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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서평쓰기] 그래도 좋지아니한가 내 마음대로 '안'되는 세상도
김여름 추천 0 조회 23 24.08.25 01:43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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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8.25 14:59

    첫댓글 “삶에는 어떤 패턴이 ……리듬이 있어요. 한 삶에만 갇혀 있는 동안에는 슬픔이나 비극 혹은 실패나 두려움이 그 삶을 산 결과라고 생각하기 쉽죠. 그런 것들은 단순히 삶의 부산물일 뿐인데 우리는 그게 특정한 방식으로 살았기 때문에 생겨났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슬픔이 없는 삶은 없다는 걸 이해하면 사는 게 훨씬 쉬워질 거예요. 슬픔은 본질적으로 행복의 일부라는 사실도요. 슬픔 없이 행복을 얻을 수는 없어요. 물론 사람마다 그 정도와 양이 다르긴 하겠죠. 하지만 영원히 순수한 행복에만 머물 수 있는 삶은 없어요. 그런 삶이 있다고 생각하면, 현재의 삶이 더 불행하게 느껴질 뿐이죠.”
    이 문장이 떠오르네요. 순수한 행복에만 머물 수 있는 삶은 없다는 것을 인지하면 사실 슬픔은 슬프지만은 않을 지도 모르겠어요.
    "압박감이 너무 컸어요.” “ 하지만 바로 그 압박감이 우릴 만드는 거야.”
    저는 선택이나 중대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면 위 구절처럼 압박감과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꿔 생각하려고 하는데요. 그렇게 하면 선택이나 스스로가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심으로부터 벗어나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미래가 설레어 오더라고요. 어쨋든!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위안을 받았어요

  • 24.08.25 18:20

    결과까지 선택할 수 없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받아들이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선택을 하며 예측한 결과대로 흘러가면 얼마나 좋을까..생각하다가도 모든 게 예측대로 흘러가고, 내 마음대로 되는 세상은 좀 재미없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작성자 24.08.25 19:26

    인간… 욕심쟁이들…

  • 24.08.25 20:04

    '어제의 일들은 잊어, 누구나 조금씩은 틀려, 완벽한 사람은 없어'

    입시 준비하며, 문득 불안할 때, 하루를 더욱 알차게 살지 못한 스스로가 미워질 때, 지나간 시간이 후회스러울 때, 찾아 듣던 노래가 있는데요. 그 노래가 떠오르는 글이었습니다.

  • 24.08.25 20:55

    저도 이 노래 좋아하는데 흑흑ㅜㅜ!!!!!

  • 24.08.25 20:56

    클리셰는 괜히 클리셰가 아니죠...(끄덕끄덕) 슬픔과 실패에 면역력을 가지고, 받아들일 수 있는 어른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파이팅 💪💪

  • 작성자 24.08.26 09:29

    클리셰를 전 참 좋아해요❣️

  • 24.08.25 21:03

    그냥 살면 돼 라는 말이 위로가 되어요...🥹

  • 작성자 24.08.26 09:29

    그냥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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