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순례 - 5
☆ 아그라Agra
타지마할의 도시로 온 세계에 널리 알려진 아그라는 델리,
자이푸르와 함께 이루는 ‘황금의 Golden Triangle’에서
동쪽 끝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16~17세기에 걸쳐 무굴 제국의 수도로서 영화를 누렸습니다.
☆ 타지마할Taj Mahal
무굴 제국의 황제 샤 자한Shah Jahan이
17년 동안 14명의 아이를 낳고,
15번째 아이를 늫으려다 1629년에 세상을 떠난
부인 뭄타지 마할을 추모하여 만든 무덤입니다.
1631년에 짓기 시작하여
22년 만인 1653년에야 완공되었습니다.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완벽한 대칭을 이룬
인도 이슬람 예술 작품 가운데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세계 유산의 최고 걸작입니다.
타지마할 공사에는 이탈리아, 이란, 프랑스를 비롯한
외국 기술자들과 무굴 제국의 전문기술자들을 비롯해
22년 동안 매일 인부 2만 여명,
대리석 운반에 1,000마리의 코끼리가 동원 되었습니다.
또한 그때 까지 건설된
어떤 건축물에서도 볼 수 없었던 보석과 재료를 사들였습니다.
이처럼 엄청난 규모의 준비 과정과 장인들을 동원하여 만든
타지마할의 건축비는 당시 돈으로 400만 ~ 500만 루피였다고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바리나시 이야기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