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로미테 트레킹 3일 차- 1
* 트레킹 3일차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돌로미테의 백미로 꼽히는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 로 간다. 이곳은 돌로미테 트레킹 팀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어서 차량
정체가 걱정되어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아우론조에 들어 서니 벌써 차가 멈춰 서 있기에 차량에서 내려 매표소까지 2km여를
걸어가니 차량 진입을 이제야 막 시작하고 있다. (차량 진입 시작 시간 : 8시 30분)
* 꽃에 맺힌 아침 이슬이 영롱하다.
* 아우론조에 도착 들머리에 서 있는데 바림이 차다. 바람막이 위에 가을용 상의를 겹쳐 입는다.
7월 말에 이게 뭐냐..ㅎ ( 청주는 34~5도를 오르내리고 있든데..)
* 한창 예쁘게 피어나는 야샹화가 반겨 주는 이런 멋진 길을 오늘도 걷는다.
* 소원 돌탑 쌓기는 세계 공통이네요. 나도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며 돌하나를 보탠다.
* 사진 뒤로 보이는 저 길을 따라 저 깊은 사속으로 들어간다는 가이드 말에 신이 나고,
다들 추억 사진 한 장 남김서 잠시 쉬어간다.
* 이곳을 걷는 트레커들의 모습은 한결같이 여유롭다.
* 급할 것도 없고, 눈에 담고, 마음에 담고, 또 이렇게 추억 사진도 남기고...
* 걸을수록 서서히 본모습을 보여주는 트레치메..
* 트레치메는 치마피콜로(2,856m), 오베스크(2,972m), 그란데(3,003m)로 이루어진 세개의 바위 봉우리를 말하며 태양의
위치에 따라 시간별 색이 변하는 바위로 유명하다고 한다.
* 멋지게 찍어주소!!
* 중간중간에 있는 예쁜 산장이 우리가 걷고 이 길을 더 정겹게 느끼게 해 준다.
* 저 멀리 능선에 아스라이 보이는 산장! 저 멋진 풍광 속에 있는 산장이 오늘 우리가 점심 식사를 하게 된단다.
*쉬엄쉬엄 한걸음, 한걸음 올라 아름다운 로카텔리 산장(2,450m)에 도착
* 산장에 사람들이 넘 많고, 날씨는 쌀쌀, 바람도 불고, 점심을 어떻게 먹었는지도 모르겠다.
점심 후 전멍 바위에 잠시 올라
* 이런 멋진 풍경을 눈에, 마음에 담고
* 오후 트레킹을 시작한다.
* 내려서는 길에 아쉬움 달래며 트레치메 옆에 있는 몬테피테르노에서 추억을 남긴다.
* 어느 방향으로 보나 모든 풍광이 한 폭의 그림이다. 아! 좋다. 그냥 좋다. 다 좋다.
* 반대편에서 바라보는 트레치메는 또 다른 웅장 함이다.
* 트레치메 떠남을 아쉬워하며 잠시 뒤돌아 본다
* 트레치메 앞으로 펼쳐지는 암릉이 또 다른 장관이다!
* 뭐 하냐? 그만 가자.
* 돌아오는 길에 미주리나 호수에 들려 함께 간 산우님들은 시원한 맥주 한잔 하며 기념품도 사고하드만
나는 점심을 춥게 먹어서 그런가, 점심 먹은 게 아무래도 얻힌것 같아 같이 간 산우님이 가져온
한약 소화제를 먹고 호수옆 벤치에 앉아 잠시 쉬면서 속을 달래 본다.
* 드디어 5일간 머무를 숙소에 도착 짐을 푼다.그리 크지도 않은 아담한 호텔( Hotel partavesco)이다.
속도 달랠 겸 부러 저녁을 건너뛰고 소화제 한번 더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 또 다른 내일의 추억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