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황산공원은 도심속 생활을 탈피하여 삶의 여유와 문화. 레저를 함께하는 공감(樂), 치유(休), 발견(生)활력(水)의 공원이다.
황톳길 '황산 맨발로~걷기체험'은 2024 물금벚꽃축제 날자인 3월 30일 개통할 계획인데 난 27일 미리 걸었다.
황산공원 황톳길은 연장 1.44km, 폭 1.5m로 시오리 이팝로드 중 황산캠프장~황산힐링 숲까지 조성하다. 우리집에서 자전거로 약 10분거리에 있다.
황산힐링숲은 대왕참나무숲으로 여름철에는 울창한 나무 숲이 한낮에도 햇빛을 가려주는 그늘에서 곳곳에 휴식공간이 설치되어 있다.
황산공원 황톳길은 고창산 항토 100%로 양산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가 황토 포장, 통나무의자 제작 등 직접 조성하였다.
황톳길 걷기의 효과는 - 모든 사망 위험 감소, - 고혈압위험 감소, - 우울증 위험감소, - 수면의 질 향상, - 비만 위험감소, - 인지 기능 향상이다.
26일 양산지방에 비가 와 황토길은 중간중간에 물로 반죽한 곳이 있어 미끄럽기도하지만, 재미가 쏠쏠하다.
황톳길 오른쪽은 유채꽃 단지, 파크골프장, 황산힐링숲, 왼쪽은 십우리 이팦나무길이 있다.
"황산공원 황톳길 황산 맨발" 로 이용안내판과 황토길 효과판이 설치되어 있다.
"시오리( 十里에 五里를 더한 거리) 이팝로드" 는 아직 수령이 짧아, 지금은 볼품이 없지만, 앞으로 성장하면 장관이 될것 같다.
황톳길 중간에 쉬었다 가세요, 안내판에 "이통나무는 양산시에서 고사목을 활용하여 제작한 의자입니다"
황톳길 주변에 황산파크골프장(36홀)있어 낙동강으로부터 부는 바람을 맞으며 즐겁게 라운딩을 하다. 지금은 잔디생육보호를 위해 4. 25일까지 휴장한다. 양산 파크골프 선수들의 실력이 상당하다.
맨발 걷기는 영어로 어싱(eartoing)인데, 땅과 몸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접지'라고도 한다. 걷고나서 세족장에서 발을 씻고 있다.
황산 유채밭은 샛노란 꽃으로 뒤덮여 황산 황토길을 더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다음날(28일) 양산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황토길이 살얼음판이 되어 미끄럽지만, 어린시절 담장을 쌓을 때 아버지를 도와 질퍽한 황토을 밟아본 추억이 새롭다
빗속에서 3km 질퍽한 황토길을 1시간 10분 걸어면서 미끄럼의 위험도 있지만, 낭만과 운치가 있어 재미가 있다. 난 오늘도 자전거타고 이곳을 찾을 생각이다.
※대전 계족산 황토길(2014. 6. 30체험)과 부산 금정구 오륜대 땅뫼산 황토길을 많이 걸었다. 황토길 걷기는 근육을 강화해 몸의밸런스를 맞추고, 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 효과가 있다.
~ 娥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