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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3장
제 23 장 공회
(대 지)
一. 바울이 공회 앞에서 증거함(1-10)
二. 주께서 바울을 격려함(11)
三. 결사대가 바울을 죽이려함 (12-15)
四. 하나님이 바울을 건져 주심(16∼30)
五. 바울을 가이사랴로 호송함(31-35)
(본문 강해)
一. 바울이 공회 앞에서 증거함(1-10)
. 23:1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가로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날까지 내가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바울은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다. 이것은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기면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부끄럽지 아니하고 담대한 힘이 나온다. 딤후1:3에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였다.
또 딤전1:19에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고 하였다. 선한 양심을 버리고 예수 믿는 사람은 파선한 배와 같다. 벧전3:21에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고 하였다. 양심이 절대 완전한 것은 아니다. 성경을 깨닫기 전의 양심과 성경을 깨달은 다음의 양심과는 다르다. 성경을 잘 모를 때에는 죄를 죄인 줄 모르고, 잘못된 것을 옳다고 하였으나, 성경을 많이 배워 깨달은 다음에는 죄를 죄인 줄 알게 되고 과거에는 옳은 줄로 알았던 것도 잘못된 것을 깨닫게 된다. 양심은 언제나 성경에 비판을 받고 양심이 성경을 따라가야 한다.
선한 양심은 신앙 양심인데 성경에 비판을 받은 양심이고 성령의 감동을 받아 영혼에 사용되는 양심이다. 선한 양심이 옳은 것을 판단해 주고 옳은 것을 가르쳐 준다.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다는 것은 양심에 옳은 것을 그대로 순종하여 하나님을 섬겼다는 말이다. 그러한 사람은 진실한 사람이요 점점 그 영혼이 자라난다. 신자가 양심에 옳다고 인정하는 것은 그대로 따라가야 한다. 또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신앙 양심에 잘못되었다고 깨달아지면 즉시로 돌이켜야 한다.
. 23:2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섰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의 말하는 것을 듣다가 그 입을 치라고 하였다. 이것은 바울이 증거하는 복음을 폭력으로 막으려는 마귀의 역사이다.
. 23:3 바울이 가로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판단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율법에는 죄를 정하지 아니하고는 때리지 못하게 되어 있다(신25:1-2 참조). 아나니아가 바울을 아무 죄도 정하지 않고 때리라고 하기 때문에 바울이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하고 책망하였다. 회칠한 담은 겉은 회칠하여 아름답게 보이나 속은 흙이다. 즉 겉은 깨끗하게 보이나 속은 더럽다는 뜻이며 그들의 외식을 말한다.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불의한 아나니아에 대한 예언이다. 그후 대제사장 아나니아는 그 예언대로 유대 전쟁 때에 자객에 의해 피살되었다고 한다.
. 23:4-5 곁에 선 사람들이 말하되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바울이 가로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의 백성의 관원을 비방치 말라 하였느니라 하더라
곁에 선 사람들이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고 힐문하였다. 바울은 그가 대제사장인 줄 모르고 그렇게 말한 것을 겸손하게 사과하였다. 아나니아가 잘못하기 때문에 바울이 책망을 하였으나 성경말씀에 백성의 관원을 비방치 말라(출22:28 참조)고 하였기 때문에 그 말씀에 의하여 사과하였다.
바울은 ① 언제나 성경말씀 순종에 충실하였다.
② 불의를 언제나 미워하였다.
③ 잘못은 누구에게나 솔직하게 사과한 사람이었다.
우리가 자기의 잘못된 점을 알 필요가 있고, 핍박하는 무리들이 잘못하는 것도 알아야 한다. 그러나 관원이나 윗사람을 비방하지는 말아야 한다. 다만 하나님의 일을 계속하고 복음을 전하기만 하면 된다.
