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카모리
이곳은 제가 정말 자주 가는 곳인데요.
공연을 보거나 공연을 하고 나와서
동료들이랑 자주 가던 곳입니다!
여기가 조용하고 아늑해서 대화하기 딱 좋거든요.
노래 크게 트는데는 머리 아파요 ㅠ
첫번째 사진은 제가 정말 애정하는 안주입니다. 타코와사비!
다른데서 먹으면 양도 적고 눅눅하고 그런데
여기는 양도 서운하지 않고, ,쫄깃쫄깃 맛도 아주 좋아요.
사장님이 좋은 와사비 쓰신다고 자부심이 넘치십니다!
소주랑 잘 어울리는 안주이기도 하고,
좋은 와사비 덕분에 입 안이 개운해집니다.
칼로리도 적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요.
가볍게 한잔 하실 때 안성맞춤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멘다이아에 라고
광어 숙성회인데 명란젓을 버무려서 나와요.
곱창김이랑 싸먹잖아요? 장난 없어요.
또 취향에 맞게 오이피클, 락교, 식초 입힌 당근
저 자주색 피클 이름이 뭐였지? 가 있으니까요.
알맞게 싸서 드시면 입안에서 바로 왈츠. 탱고.
양은 좀 적지만 맛은 아주 훌륭합니다!
명란젓의 짭쪼롬한 맛과
광어의 개운한 맛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거기에 고소한 곱창김에
시큼한 피클들까지 더해지면
이곳이 워터밤입니다. 다이나믹해요.
세번째 사진은 봉선 친구들입니다 ㅎㅎ
(세번째 사진은 우리끼리만 보기 헤헤헤헤헿)
이 멤버로 제일 자주 갔던 것 같아요.
워낙 수다쟁이들만 모여서 유독 더 자주갔어요.
우리끼리 떠들고 싶어서 ㅎㅎㅎㅎ
저 날은 타코와사비랑 오꼬노미야끼랑 같이 먹었어요.
오꼬노미야끼도 맛있어요!
처음에 나오면 가쓰오가 춤을 추거든요?
그거 구경하는 맛도 쏠쏠합니다.
든든한 안주를 원하신다면 오꼬노미야끼!
짜지도 않고 간이 적당해서 맛이 부담스럽지 않고 담백합니다.
배도 든든히 채울 수 있어요.
옛날에 가면 정말 우리들 밖에 없던 날이 많았는데
역시나 맛있으면 소문이 안날 수가 없나봐요.
그래도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조용하고,
날이 따뜻할 때 옥상 루프탑에서 드시면 또 기가 막혀요.
글 쓰면서 떠올리니까 침 고이네요. 습.
이외에도 가라아게, 나가사끼 짬뽕 등등 많은 안주가 있어요.
숙성회 안좋아하시면 활어회도 있습니다!
실은 저번주에도 다녀왔어요 헿!
이상! 다음주에는 한성대 맛집으로 찾아뵙겠습니닷!
첫댓글 와 대학로 맛집 너무 소중해요 ㅠㅠ 메뉴들이 완전 술 한잔하기 딱 좋은 친구들인데요~.~ 자주색 피클은 비트 같은데 맞나요?! ㅎㅎ 라스트오더도 12시까지라 관극 하구 가도 넉넉하겠어요..b 침 넘어가는 맛집 추천 감사합니다🥺 오늘도 메모메모..
우와~ 이자카야 좋아하는데 모르고 있던곳을 알게됐네요~ 좋다 ㅎㅎ 곤조, 센꼬치 이쪽으로만 가봤는데 다음번에는 배우님 추천 맛집도 가봐야겠어요~ 게다가 타코와사비 진짜 좋아해서 이자카야나 초밥집 가면 꼭 먹는 메뉴인데 가서 바로 첫번째로 시켜 먹어볼게요 ㅎㅎ
대학로는 아묻따 거시기 그 뭐지 단호박해물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