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전북 합격수기
먼저,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4 전북 신규음악교사입니다.
제 소개를 간단히 해드리자면 대학원에서 교직이수를 받았고 피아노 전공이며 사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재수 때까지 한번도 1차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여 해마다 자신감이 떨어지고 좌절할 때가 많았지만 삼수 때, 첫 1차 합격 후에 자신감을 얻게 되어 사수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종시험까지 달려오게 되었습니다.
초수 때는 전북 –10/ 재수 때는 전북 –5.33/ 삼수 때는 전북 +4.66입니다./ 사수 때는 전북 +2.66입니다.
초수 때는 대학원 재학중이라 대학원 수업을 들으며 한국사시험, 졸업시험을 동시에 준비했기 때문에 임용공부에 올인 하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레슨, 교회반주도 하였습니다.) 교육학은 1년 동안 인강으로 들었는데 하루에 1시간도 공부하지 못해서 실제 시험에서는 과락만 면하자는 마음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초수 때 저는 3월부터 처음으로 전공 스터디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스터디원이 정말 정말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의 스터디원분께서 저의 롤모델이 되어주셨고, 한 해 동안 정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재수 때는 하고 있던 일을 모두 그만두고 공부에만 올인하게 되었는데,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생겨서 하반기에는 거의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집에서만 공부한 것, 읽거나 쓰는 인풋 위주의 공부를 많이 하면서, 문제를 많이 풀어보지 못한 것, 개론서를 꼼꼼하게 읽지 못한 것, 이해하기 보다는 암기위주의 공부를 많이 한 것 등..의 원인으로 1차 시험에 불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신 재수 때 저의 2번째 롤모델이 되어주신 스터디원을 만나게 되어 서로 묻고 답하는 스터디, 악곡스터디, 교육학스터디, 기상스터디 등을 진행하면서 합격여부와 상관없이 한 층 더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한 해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삼수 때는 다시 초수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개론서와 교과서를 꼼꼼하게 보기 시작했으며,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3번 이상 풀면서 분석했습니다. 인출중심 공부의 필요성을 확실하게 깨닫게 되어 초수~삼수까지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던 문제들을 다 모아서 2번 이상 반복해서 풀이하였습니다. 기출문제부터 학원 모의고사 문제들까지 다 합하면 한 해 동안 몇 천 문제 이상을 푼 것 같습니다. 초수~재수까지는 서브노트 만드는 것에 재미를 느껴 30권?도 넘게 만들었지만 삼수부터는 서브노트를 거의 만들지 않았고, 전공이든 교육학이든 이론지식들을 구조화하고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서브노트의 장점은 ‘항상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자투리시간을 잘 활용하여 사용했습니다.^^)
전공+교육학을 구조화하는 방법은 ‘목차공부’와 비슷합니다. 개론서 또는 교육학 이론서의 목차들을 쓰고, 이와 관련된 지식들, 생각나는 내용들을 마인드맵 식으로 확장해나가면서 구조화했습니다. 마인드맵 식으로 구조화할 때는 임용시험 OMR 시험지 뒷장을 활용해서 넓은 용지를 구조화+인출용으로 잘 활용했습니다. 삼수 때 역시 짝스터디를 진행하였으며, 3번째 롤 모델이 되어주신 스터디원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스터디의 비중은 줄이고 함께 개론서를 읽거나 문제를 푸는 방향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사수 때는 최탈의 아픔을 극복하고 힘들게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수 때는 초수부터 삼수까지 차곡차곡 모아왔던 자료들과 문제들을 기반으로 공부를 했으며, 노량진이 아닌 국립대학교 도서관에서 주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국립도서관에서 일반인은 인터넷을 사용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개론서,교과서 읽기, 문제풀이, 전공+교육학 구조화하기 위주의 혼공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사수 때 역시 짝스터디를 진행하였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4번째 롤 모델이 되어주신 가장 최고의 스터디원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도서관을 가기 전에는 집에서 캠스터디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서로가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캠으로 확인하면서 1년 동안 모든 슬럼프들을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전공스터디뿐만 아니라 교육학스터디도 진행하였는데 교육학스터디는 밴드를 따로 개설하여 각자가 푼 교육학 모의고사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사수 때 조금 특별한 점은 노량진에 있는 모든 학원의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한 것입니다. 이 때, 저는 온율교수님의 전국모의고사를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온율교수님의 실제 임용고시 시험 같은 고퀄리티의 모의고사 문제들과, 교수님의 매우 꼼꼼하고 정성 가득한 첨삭에 감동하게 되어 그 뒤에 치러진 전국모의고사에도 모두 참여하였고, 뿐만 아니라, 온율교수님의 최종 모의고사반도 직강으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기출문제, 개론서, 교과서 등을 기반으로 모의고사 문제들을 만들어주셨으며, 모의고사 해설을 진행하실 때에는 답안의 근거가 되는 개론서나 교과서 등의 자료들을 모두 모아서 책같이 두꺼운 해설 자료로 만들어주시고, 답안지도 따로 만들어주셨습니다. 개론서에 있는 중요한 내용들을 세세하게 다 설명해주시면서 해설해주시는 분은 온율교수님이 처음이었습니다.
