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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31장
제 31 장 십일조와 헌물드림
一. 절기를 지킨 후 백성들이 여러 성읍의 우상을 파멸함(1)
二. 히스기야왕이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반차를 정하고 제물을 드림(2-3)
三. 백성들이 첫 열매와 십일조를 드림(4-10)
四. 히스기야가 십일조 분배의 직분을 임명하고 실행케 함(11-19)
五.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구하고 율법을 지키고 선정을 베풂(20-21)
(본문강해)
一. 절기를 지킨 후 백성들이 여러 성읍의 우상을 파멸함 (1)
. 31:1 이 모든 일이 마치매 거기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나가서 유다 여러 성읍에 이르러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온 땅에서 산당과 단을 제하여 멸하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각각 그 본성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예루살렘에서 유월절을 지킨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다 여러 성읍의 우상을 철폐하고 에브라임과 므낫세 땅까지 가서 주상(柱像)과 아세라 목상(木像)을 찍고 산당과 제단을 다 제(除)하여 멸하고 각기 자기들의 성으로 돌아갔다. 하나님께서 유월절 제사를 기뻐 받으시고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으므로 그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이제는 하나님만을 위하여 살려고 결심하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우상을 다 제거한 것이다. 우리도 은혜 받은 다음에는 모든 더러운 우상을 제거해야 한다. 깨뜨릴 것은 깨뜨리고 찍을 것은 찍고 뽑을 것은 뽑고 불태울 것은 불태우고 끊을 것은 끊어서 정결케 해야 한다. 우리 마음 속의 우상과 모든 죄악을 다 끊어 버려야 한다.
二. 히스기야왕이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반차를 정하고 제물을 드림 (2-3)
. 31:2 히스기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반차를 정하고 각각 그 직임을 행하게 하되 곧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여호와의 영문에서 섬기며 감사하며 찬송하게 하고
유월절을 지킨 이스라엘 무리들이 각 지방에서 우상을 철폐한 다음에 히스기야왕이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각각 반차를 정해 주고 그대로 직임(職任)을 행하게 하였다(대상 23:6, 27-32 ,24:1). 우상을 철폐한 다음에는 자기 직책을 잘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날 교회에서도 목사는 목사의 직책을, 장로는 장로의 직책을, 집사는 집사의 직책을, 권찰은 권찰의 직책을 잘 감당 해야 한다.
. 31:2 또 자기 재산 중에서 얼마를 정하여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번제 곧 조석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와 절기의 번제에 쓰게 하고
히스기야왕이 자기의 사재(私財)를 바쳐 매일 조석으로 드리는 상번제(常燔祭)와 매 안식일마다 드리는 안식일 번제(安息日燔祭)와 매월 초하루마다 드리는 월삭 번제(月朔燔祭)를 드리게 했다(민 28:1-15). 다윗왕과 요시야왕도 자기들의 사유(私有) 재산을 드려 그것으로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게 하였다(35:7, 대상 29:3-5). 우리도 우리의 사재를 바쳐 하나님의 구원 운동이 잘되도록 해야 한다. 재물을 이 세상에 쌓아 두면 좀이 먹고 동록이 슬고 도적이 도적질해 간다. 그러나 그 재물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면 하늘에 쌓아 두는 것이 된다.
三. 백성들이 첫 열매와 십일조를 드림 (4-10)
. 31:4 또 예루살렘에 거한 백성을 명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음식을 주어 저희로 여호와의 율법을 힘쓰게 하라 한지라
히스기야왕은 예루살렘에 사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응식을 주어 그들이 맡은 일에 전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응식(應食)은 "분깃"이라는 뜻이요, 힘쓰게 한다는 것은 "전무하게" 한다는 뜻이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분깃은 제물 중에 불사르지 않은 것, 요제물, 첫소산, 십일조 등이다(민 18:9, 11, 13, 19, 24 ;신 18:3-5). 백성들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생활의 염려를 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은 직무에 전념하도록 해줄 책임이 있다. 오늘날 교인들도 교역자가 생활의 염려를 하지 않고 기도하는 일, 하나님 말씀을 연구하여 전하는 일, 심방하는 일에 전무하도록 생활비를 주어야 된다(갈 6:6).
. 31:5-7 왕의 명령이 내리자 곧 이스라엘 자손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과 밭의 모든 소산의 처음 것을 풍성히 드렸고 또 모든 것의 십일조를 많이 가져왔으며 유다 여러 성읍에 거한 이스라엘과 유다 자손도 소와 양의 십일조를 가져왔고 또 그 하나님 여호와께 구별하여 드릴 성물의 십일조를 가져 왔으며 그것을 쌓아 더미를 이루었는데 삼월에 쌓기를 시작하여 칠월에 마친지라
왕이 명령을 내리매 모든 백성들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과 밭의 소산의 처음 것과 십일조를 가져왔고 또 우양의 십일조와 특별히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릴 성물의 십일조를 가져왔다. 이것도 율법대로 실행한 것이다. 백성들이 이렇게 바친 것이 너무 많아서 큰 더미를 이루었다.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므로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 십일조를 바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 죄이다. 말라기 3:8에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 자는 결국 하나님께로부터 저주를 받는다고 했다(말 3:9), 그러므로 성도는 마땅히 십일조를 바쳐야 한다.
