하여 나타나셨다(창 18장).
출애굽기 23장 20,21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데려가기 위하여 당신께서 보내신 “사자”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너희는 삼가 그 목소리를 청종하(라) …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21절) 엘렌 G. 화잇은 다음과 같이 주석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광야에 있던 히브리 사람들의 인도자 곧 여호와라는 이름을 가지신 천사로서 구름기둥에 둘리워 군중들의 선두에 서서 가셨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신 분이셨다. 시내산의 두려운 영광 가운데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아버지의 율법의 열 가지 교훈을 모든 백성들이 듣는 가운데 선포하셨다.”(부조와 선지자, 366).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거룩한 메시야는 여호와께서 궁극적으로 인간의 형태로 나타나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마 1:23)심이다. 요한복음 1장 1~5,9~14절에서, 예수께서는 우리와 교통하기 위하여 인간이 되신 거룩하신 창조주로 신원이 확인될 뿐 아니라. 그분은 기별 자체의 내용인 “말씀”으로 불리워지신다.
하나님께서 주신 표징(삿 6:17~24,36~40)
기드온은 자기와 이야기하고 있는 분의 거룩한 신분을 확인해 주는 표징을 구하였다(삿 6:17). 그 만남은 매우 이상하였으므로, 이와 같은 요구는 충분히 타당하였다. 기드온이 그를 찾아온 방문객이 “여호와” 임을 확인해 줄 성경 말씀을 가지고 있지 않았음을 염두에 두라. 그가 보고 들은 바는 추측컨대 상수리나무 아래 앉아 있는(11절) 인간의 형상을 한 존재였을 것이다.
왜 기드온의 표징은 식물을 드리는 형태(삿 6:18,19)를 취했는가?
답:
<참고> 기드온은 그를 찾아온 방문객이 여호와의 거룩한 천사일 것 같으면 인간이 하듯이 그런 식으로 음식물을 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리는 성소의 희생 제물은 여호와를 위한 “식물”(레 28:2)로 불리워졌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인간이 하는 방식으로 그것들을 취하지 않으셨다. “여호와의 사자”는 음식물을 먹지 않고 기적적으로 태움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자신임을 확인하였다. 그런 다음 그분은 사라졌다(삿 6:20,21; 비교, 삿 13:15~20). 기드온이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던지 안했던지 간에, 그 일이 일어났을 때, 깜짝 놀랐으며 두려워하였다 왜냐하면 그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22절; 비교, 삿 13:21,22)기 때문이었다.
불안을 느낀 기드온은 나중에 그분께서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기적 같은 확증을 여호와께 구하였다(삿 6:36,37).
왜 기드온은 양털을 가지고 두 번째 시험을 요구하였는가?(삿 6:39, 6:38~40)
답:
<참고> “기드온이 요구했던 첫 표징은 허락되었다. 양털은 물을 흡수하고 주변 땅은 말랐다. 다시 생각해 본 다음, 기드온은 이것은 결국 일반인들이 예상할 수 있는 일이라고 여겼다. 왜냐하면 털은 자연히 물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전혀 표징이 되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리하여 그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불안을 느꼈다 … 기드온의 제한된 믿음을 아신 여호와께서는 몸을 낮추사 그가 구한 표징을 그에게 주기 위하여 기적을 행하셨다”(본교 성경 주석 2권. 345).
먼저 할 일을 먼저 함(삿 6:25~35)
여호와께서는 기드온을 사용하실 수 있기 전에, 그의 가정에서 우상을 제거하도록 그에게 요구하셨다(삿 6:25,26). “기드온은 그의 백성의 원수와 싸우러 나아가기 전에 우상숭배에 대하여 전쟁을 선언해야 하였다”(부조와 선지자, 547).