최종 모의고사 반에서는 항상 70점 이상을 지향하는 마음으로 시험을 치렀으며, 70점 이상의 점수가 나오지 않는 날에는 학원 끝나고 바로 도서관에 가서 다시 풀어보고 오답정리를 하였고, 만점이 나올 수 있도록 한 번 더 틀린 문제는 다시 풀고 반드시 오답정리를 했습니다. 1차 시험이 임박한 시기에는 교수님께서 직접 전공 서브자료를 표로 만들어주셔서 제공해주셨는데 개념 설명뿐만 아니라 악보들도 같이 실려있어서 중요한 악곡들은 수시로 보면서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4년 넘게 공부하면서 다양한 서브자료들을 보았지만 이렇게 체계적인 표로 압축적인 내용만 알차게 실려 있는 온율교수님의 서브자료는 정말 최고였고, 시험장에 들어간 순간까지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동화가 생각날 만큼,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시고, 최선을 다해 가르쳐주시고 첨삭해주신 사랑의 천사 온율교수님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육학>
교육학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건 재수 때 부터였습니다. 하지만 초수, 재수 때 모두 15점을 넘기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저의 교육학공부 전략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재수 때만 교육학직강을 들었으며 초수 삼수 때는 모두 인강으로 공부했습니다. 삼수 때는 초심으로 돌아가 공부하자는 마음으로 하반기 전까지 교육학에 50% 이상 올인하였고 삼수 때 처음으로 18점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사수 때는 집안 사정으로 최종 모의고사반만 수강하여 들었는데 삼수 때보다 더 낮은 점수가 나왔습니다ㅠㅠ
<서양>
초수 때는 개론서를 전혀 보지 않았으며 재수 때는 대충 1회독 정도로 개론서를 읽었고, 삼수 때에는 본격적으로 개론서를 정독하였습니다. 삼수 때는 들배를 위주로 공부하였고 사수때는 두길을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서양악곡 암기는 초수 때부터 시작하였는데, 교과서에서 나오는 곡들은 유튜브 등을 통해서 실음으로 들으며 암기하였고 초수~재수까지 악곡스터디를 진행하여 많은 서양악곡+국악곡들을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삼수~사수 때는 새로운 악곡스터디를 진행하는 대신, 지금까지 공부해왔던 악곡들을 수시로 보고 들으면서 잊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국악>
저는 국악이 가장 약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초수, 재수 때까지 1차 시험에서 국악만 –10점 이상 감점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삼수 때부터는 매일 국악공부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삼수 때부터 본격적으로 국악개론서를 보기 시작했으며, 기출문제에서 국악문제만 따로 반복해서 풀이하고 분석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모아왔던 국악문제들만 따로 모아서 반복적으로 풀이하고 오답 정리하는 것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삼수~사수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정독했던 국악개론서는 ‘김영운 국악개론, 장사훈 국악총론 등..’입니다. 교과서는 개론서만큼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고등학교 음감비는 꼼꼼하게 공부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토대로 삼수, 사수 때는 국악에서 많이 감점되지 않았습니다.