삼월에 쌓기를 시작하여 칠월에 마친지라 유다 종교력으로 3월은 양력으로 5-6월에 해당하는 달로서 보리 추수가 끝나는 달이고, 7월은 양력으로 9-10월에 해당하는 달로서 포도 등 과일의 추수가 끝나는 달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추수 시작할 때부터 그해 추수가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바쳤다는 말이다.
. 31:8-10 히스기야와 방백들이 와서 더미를 보고 여호와를 송축하고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축복하니라 히스기야가 그 더미에 대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물으니 사독의 족속 대제사장 아사랴가 대답하여 가로되 백성이 예물을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 시작함으로부터 우리가 족하게 먹었으나 남은 것이 많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 백성에게 복을 주셨음이라 그 남은 것이 이렇게 많이 쌓였나이다
백성들이 성심껏 하나님께 십일조와 현물을 바친 것을 왕과 방백이 보고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다고 하였다. 하나님께 예물을 풍성히 바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복이다 성심껏 예물을 드리는 자는 하나님께서 더 많은 것으로 복을 주셔서 하나님의 일을 더욱 더 잘 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 말라기 3:10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하였다.
四. 히스기야가 십일조 분배의 직분을 임명하고 실행케 함 (11-19)
. 31:11-13 그때에 히스기야가 명하여 여호와의 전 안에 방을 예비하라 한 고로 드디어 예비하고 성심으로 그 예물과 십일조와 구별한 물건을 갖다 두고 레위 사람 고나냐는 그 일을 주관하고 그 아우 시므이는 버금이 되며 여히엘과 아사시야와 나핫과 아사헬과 여리못과 요사밧과 엘리엘과 이스마갸와 마핫과 브나야는 고나냐와 그 아우 시므이의 수하에서 보살피는 자가 되니 이는 히스기야왕과 하나님의 전을 관리하는 아사랴의 명한 바며
히스기야왕이 성전 안에 방(곳간)을 마련하게 하고 백성이 바친 예물과 십일조를 그곳에 쌓아 두도록 하였다. 그리고 히스기야왕과 대제사장 아사랴는 레위인 12인을 세워 그 성물 곳간을 지키며 관리하게 하였다. 그들이 성물을 지키는 일에 진실하고 성실하게 하였다. 하나님의 일을 맡아서 하는 자는 양심대로 진실하게 하고 성실하게 해야 한다.
. 31:14-19 동 문지기 레위 사람 임나의 아들 고레는 즐거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맡아 여호와께 드리는 것과 모든 지성물을 나눠주며 그 수하의 에덴과 미냐민과 예수아와 스마야와 아마랴와 스가냐는 제사장의 성읍들에 있어서 직임을 맡아 그 형제에게 반차대로 무론 대소하고 나눠 주되 삼 세 이상으로 족보에 기록된 남자 외에 날마다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그 반차대로 직임에 수종드는 자들에게 다 나눠 주며 또 그 족속대로 족보에 기록된 제사장들에게 나눠 주며 이십 세 이상부터 그 반차대로 직임을 맡은 레위 사람들에게 나눠 주며 또 그 족보에 기록된 온 회중의 어린아이와 아내와 자녀들에게 나눠 주었으니 이 회중은 성결하고 충실히 그 직분을 다하는 자며 각 성읍에서 녹명된 사람이 있어 성읍 가까운 들에 거한 아론 자손 제사장들에게도 나눠 주되 제사장들의 모든 남자와 족보에 기록된 레위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더라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에게 응식을 나눠 주는 책임을 일곱 사람을 택하여 맡겼다. 그들은 족보에 기록된 대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족보의 명부대로 공평히 나누어 주는 일이 중요하다. 제사장들은 3세 이상부터 나누어 주고 레위인들은 20세 이상부터 나누어 주되 아내와 자녀에게도 나누어 주었다. 오늘날 교회의 성미(誠米) 제도가 여기서 나온 것 같다. 교역자에게 생활비로 공궤(供饋)하는 것이 합당하다(마 10:10-11 ; 고전 9:9, 14 ; 갈 6:6 ; 딤전 5:18 ; 딤후 2:6). 그러나 교역자는 사도 바울처럼 대접을 받지 않겠다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전 9:15).
五.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구하고 율법을 지키고 선정을 베풂 (20-21)
. 31:10-21 히스기야가 온 유다에 이같이 행하되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무릇 그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 하나님을 구하고 일심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히스기야왕이 성전을 정결케 한 일이나 율법과 계명을 지키는 일에 성심껏 하였고 또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고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고 의롭고 진실하게 모든 일을 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왕과 함께 해주셨고 무슨 일을 하든지 형통하게 해주셨다.