. 23:6-8 바울이 그 한 부분은 사두개인이요 한 부분은 바리새인인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가로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을 인하여 내가 심문을 받노라 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이니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바울을 정죄하려는 공회원들의 한 부분은 사두개인이요, 한 부분은 바리새인이었다.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여 교리적으로 잘못된 사람들이고 바리새인은 부활이나 천사나 영이 다 있다(8절)고 하여 교리적으로는 보수이나 실제로는 믿지 않는 자들이다. 바울이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을 불쌍히 여겨 두 가지 선언을 하였다.
① 나는 바리새인이요 바리새인의 아들이다. 이것은 바리새파가 교리적으로 옳다는 뜻이다.
② 예수님의 부활을 인하여 심문을 받는다. 사두개인이나 바리새인이나 다 예수의 부활을 믿으라는 뜻이다.
바리새인들은 부활을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님의 부활은 믿지 않아 반대하였고, 사두개인들은 아예 부활이 없다고 하므로 부활이 분명히 있으니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라고 복음을 증거한 것이다. 바울의 말을 듣고 회개하여 믿었으면 두 파가 싸움도 안하고 구원을 얻어 생명길로 나아갔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바울의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다. 바리새파는 바울의 말을 자기 교파에 유리하도록 이용하려고만 하였다.
. 23:9 크게 훤화가 일어날쌔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가로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저더러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뇨 하여
바울이 증거하는 부활의 복음을 듣고 바리새파는 그것을 이용하여 사두개파를 이기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혹 영이나 천사가 바울에게 말하였으면 어찌하겠느냐로 하였다. 그들은 진리를 믿으려 하지 않고 자기들의 주장만 내세워 반대파를 누르고 이기려는 데에만 급급하였다. 그러므로 두 파가 싸움이 붙었다. 교파 싸움이 일어난 것이다. 바울의 원 목적은 싸움을 붙이려는 것이 아니었다. 만약 바울이 싸움을 붙이려고 했다면 하나님 앞에 옳지 않다. 바울은 두 파가 다 회개하고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라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종들이 복음을 전할 때에 그 복음을 생명으로 받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바리새인들이 말로는 천사가 있고 부활이 있고 영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예수님이 부활하였다고 하면 믿지 않는다. 이것이 타락된 종교이다. 말로는 교리가 보수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안 믿는 사람들이다. 베들레헴에 그리스도가 나실 것을 서기관들이 알았으나 실제로 가서 경배하지는 않았다. 실제로 가서 경배한 사람은 동방박사들이었다. 말로만 "보수이다" "정통이다" 하면서도 실제로 그 세계에 들어가 그 진리를 생명으로 삼고 따라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보수다 정통이다 하는 것을 이용하여 자기들의 교파나 확장하고 교파 싸움이나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악한 일이다. 바울이 진리를 전하여 주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고. 지도자는 재판한다고 하면서 폭력으로 복음을 막으려고 하고 죄 없는 자를 죄인 취급하여 치는 것을 일삼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악하고 패역한 세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 23:10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이 바울이 저희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사를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문으로 들어가라 하니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큰 분쟁이 생겨 바울이 찢겨 죽을 위험한 상태에 처했으므로 하나님이 천부장을 감동시켜 건져내어 영문(부대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① 하나님이 천부장을 이용하여 바울을 보호하게 하셨다.
②. 하나님은 그 영문을 바울의 피난처가 되게 하셨다.
③ 바울은 공회원들에게 복음을 성공적으로 증거하였다.
④ 마귀의 역사들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이용되고 마귀는 실패로 돌아간 것이다.