<음교>
음교 같은 경우 초수 때는 개론서를 읽지 않았으며, 재수 때는 음악교육총론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정독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삼수 때는 음악교육의 기초 3판을 위주로 공부하였고, 사수 때는 음악교육의 기초와 음악교육학개론을 같이 정독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음교는 기출문제가 변형되어 나올 때가 많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계속 풀면서 분석했으며, 개론서를 pdf로 볼 때는 중요한 키워드에 빈칸 만들기를 하면서 인출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실제로 개론서 내용들이 빈칸 뚫기 식으로 출제 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공 3과목 중 그나마 제일 자신 있던 것이 음교였기 때문에 3과목 중 가장 낮은 비중으로 공부했습니다. 막판에는 모의고사 문제에서 음교문제가 많이 감점되는 것을 확인하고 균형 있게 공부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교육과정 같은 경우 2015개정 교육과정은 찬송가 600장을 모두 활용하여 노래로 만들어서 60%이상 암기가 되어있는 상태였는데, 2022개정 교육과정은 전체적인 교육과정 틀과 중학교 목표, 성취기준, (음악요소와 개념체계표) 각 영역에 따른 지식 이해, 과정 기능, 가치 태도 부분만 암기하였습니다.
<화성, 대위, 형식론>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화성, 대위, 형식론은 개인레슨을 받았습니다. 화성학은 ‘백병동 화성학’과 ‘연조분’을 위주로 배웠으며, 16c 대위법은 ‘예고교과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배웠고, 18c 대위법과 형식론은 ‘음악형식과 분석’으로 배웠습니다. 혼자서 대위법을 공부할 때는 예고교과서를 여러 번 보면서 이론 지식을 암기하려고 했고, 암기한 내용을 토대로 기출 되었던 대위법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았습니다. 18c 대위는 기출 문제 뿐만 아니라 교과서에 나오는 인벤션, 푸가 등은 원곡 악보를 전체 다 분석해보면서 더 꼼꼼하게 공부했습니다. 화성학은 백병동 교재만 1-2번 정도 풀이하였고 연조분은 매년 다시 풀었습니다. 기출 부분도 여러 번 풀어보았습니다. 형식론 역시 연조분 문제뿐만 아니라 교과서에 나온 악곡들은 원곡 악보 전체를 들으며 분석했으며, 기출문제에서 형식론이 어떤 식으로 출제되어왔는지 분석하면서 여러 번 풀이하였습니다.
<공부방법>
초수 때는 집, 직강, 독서실을 바쁘게 오가며 공부하였고 재수 때는 직강에 나가는 날을 제외하고는 전부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삼수 때는 집, 직강, 도서관, 스터디카페, 독서실 등 공부 장소에 다양한 변화를 주며 공부했습니다. 사수 때는 집, 도서관에서 주로 공부하였습니다. 공부할 때는 습관적으로 열품타를 켜두거나 캠스터디를 진행하였으며, 매주 주간 계획표를 세워 실기를 포함한 전 과목을 한 바퀴씩 돌리며 공부할 수 있도록 늘 계획표를 만드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만든 서브노트를 오가는 길에 보면서 틈틈이 공부를 했고, 손으로 쓰면서 공부하다가 통증이 오면 노트북 키보로 타이핑하며 인출하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공부했습니다.
