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수도권에서만 살다가 직장을 옮기게 되면서 남부 지방으로 이사온 나...
지난 우마무스메 콜라보 카페 때는 애니플러스 합정점으로 갔었는데,
그곳에서 대기시간과 품절의 매콤한 맛을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콜라보 카페는 아예 시간을 따로 빼서 오픈런을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막상 애니플러스 서면점은 합정점에 비해 상당히 여유롭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천천히 오는 건데...
(부산 사람이 아닌 타 지역 사람이라 애니플러스 오픈 시간 3시간 전에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더니 2~3팀 정도 밖에 안 계셔서
바로 고루시 자리에 착석
지난 콜라보 카페는 우마욘이라서 캐릭터도 다 SD고 고루시도 없었는데 (ㅠㅠ)
이번에는 고루시 테이블과 스탠드 하나가 저를 반겨주더라고요...
감동적인 장면에 지갑에 상비 중인 고루시 웨하스 카드를 꺼내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난 콜라보 카페 때 애니플러스 합정점에서 한정메뉴가 빠르게 품절되는 바람에
이틀 연속으로 판교에서 합정까지 이동했던... 괴로운 기억이 있어서
서면점 도착하자마자 다급하게 한정 메뉴를 시켰는데 오후까지 메뉴가 남아있더라고요 ㅋㅋㅋ
아무래도... 가격이 너무 비싸서 섣불리 못 시키키는 게 아닌가 하고...
카페 메뉴 특전은 고루시와 카페가 나왔습니다!
수루시 픽업 천장치게 하더니 오늘은 되게 잘 나오네요, 고루시...
라멘이면 역시 스테고 집안이지... 라는 생각으로 상비용 웨하스 카드 두 개 꺼내기
라멘은... 음........
계란이랑 죽순 맛있더라고요.
국물은 너무 적어서 딱히 마시지 못했음
하지만 고루시 클리어 파일을 샀더니 라멘이 따라온 거라 괜찮습니다
밥 먹고 쇼핑 타임...
가장 갖고 싶었던 고루시 티셔츠는 추후에 입고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이거 사러 KTX 타고 부산 온 건데... 허탈...
하지만 3만원 이상 구매 특전으로 바로 고루시가 나와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랜덤 캔뱃지에서도 고루시가!!
그것도 고루맥 세트로!!
이렇게 되니 다른 굿즈도 고루맥을 다 모으고 싶더라고요.
오늘 하루종일 고루시가 랜덤 굿즈에서 딱딱 나와줬으니 나머지 아크릴 키링에서도 바로 나와줄지도? ㅋㅋ
응, 어림도 없어...
사실 타키온도 좋아해서 첫 키링으로 타키온 나왔을 때는 아주 기분이 좋았는데
두번째도 타키온이 나와서 멘붕...
다행히 같은 타임에 콜라보 카페를 방문하신 분 중에 타키카페 최애이신 분이 계셔서 (무려 타키온 테이블에 앉아 계셨음)
그분과 교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맥퀸 > 고루시 순으로 나오셔서 단번에 고루맥 굿즈 클리어가 됐습니다.
이 후기를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온 이상 카페 메뉴 특전도 고루맥으로 맞추고 싶은 것이 인지 상정...
그래서 추가로 메뉴를 더 시켰는데 맥짱이 나오지 않았다...
다행히 맥퀸 특전을 얻은 분이 교환을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모은 고루맥 굿즈 컬렉션...
3만원 이상 구매 특전은 뭐... 다음에 티셔츠 사러 올 때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행복회로 빡세게 돌리기...
휴가 낸 목적인 티셔츠는 없었지만....
그래도 고루고루 성인력 MAX 였던 방문이었습니다.
다음에는 고루시 야끼소바 빵 먹어야지....
첫댓글
1~2주차때 다시 재방문 하실때는 티셔츠가 입고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