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언어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만, 아이들은 놀이로 자신의 내면을 표현합니다.
은사님이신 박랑규교수님께서 번역하신 [놀이의 대인관계 신경생물학]을 통해
대체불가능한 놀이의 중요성을 과학적 시각에서 일반인도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놀이는
양육자와 자녀 간의 애착 행동을 촉진하며
기본정서체계(돌봄, 탐색, 공포/슬픔/분리불안)와 함께 작동한다.
사회적 애착을 형성할때 돌봄체계와 공포/슬픔/분리불안체계는 서로 맞물려 작동한다(p134).
어머니는 호르몬의 변화로 모성본능이 출산 전부터 활성화된다.
어머니의 내면세계와 외부 환경이
어머니와 자녀에게 호의적일때 안정애착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어머니가 중요한 애착대상의 상실 혹은 트라우마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
어머니의 고통과 두려움은 더욱 강력하게 활성화되며,
출산이 불안, 우울, 혼란, 분노를 일으킬수 있다.
이럴때 어머니는 자녀의 욕구를 정확하게 알아차리지 못하게 된다.
고통스럽게 울음에도 불구하고 어린 자녀가 돌봄을 받지 못한다면
양육자와 불안정 애착을 형성하게 된다.
1. 불안정-저항애착
어머니가 어린 자녀의 울음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몰라 불안함을 느낄 때..
자신의 내면 세계에 빠져 자녀의 욕구를 알아채지 못할때..
자녀는 어머니의 진심어린 돌봄과 함께 혼합된 불안을 느낀다.
2. 불안정-회피애착
양육자가 정서성이 거의 없는 좌뇌형으로,
인지가 앞서고 다른 사람의 얼굴표정 읽는 것이 어렵고
자녀의 욕구를 잘 감지하기 못할때...
청결한 관리, 규칙적인 일과 등과 같은 외적인 필요는 충족시켜주지만 다소 기계적일때...
자녀는 자신의 정서와 거리를 두며 깊은 공허감을 느끼게 될수 있다.
3. 불안정-혼란애착
정서의 부재를 넘어... 냉담, 혐오, 방임, 학대적 일때...
양육자에게 다가가면 공포/슬픔체계가 활성화되고
양육자에게서 멀어지면 돌봄체계가 끊어지게 되며 두려움에 갇히게 된다(p138).
자녀의 울음에 대한 양육자의 반응은
선척적인 돌봄체계와 양육자의 초기 아동기 경험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참고로 불안정애착유형의 양육자도 인생의 어떠한 시점...
친구, 선생님, 애인, 배우자, 상담, 종교 등 다양한 교정적 경험을 통해
획득된 안정형으로 변화 가능하다.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과 오늘우리상담소가
안정감을 주는 대상이면서 아이들이 놀면서 자라나는 안전한 공간이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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