저의 하루 일과를 통제하기 위해서 매일 새벽 6시에 기상하여 기상인증 스터디로 하루를 시작하였고 4년 동안 하루 평균 12시간 이상은 꾸준히 공부했으며, 잠들기 전에 공부시간 인증 스터디로 하루를 정리했습니다. 처음으로 1차 합격을 이루었던 삼수 때에는 인출중심의 공부를 위해서 1년 동안 교육학과 전공, 기출문제를 포함하여 몇 천 문제 이상을 풀었으며,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 매일 성찰하였고 초수, 재수 때의 공부 실패경험을 토대로 저의 구멍을 채워나가는 것에 큰 목표를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그 결과 4번째 시험에서 최종합격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실기>
먼저 범주범창에서는 제가 피아노 전공이고 10년 동안 교회반주를 해왔기 때문에 처음에는 독학으로 범주범창 연습을 했습니다. 초수 중반기부터는 실기학원에서 범주범창 레슨을 받았으며, 삼수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피아노(+청음) 개인레슨을 받았습니다. 삼수 때 실기로 인한 최탈을 경험하고 나서, 사수 때는 단기간동안 실기학원에서 성악 발성 수업도 따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삼수 때 치른 서양가창 시험에서 예상치 못했던 안경의 김서림 문제 때문에 소중한 묵독시간 2분을 날려 보냈던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그 때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였기 때문에 김이 더 서렸던 것 같은데, 혹시 앞으로 안경을 쓰시고 실기 시험을 치를 예정이신 선생님들께서는 시험 전에 철저한 대비를 하셔서 저와 같은 일을 겪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청음에서는 약 2-3년 동안 매일 1문제 이상 풀면서 긴 기간 동안 꾸준히 연습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삼수 때 청음시험에서 펜으로 답안을 정리할 시간을 총 5분밖에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시험 전 날 알게 되어 크게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험 날 저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음원을 들으며 연필기보와 펜 기보를 번갈아가며 정신없이 하였고, 그 결과 2번째 문제에서 박자 카운트를 잘못하게 되어 시험을 망치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전북을 준비하시는 선생님들께서는 평소 청음연습하실 때 꼭 연필+펜기보 연습을 함께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또한 삼수 때 청음시험에서는 B4용지 시험지였는데 사수 때는 다시 A4용지 시험지로 바뀌어서 또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큰 실수 없이 시험을 치르고 나오긴 했지만 임용시험은 절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상황과 변수를 다 고려하면서 준비해야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국악가창에서 저는 초수~재수까지는 실기학원에서 레슨을 받았고, 삼수부터는 개인레슨으로 바꾸게 되어 기초적인 발성법부터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수 때는 독학을 하였고 2차 실기시험 전에는 2번 수업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악기시험에서 저는 초수~삼수까지는 실기학원에서 단소 레슨을 받으며 자유곡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삼수 때 국악기시험에서 절망적인 경험을 하게 되어 약 5년 동안 연습해온 단소를 포기하고 사수부터 가야금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새로운 국악기를 배우게 되어 부담감이 있었지만, 정말 좋으신 가야금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저렴한 레슨비로 저희 집에서 가야금레슨을 진행하게 되면서 큰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총 준비기간은 3개월 정도인 것 같습니다!
<수업실연>
수업실연 같은 경우, 초수 때는 전공 선생님들과 오프라인 스터디를 하면서 준비하였고, 재수 때는 전공 선생님들과 온+오프라인 스터디를 병행하며 준비하였습니다. 삼수 때는 실기연습 때문에 노량진 갈 시간이 없어서 전공 선생님 한 분과 거의 매일 전화로 짝스터디를 했습니다. 사수 때는 짝스터디 선생님과 2번 정도 오프라인스터디를 했으며, 그 외에는 거의 혼자서 수업실연 연습을 했습니다. 제가 주로 연습했던 교재는 ‘음악과 교수학습의 실제 2판’과 ‘최종합격을 위한 음악 수업 실연 SECRET’입니다. 두 교재에 있는 기출문제는 모두 다 실연해보았으며, 예상문제도 다 실전처럼 혼자서 구상하고 실연해보았습니다.
또한 저는 수업실연보다 면접에 훨씬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연습했기 때문에 항상 수업실연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밥 먹는 시간에는 유튜브에서 현직 음악선생님이 올려주신 교과서 강의를 틈틈이 보았으며,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에는 아이패드로 음악교과서를 보면서 시험에 출제될 수 있을 것 같은 단원을 눈으로 체크해두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는지 2번째 수업실연 시험을 치렀을 때는, 제가 가장 자신 없어 하는 주제가 출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당황한 내색 없이 자연스럽게 수업을 이끌어갈 수 있었습니다.
