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여자, 윤선미입니다!
걸어라! 달려라! 움직여라!!!
반갑습니다!!
저는 평범한 30대주부이자 현재 오산스포츠센터 헬스트레이너 윤선미입니다.
여러분들은 얼마나 운동하시나요?
그리고 자신의 몸을 얼마나 사랑하시나요?
Q 운동은 언제부터 하였는가?
A 초등학교 4학년 운동회를 통해 육상부에 발탁, 단거리 선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땐 정말 달리는 자체가 가장 큰 즐거움이자 놀이였지요.
그 계기로 나름의 멋진 꿈을 위해 10년 동안 육상을 하게 되었고 발목부상으로 2001년 은퇴를 했습니다.
Q 왜 아직도 운동 하는가?
A 선수생활 은퇴 후 제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거 같아요. 온갖 잔병치레를 해야 했었거든요. 그래서 깨닳았어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2003년 3월 ‘인천국제마라톤대회' 10km 완주를 목표로 지긋지긋할 법도 한 달리기를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처음엔 5분 달리기도 너무 벅차더라구요. 근력운동과 병행하며 기초 근력도 다지면서 점차 연습량을 늘려갔어요. 그 결과 좋은 기록은 아니었지만 한번도 걷지 않고
완주에 성공합니다.(53분) 그날의 성취감은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뭔가 뭉클하면서도 짜릿함이 있었어요.
그리고 임신과 출산으로 운동을 쉬게 되었죠. 제 인생해서 가장 오랫동안 운동을 오래 쉬어본 기간이 아닌가 싶네요. 출산 후 육아스트레스와 산후우울증을 극복하고자 나 자신을 더 사랑하기로 마음먹었던 거 같아요. 그 관심을 운동하는 시간에 투자하면서 제 삶이 달라지고 있다고 느껴서 끊을 수 없는 거지요.
Q 헬스 트레이너로써 몸매관리 비결은?
A 내 몸에 관심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무조건 운동을 많이 한다고 좋은게 아니잖아요. 늘 컨디션을 체크하면서 운동량을 조절해요. 사실 달리기만 하기엔 지루한 것도 있고 몸을 더 건강하게! 탄력있게! 만들려면 근력운동과 스트레칭도 필수에요.
그리고 운동요법과 더불어 식이요법, 행동수정요법으로 습관을 개선시켜야 합니다. 저는 워낙에 식탐이 많아서 아직까지도 식이요법이 가장 어렵다는 거...
하지만 먹은만큼 움직이자! 나름의 룰을 만들어 놓았지요. 지금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이 노력을 평생 할 것이기에 괜찮아요~ ^^
Q 왜 운동 전도사가 되려는가?
A 저는 운동을 통해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었고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건강이 곧 행복이고 우리가족의 행복이라고 봅니다.
‘건강한 삶! 당당한 삶! 행복한 삶을 위해 운동 하세요‘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운동 할 시간이 없다고 시간이 되면 운동하겠다고 하시는 분들, 운동은 남는 시간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들어서 해야 하는 것 입니다. 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닙니다. 지금도 늦지 않으셨습니다.
저와 함께 운동하시죠!!!
그 첫장, 걷기와 달리기!
하나, 걷기운동의 효과 와 방법
노령자나 과체중자 그리고 수술 후 회복기에 있는 사람에게 아주 적합한 운동으로 누구든 손쉽게 할 수 있다.
걷기 운동은 같은 거리를 운동했을 경우 조깅과 거의 같은 양의 에너지가 소비되어 체중조절에 매우 유리하며 운동중 상해의 위험이 거의 없는 안전한 운동이다.
유산소성 운동으로 심장질환 예방, 고혈압, 동맥경화증,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 면역력의 증가 및 노화방지, 다리와 허리근력 강화,
골밀도 증가 및 골격 강화, 스트레스 해소, 정신적 안정 및 숙면에도 효과 적 이다.
반면에 걷기 운동은 조깅에 비해 시간이 보다 많이 걸려 지루한 감을 가질 수 있어 꾸준히 하고자 하는 인내심이 요구되며, 과체중자 나 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한 사람이
성급하게 속도나 거리를 중가 시키게 되면 근육이나 무릎, 발목 등의 관절에 통증이 올 수도 있다.
