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법인(三法印) & 사법인(四法印) 뜻 의미. 어느게 옳은가?
印) & 사법인(四法印) 뜻 의미. 어느게 옳은가?
삼법인(三法印) & 사법인(四法印)에서 법인(法印)의 뜻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
법인(法印)이란 불교만의 독특한 가르침을 의미한다.
이걸로 외도와 불교를 구분한다.
삼법인이란 불교에서만 가르치는 탁월한 세가지 가르침이라는 뜻이고,
사법인이란 불교에서만 가르치는 탁월한 네가지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삼법인이나 사법인을 인정해야 불자다.
어디서 보니,
남방불교쪽에서는 삼법인을 무상/고/무아라고 하고
북방불교쪽에서는 삼법인을 무상/무아/열반이라고 한다는데...
어느게 맞나?
후자가 더 낫다.
왜냐면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은 두가지...즉 진제와 속제다.
무상/고/무아는 속제다.
그래서 무상/고/무아만을 불교의 핵심 특징이라고 하면 안된다.
불교의 핵심은 열반이다.
적정열반, 이게 곧 진제이고!!!
그래서 북방불교의 삼법인이 더 낫다.
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적정
그러나 증일아함경에 잘 나와 있다시피, 사법인(四法印)이 정확하다.
제행무상, 일체개고, 제법무아, 열반적정.
속제=제행무상, 일체개고, 제법무아.
진제=열반적정
이렇듯, 사법인(四法印)에는 진제와 속제가 모두 다 들어 있다.
이것이 진정한 불교의 차별이다.
무상/고/무아....이것이 불교만의 독특한 특징...즉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이다...
라고 주장한다면, 그건 너무나도 미흡한 주장이다.
핵심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진제가 쏙 빠져 있다. 열반적정이 빠져 있으니.....앙꼬 없는 찐빵이다.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은 열반이 아니던가....
그러므로 사법인(四法印)이 옳다.
진제와 속제 모두 다 포함돼 있는 이것이 바로 부처님 가르침의 탁월한 특징이다.
제행무상 - 인연화합으로 생긴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다.
일체개고 - 영원하지 않아 잃게 되니 고통이다.
제법무아 - 변하고 괴로우니 영원한 실체라는 것은 없다.
열반적정 - 번뇌에서 해탈하여 고요하니 영원한 행복이다.
초기경전이나 대승경전이나 진제와 속제가 잘 나와 있고,
이 진제와 속제를 구분할 줄 알아야....부처님 가르침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속제와 진제 중에서 진제가 진정한 진리, 절대적인 진리이다.
진제가 곧 깨달음이고 해탈/열반과 직결된다.
무상 고 무아는 세속적인 진리이다. 속제...
깨닫지 못한 중생들에게나 진리라는 뜻이다.
중생들 차원의 진리...그래서 속제다.
그러므로 진정한 진리, 즉 진제가 아니다.
초기불교 신봉자 중에 무상 고 무아가 절대적인 진리인줄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무상 고 무아가 절대적으로 맞는 진리, 즉 진제라고 주장한다면,
해탈/열반도 부정하는 꼴이 되고, 또 윤회 역시 부정하는 것이 되고 만다.
무상 고 무아가 절대적으로 맞다면,
열반과 깨달은 성인에게도 무상고무아가 적용되어야 하니
열반 역시 변해야 하므로 열반도 고통이 되는 꼴이 되고,
깨달은 성인들(아라한/벽지불/부처)도 무조건 고(苦)가 있어야 한다는 미친 소리가 된다.
또 무상 고 무아가 절대적으로 맞다면, 윤회에도 적용되어야 하니
이생에 지은 과보를 내생에 받을 수도 없고,
내생에 설사 과보를 받는 자가 있더라도 내가 아닌 다른 자가 그 과보를 받아야 되는 꼴이 된다.
그래서 무상 고 무아는 속제이다.
이런 이유로 용수보살(나가르주나)께서,
진제와 속제를 구분해서 알지 못하면 부처님 가르침을 제대로 알 수 없다..라고 하셨다.
진제와 속제, 즉 진속이제는 대승에서 만들어낸 개념이 아니고,
초기불교 때부터 있던 것이다.
[출처] 삼법인(三法印) & 사법인(四法印) 뜻 의미. 어느게 옳은가?|작성자 마하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