제 32 장 은혜 불보답
一. 앗수르 왕의 내침과 히스기야의 방어(1-8)
二. 앗수르 왕 산헤립이 백성을 꼬이고 하나님을 훼방함(9-19)
三. 히스기야와 이사야가 기도하매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군을 멸함(20-23)
四. 히스기야가 교만하여 은혜를 보답지 않으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심(24-26)
五. 히스기야의 건설 사업과 시험에 넘어간 일(27-31)
六. 히스기야의 죽음과 므낫세의 즉위(32-33)
(본문강해)
一. 앗수르 왕의 내침과 히스기야의 방어 (1-8)
. 32:1 이 모든 충성된 일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들어와서 견고한 성읍들을 향하여 진을 치고 쳐서 취하고자 한지라
이 모든 충성된 일은 히스기야가 종교 개혁을 하고 백성들로 더불어 유월절을 지킨 일을 가리킨다. 이 일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쳐들어왔다. 교회가 하나님께 은혜를 받고 생명의 역사가 있을 때에 마귀는 그것을 멸하려고 쳐들어온다. 그 당시 앗수르는 세계의 패권을 잡고 있던 최강국이었다. 전에도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북 이스라엘을 완전히 점령하고 백성들을 많이 사로잡아 이방 나라로 옮기고 이방 민족을 이스라엘 땅에 이민시켜 놓았다. 그런데 히스기야왕 14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남 유다에도 쳐들어와 완전히 점령하려고 한 것이다(사 36:1).
. 32:2-4 히스기야가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치러 온 것을 보고 그 방백들과 용사들로 더불어 의논하고 성밖에 모든 물 근원을 막고자 하매 저희가 돕더라 이에 백성이 많이 모여 모든 물 근원과 땅으로 흘러가는 시내를 막고 이르되 어찌 앗수르 왕들로 와서 많은 물을 얻게 하리요 하고
방백들과 용사들로 더불어 의논하고 히스기야왕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 첫째 기도하고 다음에 여러 모사(諜士)들을 모아 의논하여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하였다. 오늘날 교회에서도 당회에서 의논할 것은 당회에서 의논하고 제직회에서 의논할 것은 제직회에서 의논하고 노회나 총회에서 의논할 일은 노회나 총회에서 의논해야 한다.
성 밖에 모든 물 근원을 막고자 하매 예루살렘 성 내에 샘 근원이 있어 그 시냇물이 성 밖으로 흐른 것 같다. 그러므로 그것을 막아서 앗수르군이 성 밖에서 그 물을 얻지 못하도록 곤란하게 한 것이다. 이 일을 위하여 유다의 모든 백성이 도왔다.
. 32:5-6 히스기야가 세력을 내어 퇴락한 성을 중수하되 망대까지 높이 쌓고 또 외 성을 쌓고 다윗 성의 밀로를 견고케 하고 병기와 방패를 많이 만들고 군대 장관들을 세워 백성을 거느리게 하고 성문 광장 자기에게로 무리를 모으고 말로 위로하여 가로되
히스기야가 세력을 내어 여러 성을 중수(重修)하고 망대를 높이고 병기를 갖추고 군대를 조직하여 군대 장관들을 세웠다. 원수를 방어하기 위하여 사람이 할 것은 다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할 일을 다하고 하나님이 도와 주시기를 기다려야 한다. 요한계시록 3:8에 적은 능력으로 주의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으므로 주님이 열린 문을 그 앞에 두었다고 하였다.
. 32:7-8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 좇는 온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는 자가 저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 저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는 자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인하여 안심하니라
히스기야가 성문 광장에 백성들을 모으고 믿음으로 격려하였다. 그 내용은,
①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는 것이다. 마음이 약해지면 아무 것도 못한다. 특별히 원수와 싸우려면 심령이 극강 담대해야 한다.
② 두려워 말고 놀라지 말라는 것이다. 두려워하는 자는 믿음에 서지 못한다.
③ 유다와 함께 하는 자가 앗수르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다는 것이다. 유다 백성들과 함께 하는 자는 전능하신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요 앗수르와 함께 하는 자는 사람들 뿐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앗수르 왕이나 군대보다 크시다(왕하 6:16 참조). 유다의 군대와 앗수르 군대를 비교하면 앗수르 군대가 더 많고 강하나 앗수르 군대를 하나님과 비교하면 그들은 아무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유다와 함께 하시는 줄을 히스기야왕이 어떻게 알았을까? 성전을 성결케 하고 제사를 드리고 유월절을 마음과 뜻을 다해 지킬 때에 큰 은혜를 받았는데 그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확실한 증거를 받은 것 같다(30:27).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 자에게 하나님이 함께 해주신다(15:2).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그것을 믿는 자는 당할 자가 없다.
④ 앗수르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라는 것이다. 앗수르와 함께 하는 자는 그 군대뿐이므로 전부 육신의 팔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으므로 가을 바람이 불면 풀이 마르듯이(사 40:6-8) 하나님의 말씀 한마디에 다 쓰러지고 만다. 사무엘상 17:47에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고 하였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인하여 안심하니라 히스기야가 믿음으로 말하는 것을 듣고 백성들이 안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