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월 28일(목) 발표한 22대 총선 목포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선출은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원이 의원 양자 경선으로 확정됐다.
배종호 예비후보가 29일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자 결선 상대인 김원이 예비후보에게 건전한 선거문화와 목포 시민 유권자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TV 공개 토론회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배 예비후보는 “이미 지난 1월 김원이 예비후보에게 TV 토론회를 제안했지만, 한 달이 넘도록 묵묵부답”이라면서, “이번 민주당 목포 국회의원 후보 경선이 시·도의원 줄세우기나 금품 선거, 남을 비방하고 음해하는 공작정치로 얼룩져서는 결코 안된다” 지적했다.
이를 위해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 그리고 후보들이 살아온 삶을 당원과 유권자들이 비교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TV 공개 토론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배 예비후보는 “김원이 예비후보는 현재, 8천여 명의 입당원서 유출과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상태이며, 동시에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상태에 직면해 있고,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목포시의원 불공정 경선 논란, 국회의원 보좌관 동료 여직원 성폭행 피소 사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거론했다.
배 예비후보는 “이번 목포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목포의 명운이 걸린 선거”로 새로운 목포 발전을 주도할 적임자를 선출해야 한다"면서.“4년 전 약속했던 공약인 목포역 지하화, 목포의대 유치, 기아자동차와 두산 중공업 유치는 어떻게 되었는가?”라고 물으며 “목포시민들이 진실을 바탕으로 정확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TV 공개토론회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예비후보는 28일 목포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선출을 배종호, 김원이 2인 경선을 통해 진행하기로 한 공관위 결정에 대해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포시민 여러분들과, 민주당 지도부의 결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목포시민 여러분들께서 배종호 국회의원 잘 뽑았다는 말씀이 나올 수 있도록 목포시민 여러분의 ‘기쁨’과 ‘자랑’이 되는 국회의원 배종호가 될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목포에서 태어난 배 예비후보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인 1987년 KBS 보도본부 기자로 입사하여 근무하였다. KBS에서 기자협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뉴욕특파원을 거쳐 2000년 7월부터 2001년 4월까지 공개수배 사건 25시를 진행하였다. 공개수배 사건 25시를 진행하면서 범죄억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았다. 이후 미국 듀크 대학교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재직했다.
2023년 3월 19일 한국정치평론가협회 초대 회장에 선출되었으며 2023년 10월 현재 YTN 뉴스와이드, 연합뉴스TV 정치1번지에 고정 논객 및 정치평론가로 출연하여 호응을 받고 있다. 2024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전라남도 목포시 선거구로 4번째 공천을 신청하였으며 현역 김원이 의원과의 여론조사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보이며 접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