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수중에서 생활하는 원생생물
원생생물은 주로 수중에서 생활하는 생물군으로 대부분이 현미경으로 보이는 수준의 미생물인데, 한편으로 50미터를 넘는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도 원생생물이기 때문에 매우 다채롭다.
연두벌레는 엽록체와 편모를 갖는 단세포 생물로 현미경으로 보면 우아한 녹색의 모양을 꼬불꼬불하게 성행하여 유영한다. 광합성을 행하기 때문에 식물일까 생각하면 가까운 곳에 빛의 방향을 탐지하여 유영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동물로서의 일면도 갖고 있다. 연두벌레는 유글레나라고도 불리고 각종 영양성분을 포함하기 때문에 건강식품 등에 이용법이 성황리에 연구되고 있다.
아메바는 부정형의 단세포 생물로 편모 등이 없기 때문에 수중을 유영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벽에 달라붙어 반족을 늘리면서 세포질을 흘려 넣는 것에 의해 기어서 이동한다. 세균 등을 잡아먹으면서 생육한다. 대부분의 아메바는 인축(人畜)에 무해한데, 그 중에는 아메바성 붉은 설사를 일으키는 흉악한 아메바도 있다.
해안의 바위로 이동하면 붉거나 녹색이 선명한 해조가 눈에 띈다. 다시마나 김 등의 해조류는 광합성을 하기 때문에 식물로서 취급해도 괜찮지만, 신체의 구조나 life cycle이 육상의 식물과 크게 다르기 때문에, 식물은 아니고 원생생물로 취급되고 있다. 식물의 세포벽의 주성분은 셀롤로스인데, 조류의 세포벽은 알긴산, fucoidan, agarose 등 다채롭기 때문에 육상의 생물에서는 거의 분해 불가하다. 해조의 다당이 장의 움직임을 좋게 하는 식이섬유로서 이용되는 이유이다.
말라리아는 전세계적으로 2억명이 감염되고, 매년 약 50만명이 사망하고 있는 감염증이다. 학질 모기에 물리면 말라리아 원충이라 불리는 원생생물이 적혈구에 들어가 적혈구에 부착된다. 원충이 적혈구를 물어 찢어 버리는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고열의 발작이 일어나는 것이 말라리아의 특징이다. 말라리아의 박멸은 학질모기의 퇴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진다.
요점 BOX 엽록체와 편모를 갖는 연두벌레는 단세포 생물 아메바는 부정형의 단세포 생물 말라리아의 박멸에는 학질모기의 퇴치가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