특히 과다체중자의 운동량 증가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주 건강한 사람이나 체력이 좋은 사람이 걷기 운동만을 할 경우에는 목표 심박수에 도달하지 못해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없으므로 운동종목을 선택하는데 신중함이 필요하다.
30-40대의 성인은 일주일에 3일 정도를 하루 3km/35분씩 걷다가 10주 후에는 일주일에 4-5일씩, 하루에 4.8km/50분씩 걷도록 한다.
50대는 일주일에 4일씩, 하루에 1.6km/20분씩 걷기 시작하여 12주 후에는 일주일에 4일씩, 하루에 4.8km/45분씩 걸을 수 있도록 강도를 점차 높여가야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매일 같은 코스를 걷게 되면 지루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코스를 변경하여 주변 경관을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면 운동의 상쾌함을 더 해 줄 수 있다.
집을 나서면서 운동하는 장소와 귀가 예정시간을 식구들에게 알려주면 좋겠고, 교통이 복잡한 시간은 피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고 유쾌한 운동이 된다.
운동에 필요한 준비도구로는 발에 잘 맞고 쿠션이 좋은 신발과 편안한 옷차림이면 족하다.
둘, 걷기운동의 올바른 자세
상체를 똑바로 펴고 바른 자세로 서서 몸에 힘을 빼고 머리를 든 자세에서 실시하는 것이 좋다.
시선은 바닥을 보지 말고 정면을 보면서 걷고,
팔은 90도 정도 구부리며 팔동작과 다리 동작이 반대가 되는 바른 걸음을 걷도록 한다.
팔의 움직임을 크게하고 발 뒤꿈치부터 땅에 닿게 하여 미는 듯이 발 앞부분으로 지면을 차며 발뒤꿈치-발 중앙-앞꿈치의 순으로 앞으로 내딛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미지 참조)
셋, 달리기(조깅)의 효과
규칙적이고 적절한 달리기는,
-심폐기능에 좋다.
심장과 폐에 적절한 자극을 주어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폐활량이 늘어나게 되면 몸에 축적된 지방을 연소시켜 쳬중관리 및 몸매관리에 좋다.
-수명을 늘려준다.
혈액순환 촉진과 노폐물 제거에 일조하며 지구력과 인내심, 근력과 유연성 등을 두루 발달시킨다.
성인병예방과 근력증진에 바람직하다.
-허리와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켜 만성요통에 도움을 주며 골다공증, 유방암, 비만의 위험을 줄여준다.
넷, 달리기 기본자세
턱을 안쪽으로 당겨줍니다.
허리를 곧게 펴고
팔은 가슴과 골반사이에서 흔들어 줍니다.
발은 11자 로 만듭니다.
마라톤 선수들 달릴 때 발을 보시면 모델처럼 일자로 달립니다.
하지만 마라톤 하실 것이 아니니 11자로도 충분합니다.
평소 걸을 때도 8자 걸음보다 11자 걸음으로 걷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됩니다.
호흡은 입을 살짝 벌리고 코와 입으로 동시에 (후후 하하) 쉬지만
가능한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뱉습니다.
*잘못된 예시
힘들면 턱이 앞으로 튀어나온다.
허리가 구부정해 진다.
팔을 과하게 흔든다.
발을 8자 걸음으로 걷는다.
호흡이 흐트러진다.
*자세는 장거리 달리기를 할수록 기록에 영향을 미치고
*처음에 올바를 자세를 습관들이면 나중에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사진참조)
다음호 두 번째 이야기는,
가을!
오산시민의 축제 ‘오산 독산성 전국 하프마라톤대회’ 10km 도전 팁!!!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윤선미(34)
-오산스포츠센타 現헬스트레이너
-생활체육지도자 3급 (보디빌딩)
-아디다스러닝 前 러닝&스트레칭 강사
-생활체육 육상 現오산시 대표
-각종 마라톤 대회 입상 다수
-경기도 생활체육대전 입상 다수
글 ; 윤선미
사진 ;우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