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주차- 넛지 디자인에 관하여

[서예진]

넛지 디자인에 관한 나의 생각과 넛지 디자인 아이디어 제안

- 물 낭비 방지를 위한 넛지 아이디어
(1) 물을 특정 시간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틀어놓으면,
수도에 부착된 센서가 이를 감지하여 빨간 조명 센서가 켜지고, 물이 붉어져 보이게끔 만든다.
붉은 색을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고, 물을 꺼야한다는 것을 한번 더 상기시켜주기 위함이다.

(2) 수도꼭지, 탭 부분에 ‘지문’ 이미지 스티커를 부착하여, 지문이 있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보고 싶게끔 만들기. 퍼즐을 맞추듯, 손가락에 꼭 들어맞는 지문을 누르므로써 (수도꼭지 탭 부분을 누르는) 물을 끄는 행위를 유도할 수 있다.

(3) 수도꼭지에 체온에 의해 색이 변화되는 ‘지구’ 스티커 부착하기
체온에 의해 색이 변화하는 재질의 스티커를 수도꼭지 탭부분에 부착해놓는 아이디어이다. 스티커를 누르거나 만지면 체온에 의해 노란색/붉은색(사막 이미지 연상)-> 초록색/푸른색으로 변하게끔 제작한다. 붉었던 지구가 우리가 물을 끄는 행위를 함으로써 다시 푸르러질 수 있다는 메세지를 던지며, 물을 아끼면 지구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상기 시켜줄 수 있다.

-실내 시설 이용시, 신발 정리정돈 유도하기

보드 게임 카페 알바중에 일을하다보면, 신발 정돈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곤했다. 손님들을 안내하려면 통로를 지나가야하는데, 늘 손님들의 신발과 슬리퍼로 어질러 져있어 지나가기가 불편하다.

(4) 신발정돈 유도 스티커 부착
따라서 바닥에 이러한 스티커를 붙여 신발 정돈을 유도하고자했다. 주차장 칸에 맞게 차를 주차를 하듯, 신발도 칸에 맞게 두어야한다는 생각을 유도하고싶었다.
또는 직관적인 방법으로 신발 모양의 스티커를 바닥에 붙여, 그곳에 신발을 두게끔 유도하고 싶었다.
조금 더 시각적으로 재미를 줄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을 것 같은데, 더 보완하고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넛지 디자인이란, 외적인 것이 아닌 사람의 행동을 디자인하는 디자인이다. 단순한 강요와 안내 표지판에 벗어나
일상 속에 재미를 더해 사람의 심리와 행동 값을 원하는대로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단순한 심리를 이용하여, 더 큰 변화를 일으키고 환경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각이라는 요소가 인간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었다.

[서예진]

수도꼭지의 경우, 빨간센서는 경고의 의미가 아닌 “뜨거운 물”의 의미로 주로 쓰이기 때문에 오해를 부를 수 있다. 이들중 명확히 채택된 아이디어는 없었고,
(전체적으로) 흥미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요소들이 더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사람들이 특정 행동을 했을때 기분이 좋아지는 행위를 유도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