二. 주께서 바울을 격려함(11)
. 23:11 그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그날 밤에 주께서 바울에게 "담대하라 네가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범사에 양심대로 하나님을 섬기며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 나타나 주신다. 생명을 내어놓고 참된 그리스도의 도를 전하여 주는 사람에게 주님이 나타나서 위로하여 주시고 격려하여 주시고 사명을 주시고 갈 길을 인도하여 주신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가 억울하게 죄인 취급을 당하고 매를 맞고 영내에 갇혀 있으나 주님이 찾아와 주시고 격려하여 주실 때에 얼마나 힘이 나고 담대하여졌을까! 주님은 분명히 바울에게 "내가 너와 같이 한다 너는 담대하라 또 여기서만 전하지 말고 로마에까지 가서 이 복음을 전하라" 할 때에 큰 위로가 되고 새로운 소망과 용기를 얻었을 것이다. 바울을 통해서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이렇게 크기 때문에 마귀 역사도 크게 일어났다. 양지가 크면 음지도 큰 것처럼 하나님의 역사가 크면 마귀의 역사도 그만큼 크다. 하나님의 은혜면만 보고 마음을 놓지 말고 항상 조심하여야 한다. 마귀 역사는 언제나 쉬지 않는다.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는다고 하였다.
三. 결사대가 바울을 죽이려함(12-15)
. 23:12-13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 여명이더라
그 이튿날 유대인 사십 여명이 결사대를 조직하여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결심하였다.
. 23:14-15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알아볼 양으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그 결사대들은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는 천부장에게 가서 바울에 대하여 사실을 좀더 자세히 알아볼 것처럼 청하여 바울을 데리고 오라고 하였다. 그러면 도중에서 자기들이 바울을 잡아죽이겠다고 말하였다. 이 궤계가 성공이 되면 바울은 꼼짝없이 죽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호해 주셔서 바울이 죽지 않았다.
四. 하나님이 바울을 건져 주심(16-30)
. 23:16-18 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함을 듣고 와서 영문에 들어가 바울에게 고한지라 바울이 한 백부장을 청하여 가로되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하라 그에게 무슨 할 말이 있다 하니 천부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가로되 죄수 바울이 나를 불러 이 청년이 당신께 할 말이 있다 하여 데리고 가기를 청하더이다 하매
바울을 죽이려는 40여명의 결사대가 조직되었다는 정보를 바울의 생질이 알고 바울에게 가서 전해 주었다. 그러므로 바울이 한 백부장에게 말하여 자기 생질을 천부장에게 인도하도록 하였다.
. 23:19-21 천부장이 그 손을 잡고 물러가서 종용히 묻되 내게 할말이 무엇이냐 대답하되 유대인들이 공모하기를 저희들이 바울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을 묻기 위함이라 하고 내일 그를 데리고 공회로 내려오기를 당신께 청하자 하였으니 당신은 저희 청함을 좇지 마옵소서 저희 중에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자 사십 여명이 그를 죽이려고 숨어서 지금 다 준비하고 당신의 허락만 기다리나이다 하매
천부장이 바울의 생질을 통하여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려는 궤계를 알게 되었다. 주의 종을 죽이려는 것과 복음을 막으려 하는 궤계를 하나님이 다 아시고 그것을 막아 주신다.
. 23:22-24 이에 천부장이 청년을 보내며 경계하되 이 일을 내게 고하였다고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고 백부장 둘을 불러 이르되 밤 제 삼 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 백 명과 마병 칠십 명과 창군 이 백 명을 준비하라 하고 또 바울을 태워 총독 벨릭스에게로 무사히 보내기 위하여 짐승을 준비하라 명하며
하나님이 천부장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로마 사람인 바울을 그 결사대의 궤계에서 건져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밤 아홉 시쯤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 백 명, 마병 칠십 명, 창군 이백 명 모두 사 백 칠십 명이 바울을 호위하게 하고 바울을 태워 갈 말(馬)을 준비시켰다.
