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개요
1) 코스모스(세상)로 번역된 몸과 마음(사르크스)에서 벗어나 그 너머에 있는 지성소(생명의 빛)에서 하나 된다.
2) 하나님은 당신의 것이 아닌 것은 어떤 것도 받지 않으신다
나. 본론
1) 코스모스(세상)로 번역된 몸과 마음(사르크스)에서 벗어나 그 너머에 있는 지성소(생명의 빛)에서 하나 된다.
예수께서 이 여인(귀네)에게 ‘더 이상 죄를 범하지(하마르타노) 말라’ 하신다.
더 이상 몸과 마음에 붙들리지 말고 그 너머에서 오는 생명의 빛(근원) 곧 깨달음에서 떠나지 말라 하신다. 그리고 예수께서 더 이상 말씀을 드러내지 않고(크룹토) 이 돌(리도스) 성전(히에론)으로부터 떠나신다(거부한다)(요 8:59)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거하는 돌(리도스) 성전은 불타는 불구덩이다. 예수와 불타는 불구덩이와는 대립되는 구도다. 그래서 갈애(渴愛)의 불구덩이인 이 마음(카르디아)을 세밀하게 들여다보아야 이미 내 안에 와 계신 그 예수그리스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바울은 이 죄(하마르티아)를 통하여 바로 그 자리에서 은혜(카리스)를 발견한 대표적인 사도다. 예수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도둑질, 거짓말, 이혼, 간음, 살인, 폭력, 전쟁 등 이런 것에 대하여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으셨다.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하였다. 이 일이 현실이 되면 하나님 아들로 돌아가 아버지와 하나 되어 베레쉬트(근원)가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대상이 아니다.
2) 하나님은 당신의 것이 아닌 것은 어떤 것도 받지 않으신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돌아간다. 모두 자신들이 심은 것은 자신들이 거두게 된다. 좋음(토브)을 심으면 하나님 것이 된다.
성경에서 죄의 종류가 많이 등장하는데 하마르티아(선천적인 결함 또는 단점, 원래는 '잘못을 저지르다), 하마르타노(죄를 범하다, 원래는 과녁을 빗나가다), 파라바세(기준을 지나침, 위반) 등 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는데 그 이유는 인생들이 생각하는 죄의 개념과 하늘의 개념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늘의 말씀을 열지 못하는 모든 것은 과녁을 빗나간 죄다.
대표적인 것이 이론과 종교 행위다. 인생들이 먹고 마시는 것을 죄로 여기지 않는다. 예수도 먹고 마셨다. 인생들과 똑같이 사셨다. 그런데 깨어있는 자의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느낌 인식 반응은 전혀 달랐다. 마음(카르디아)의 지배에서 벗어나 초월함을 이룬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항상 바다(세상) 위(초월)를 걸으신다.
생명의 빛과 그 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