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12.3)
기쁜 마음 · 즐거운 마음 · 행복한 마음을
슬로건으로 하는 보리사의 보리소리 합창단은
보리사 관음전에서 창립 2주년 공연을 했습니다..
밖에는 춥지 않은 초 겨울비가 땅과 지붕을 울리며
훌륭한 베이스 톤이 되어 분위기를 살려주고 있는 가운데..
불보살님의 사랑을 메조소프라노로,
불보살님에 대한 찬양과 그리움을 알토로,
절의 풍경 따라 일어나는 세상과 우리 마음을 바리톤으로 전하는..
아직 많이 세련되지는 않았더라도
열정과 한마음으로 부르는 하모니를 꽃방석에 앉아 듣는다는 건
십이월에 문득 찾아온 작은 행복이 아닌가요?^^.
원영 큰스님의 환한 웃음
보리소리 합창단 단장이신 임현광 거사님의 따스한 격려 말씀
청중으로 참가한 보살거사님의 웃음 띤 큰 박수는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하고.. 남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새삼 느끼게 했답니다
고맙습니다🙏^^
광고도 나름 열심히 했고..
마음을 담은(?^^) 초대장도 보냈는데..
제2회 보리소리 합창단 공연 초청장
기쁜 마음 즐거운 마음 행복한 마음
삼보에 귀의하옵고.()()().
2023년도 어느새 낙엽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12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어느 해인들 마음 편히 보낸 나날이 있으리요만.. 2023년을 되돌아보면 다사다난한 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내일은 온다고.. 12월이 왔습니다.
올 12월만큼은 기쁘게 맞이하여 즐겁게 지내자는 마음으로 보리사 합창단 보리소리는 보리사 식구만을 위한 소박한 제2회 합창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12월은 우리에게 참 바쁜 나날이 연속되는 달이지만.. 여유를 내어 참석해 주시고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보리소리 합창단 지휘자 김윤주 그리고 보리소리 합창단 일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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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종일 내려서인지 예상보다 적은 분이 오셨습니다
역시 12월은 바쁜 달임을 봅니다.^^
사실 이번 공연 행사 준비를 진작부터 관심진심으로 아주 진지하게 열심히 했더라면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고 더욱 즐거워하실 수 있었을 터..
저희들의 정성이 작았음을 인정합니다.()..
피자 파티식 공양은
참석자 모두가 편하게 움직이며
그간 있었던 합창단 에피소드를 나누며 즐기길 기대했던 것인데..
참석자가 많지 않아.. 관음전에서 음성 공양 합창을 하고
자리를 옮겨 소박하게 평소 점심 공양처럼 즐겼지요^^
다음엔 파티복을 입고 오시라고 할까요? ㅎㅎㅎ
피자 공양은 지휘자 윤주 보살님이 몽땅 다 쐈습니다^^
얼마나 고마운지 ^ㅎㅎㅎ^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간혹 센 빗발이 날리기도 했는데
다들 무사히 가셨지요?.
다음 공연은 더 잘하도록 노력할 것인데..
무엇보다도 스님께서도 강조하신
진심으로..
신심으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려는
공감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보리소리 합창단은 다짐합니다...
우리가 즐거이 노래하면
보리사가 춤을 추고
불교가 파안하는 세상이 열릴 것을 믿습니다.()^^.
2023년이 저물어 갑니다
보살거사님들은 부처님의 가피 속에 따뜻하고 흐뭇한 유정의 미를 거두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