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개요
1) 사탄 마귀는 사람 마음을 길가 밭(게), 가시덤불 밭(게), 돌밭(게)으로 만드는 자다.
2) ‘땅(게)’이라고 하니까 실제 ‘땅(게)’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세상 땅 ‘ground'가 아니다.
3) 마귀가 ‘오이쿠메네’를 다 주겠다는 만국은 세상 나라가 아니라 겉 사람의 몸과 마음이다.
4) 겉 사람의 몸과 마음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5) 영적인 세계는 세상과 거꾸로 가기 때문에 좁은 문이다.
나. 본론
1) 사탄 마귀는 사람 마음을 길가 밭(게), 가시덤불 밭(게), 돌밭(게)으로 만드는 자다.
마태복음 13장에 길가 밭(게), 가시덤불 밭(게), 돌밭(게), 옥토 밭(게)이 나온다. 모두 사람의 마음 밭을 비유한 것이다.
사탄 마귀는 사람 마음을 길가 밭(게), 가시덤불 밭(게), 돌밭(게)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 뿌리내리지 못하고 죽어 그 자리에 가라지가 대신 자라게 된다.
“다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게)에 쓰시니(요 8:8)” 번역이 잘못 되었다. 원전에는 몸이란 단어와 손가락이란 단어가 없다. 의역한 것이다. 바리새인들의 돌 같은 마음 밭(게)을 낮추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심이다.
2) ‘땅(게)’이라고 하니까 실제 ‘땅(게)’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세상 땅 ‘ground'가 아니다.
‘땅(게)’이라고 할 때에 사람들은 성경에 나오는 ‘땅(게)’을 주로 사람이 밟고 다니는 ‘ground'라고 연상하면서 성경을 해석하게 된다.
그러나 경에서는 ‘첫 사람(아담, 6천 년 전 아담이 아님)은 땅(게)에서 났으니~ 혈과 육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을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고전 15:47:50)’와 같이 성경에서는 ‘게’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는 혈과 육의 썩어진 몸과 마음으로 말씀하고 있다.
말씀을 잘못 전해서 사람의 마음을 혼돈하게 만드는 자들이며, 그것을 받아들여서 혼란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 사단 마귀들이라고 경에서는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본래 말씀의 의미를 혼돈케 하는 자들이 사단 마귀다.
사탄 마귀들은 머리에 뿔이 나고 얼굴이 붉은 이마 같은 얼굴이 아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매력 있고 멋지게 보이도록 위장하고 있는 자들이다. 성경을 들고 다니기 때문이다.
3) 마귀가 ‘오이쿠메네’를 다 주겠다는 만국은 세상 나라가 아니라 겉 사람의 몸과 마음이다.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오니쿠메네) 만국(바실레이아)을 보이며(눅 4:5)”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눅 4:7)”
마귀가 ‘오이쿠메네(천하)’를 예수 그리스도에게 보이며 ‘오이쿠메네’를 다 주겠다고 한다. 예수에게 겉 사람 곧 몸과 마음을 주겠다고 하는 것이다.
4) 겉 사람의 몸과 마음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나로 알게 함이다. 예수의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몸과 마음에 굴복하지 아니하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보고, 듣고, 먹고, 마시고, 냄새 맡고, 느끼고, 생각하고, 인식하고, 반응하는 몸과 마음에서 나타나는 모든 알음알이 즉 이 모든 현상들에게 굴복하지 아니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몸과 마음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속지 않고 자신과 일치시키지 아니하셨다.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조건에 의하여 일어나며 변화하면서 조건이 다하면 사라지는 것이다. 나의 것이라면 불변하고 영원해야 한다.
5) 영적인 세계는 세상과 거꾸로 가기 때문에 좁은 문이다.
우리는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각종 환희와 행복, 기쁨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다.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변하는 것이라고 하신다. 변하는 것은 모두 무상하고 고통이라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은 세상과 거꾸로 가기 때문에 이것을 따라갈 사람은 적다. 좁은 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몸과 마음 곧 휘장을 십자가에서 찢으셨다. 즉 에고(나)를 찢으신 것이다.
생명의 빛과 그 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