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마는 메타인지다. 메타인지는 직관이다. 직관은 직결이다. 직결은 자존감을 높인다. 메타인지는 행위의 의도를 아는 것이다. 우리가 아는 것은 동기다. 동기는 남의 일에 참견하다가 흥분해서 사건에 말려드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의도를 벗어난 것이다.
의도에 앞서 권력이 있다. 의도 중심 사고는 잘못이고 권력 중심 사고가 옳다. 내게 그럴 권리가 있나? 이곳은 나의 영역인가? 나의 세력권에 속하는가? 내가 여기서 이렇게 해도 되는가? 이것은 내가 해야할 일인가? 나의 다르마를 파악하는 것이 메타인지다.
자동차 운전자는 즉각적인 응답성을 느끼려고 한다. 밟으면 밟는대로 속도가 붙어줘야 한다. 딜레이 되면 안 된다. 밟으면 밟는대로 가주고, 밟으면 밟는대로 서줘야 한다. 직결되어야 딜레이가 없다. 내 세력권에서 내 계획을 실천하면 직결된다. 응답성이 높다.
세상과 나와 객체가 직결되어 있음을 느낀다. 직관할 수 있다. 그것을 느끼는 것이 자존감이다. 메타인지다. 손가락 하나로 다룰 수 있다. 사이즈가 맞는 옷처럼 편안하다. 반면 연결고리가 끊어져 있으면 허탈하다. 딜레이가 있고 단계를 거쳐야 하면 불안하다.
다르마는 유체의 압박이다. 압박되면 직결된다. 내 영역에서 내가 맡은 일을 하면 떳떳하다. 떳떳함이 자존감이다. 남의 일에 개입하면 어색하다. 어색함을 이기려면 흥분해야 한다. 동기는 나를 흥분시켜 남의 일에 간섭하거나 남에게 매달리려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