. 23:25-30 또 이 아래와 같이 편지하니 일렀으되 글라우디오 루시아는 총독 벨릭스 각하에게 문안하노이다 이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게 된 것을 내가 로마 사람인줄 들어 알고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여다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송사하는지 알고자 하여 저희 공회로 데리고 내려갔더니 송사하는 것이 저희 율법 문제에 관한 것 뿐이요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건이 없음을 발견하였나이다 그러나 이 사람을 해하려는 간계가 있다고 누가 내게 알게 하기로 곧 당신께로 보내며 또 송사하는 사람들도 당신 앞에서 그를 대하여 말하라 하였나이다 하였더라
이 천부장은 바울을 보낼 때에 벨릭스 총독에게 편지까지 써서 보냈다. 편지의 내용은 바울이 로마 사람이며 유대인들에게 붙잡혀 죽게 되었었으나 자기가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했다고 했다. 또 유대인들이 왜 바울을 죽이려고 하는지 알고자 하여 저의 공회로 데려갔으나 송사의 내용이 유대교의 율법 문제 뿐이요 죽이거나 결박할 만한 사건이 없었다. 그런데 바울을 해하려는 간계가 있다는 말을 듣고 총독에게로 보내며 송사하는 자들도 송사하려면 총독 앞에서 하라고 하였다는 것이었다.
五. 바울을 가이사랴로 호송함(31-35)
. 23:31-32 보병이 명을 받은 대로 밤에 바울을 데리고 안디바드리에 이르러 이튿날 마병으로 바울을 호송하게 하고 영문으로 돌아 가니라
바울은 470명의 군대의 보호를 받으며 말을 타고 가이사랴로 향하여 가게 되었다. 바울을 죽이려던 결사대 40여명은 완전히 실패하여 도리어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었다. 이것은 마치 모르드개를 죽이려던 하만이 수치를 당하고 모르드개는 말을 타고 성을 돈 것과 같다(에스더6:11 참조). 하나님은 사망의 골짜기에서도 보호해 줄 뿐 아니라 원수 앞에서도 상을 베푸시는 것이다(시23:4-5 참조).
안디바드리 예루살렘에서 56km나 되는 곳이다. 바울을 호송하는 군인들이 밤새도록 와서 그 곳에 도착하였다. 거기에서부터는 기습받을 우려가 없으므로 보병은 이곳에서 예루살렘 영문으로 돌아가고 마병의 호송으로 바울이 가이사랴에 가게 되었다.
. 23:33 저희가 가이사랴에 들어가서 편지를 총독에게 드리고 바울을 그 앞에 세우니
바울을 호송하는 마병들은 마침내 가이사랴까지 무사히 도착하여 바울을 벨릭스 총독에게 인계하였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적극적으로 순종하고 복음을 위하여 일하는 바울을 하나님이 이렇게 보호해 주시고 지켜 주시고 인도하여 주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나가면 군사도 우리의 것이고 말도 우리의 것이다. 고전3:22에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을 위하여서 죽도록 충성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그 사람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것은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이 시키시는 일에 생명을 내어놓고 순종하여 적극적으로 나아가면 하나님이 필요한 사람도 보내 주시고, 필요한 물질도 주시고 위태한 때에 보호해 주시고 갈 바를 인도하여 주신다.
. 23:34-35 총독이 읽고 바울더러 어느 영지 사람이냐 물어 길리기아 사람인줄 알고 가로되 너를 송사하는 사람들이 오거든 네 말을 들으리라 하고 헤롯궁에 그를 지키라 명하니라
벨릭스 총독은 천부장이 보낸 편지를 읽고 나서 바울에게 어느 영지 사람이냐고 물어 보았다. 바울이 길리기아 사람이라고 대답하였다. 길리기아는 로마의 영토이며 바울이 로마 사람이므로 로마법대로 재판 받아야 할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하여 바울을 송사하는 사람들이 오면 바울에게 변명할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헤롯궁 대헤롯의 별궁이 가이사랴에 있었는데 이때는 총독의 관저로써 사용하였다. 총독이 바울을 헤롯궁에 있는 옥에 구류하여 두었으나 어느 정도 자유를 주어 친구가 찾아오면 자유로이 대접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