<면접>
면접 같은 경우, 초수 때는 교과 선생님들과 노량진 스터디카페에서 주 2회 정도 만나서 스터디를 했는데 이때 정말 많이 성장했던 것 같습니다. 초수 때 면접 스터디 경험이 재수부터 사수까지 다시 면접을 준비하는 데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초수 때 기반을 잡아놓았다고 생각하고 재수부터는 짝스터디를 위주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주로 전화스터디로 진행 되었으며, 가끔 실천처럼 연습하기 위해서 오프라인 짝스터디도 2번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짝스터디 위주로 준비한 이유는 매년 실기연습으로 인해 항상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잘 맞는 스터디 방법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저는 셀프스터디도 많이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매일 전국 면접 기출자료를 기반으로 하여 시험에 출제될 수 있을 것 같은 문제들을 선정하고 각 문제들에 따른 자료를 충분히 찾아서 지식을 채워 넣은 뒤, 셀프 영상촬영을 하면서 면접연습을 했습니다. 혼자서 자료를 찾고 연습하는 과정이 외롭고 불안할 때가 있었기 때문에 저는 온라인 면접인증스터디를 만들어서 여러 교과 선생님들과 면접영상을 공유하고 가끔씩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법으로 슬럼프를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2차 시험을 봤던 삼수 때는 면접시험 전날 50분만 잠을 자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였고, 그 덕분인지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차분하게 면접시험을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 사수로 시험을 봤던 올해에는 미리미리 면접 준비를 해 놓았기 때문에 시험 전날 5시간 정도 푹 잘 수 있었습니다. 시험 당시에는 의외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으나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큰 실수 없이 면접시험을 잘 치르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실기+수업실연+면접에 대한 더 자세한 후기는 전북2차후기 글에 파일로 올려두었습니다!^^>
1차 모의고사반 뿐만 아니라 2차반까지 운영해주셔서 정말 훌륭하신 스터디원 선생님들을 (지역이 겹치지 않는)스터디밴드를 통해 만나게 해주신 고마우신 온율교수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교수님께서 수업실연 연습을 위한 강의실 대여도 여러 번 해주신 덕분에 실제 2차 시험에서는 하나도 떨지 않고 자신감 있게 수업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1차, 2차.. 매 시험을 볼 때마다 매번 사랑으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챙겨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조금이라도 더 주고 싶어 하시고 도와주고 싶어 하시는 천사 온율교수님 덕분에 모든 시험 다 마치는 날까지 흔들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앞만 보고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지혜로운 교사가 되기 위해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더 천사 온율교수님의 은혜와 사랑에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온율교수님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전공 모의고사 첨삭을 공개해드립니다♡
|
첫댓글 선생님께서 매해 좋은 분들을 만났던 것은 아마도 선생님께서 평범한 사람도 좋은사람으로 바뀌게 해주시는것이 아닐까 싶어요😄😄 선생님께는 그런 힘이 있으세요! 어렵고 힘든 공부하시는 중인데도 오히려 제가 선생님께 배려받고 용기를 얻은 순간들이 기억나네요.. 선생님을 앞으로 만날 학생들이 스스로 얼마나 축복받은줄 알까요?ㅎㅎㅎ 저 또한 선생님을 만난게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간의 고생과 노력이 싹 잊혀질만큼 행복하고 보람찬 하루하루를 살아가시리라 믿어요. 생생한 학교의 이야기들 많이 전해주세요. 보고싶을거예요🥹🥹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교수님ㅠㅠㅠㅠㅠ부족한 저를 이렇게 훌륭한 사람으로 칭찬해주시니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ㅠㅠㅠㅠ 조금 더 운이 좋아서 합격한 것이기 때문에 겸손함과 성실함을 잃지 않고 진정으로 훌륭한 음악교사로 성장해나가겠습니다..!!^^ 제가 온율교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이 너무 많은데 교수님께서도 저를 통해 용기를 얻은 순간들이 있으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앞으로 제가 만나게 될 제자들도 저를 통해 용기를 얻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전북에 내려가서도 자주 연락드릴게요 교수님..!! 진심으로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0 08:3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0 09:4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0 09:4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0 10:1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0 10:2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0 11:4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0 12:3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0 09:2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0 09:5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0 12:3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0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