신성한 기둥이나 나무 둥치였을 바알의 제단과 아세라를 파괴하고 여호와를 위한 단을 쌓고 희생 제물을 드리는 일은 큰일이었으나, 기드온은 그 일을 하룻밤에 해치웠다(삿 6:27). 다음 날 아침 , 우상을 숭배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을 모욕한 일로 기드온을 사형에 처하고 싶었으나(28~30), 그의 아버지가 바알이 진정으로 신(神)일 것 같으면, 그가 친히 기드온을 처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로 그를 옹호하였다(31절; 비교, 왕상 18:20~29). 기드온의 아버지가 이겼다. 그는 그의 아들에게 나타나셨던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대한 신앙으로 돌아서고 있었던 것 같다.
하나님에 의한 구원이 있기에 앞서 개혁이 있었던 다른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을까?
창 35:1~5
출 4:21~26
삿 10:16
대하 17:3~6
왕하 18:1~7
하나님께서는 마음에 악을 품고 있는 자들의 기도를 받아들이실 수 없으시다(시 66:18). 죄를 품고 있을 때, 신뢰는 거짓이며 패배로 바뀐다(수 7:1). 하나님의 백성들을 멸망시키는 가장 빠른 길은 그들을 유혹하여 불순종하게 하는 것이며, 그리하여 그들과 하나님 사이에 쐐기를 박는일이다(민 25:1~3). 죄가 사람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시킨다는 가장 큰 증거는 그리스도의 죽음 가운데서 찾아 볼 수 있는데,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죄가 되심으로(고후 5:21) 당신의 아버지로부터 분리되셨다(마 27:46). 한편 여호와께서는 “회개”시키기(행 5:31)를 열망하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당신과 그들 사이에 놓인 것들을 치워 버리자마자, 그들을 도울 준비를 하고 계신다(삿 10:16). 기드온의 개혁이 있은 후, 미디안 족속들과 그들의 동맹군들은 요단강을 건넜고, 여호와의 신(神)은 기드온을 사로잡았으며,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소집하여 해방 전쟁에 나서게 하였다(삿 6:33~35).
연구 ․ 토의 ․ 요약
연구와 명상
아무런 외적인 표징이 없을 때에라도 당신을 신뢰하는 일에 관하여 예수께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지 복습하라(요 20:29. 부조와 선지자,546~548)쪽에서 “초기의 사사들” 장을 읽어라
“주께서는 항상 당신의 사업을 위하여 가장 훌륭한 재능이 있는 사람들을 선택하시지는 않으나, 당신께서 가장 잘 사용하실 수 있는 자들을 택하신다. 하나님을 위하여 훌륭한 봉사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한동안은 알려지지 않은 채, 명백히 그들의 주인으로부터는 주목을 받지 못하고 활용되지 않은 채 남아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이 그들의 비천한 지위에 따른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기꺼이 그분을 위하여 활동하며, 희생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을 것 같으면, 그분께서는 당신께서 정하신 때에 그들에게 큰 책임을 맡기실 것이다.”(엘렌 G. 화잇, 영문 시조, 1881년 6월 23일).
토의 사항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표징을 주셨으며, 예수께서는 당신의 신성에 대한 표징이 되는 많은 기적들을 행하셨다. 왜 예수께서는 “요나의 표적” 외에는 표적을 구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요구에 대답하기를 거절하셨는가?(마 12:38~41, 16:1~4) 예수께서 사단에게 당신의 신성에 대한 표징을 주기를 거절하신 것(마 4:3,4)과 비교하라.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그들의 예배 형태를 공격하게 함으로써 어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불쾌감을 주는 일을 하도록 요구하셨다. 이 사람들은 기분을 상하게 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었는가? 하나님께서는 항상 다른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는 일을 하거나 말하도록 우리에게 요구하시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일의 배후에는 우리 자신의 감정이나 편견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심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리 자신의 서투른 태도는 이런 상황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까?
요약
하나님께 대한 기드온의 믿음은 자라날 필요가 있었으나, 그가 자아를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사용하실 수 있으셨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와 함께 하신다는 반복된 확증을 필요로 하였다. 그러나 그 때 그는 전진하였으며 그 자신의 가정에서 개혁을 시작함으로써 하나님께서 그에게 하도록 요구하신 일을 충성스럽게 행하였다. 우리가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보증을 받아들일 때, 그분께서는 당신의 뜻을 이루도록 능력과 지혜를 베풀어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