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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과 마라톤의 효시는 고대 그리스국가라는 건 이미 잘 알고계실테지만
고대 그리스국가인 아테네 스파르타 등에서는 젊은이들의 신체능력을 중시하였다
'건전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에서'라는 글도 고대 그리스시대 어떤 시인이 한 말이다
고대그리스시대 유물인 생활토기나 벽화조각에서 보면 당시 운동 종목은 달리기 던지기 레스링 권투 전차달리기 개인경기 단체경기 등이다
그리스신화에서 헤라클라스는 레슬링의 고수이고 아폴론은 권투를 잘했다
호머의 일리아드에서 보면, 토로이전쟁에서 전사한 파트로클래스의 장례식에서 추모체육대회를 열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스는 제우스신을 위하여 파르테논신전을 건립하고 올림피아드언덕에서 체육대회가 한다
당시 체육대회는 남자만 선수로 출전하고 모든 경기를 나체로 진행한다 달리기에서는 가죽끈이 허용된다 나중 투구 쓰고 방패 들고 달리는 나체무장달리기가 추가되고 전차달리기 음악경연 등이 추가된다
체육대회는 로마제국 초기까지 계속 되다가 기독교가 국교로 공포된 이후 인간육체에 대한 멸시와 우상숭배금지 등 이유로 금지된다
1896년 프랑스 쿠베르탱백작의 주창으로 그리스 아테네에서 다시 시작하면서 올림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1920년 오대양을 상징하는 오륜기와 `Citius Altius Fortius`라는 정식구호가 채택된다
스키 등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있던중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처음으로 별도의 동계올림픽을 시작한다
올림픽 종목과 전쟁과의 관련을 살펴보자
달리기는 병사 이동이라는 필수적인 전투행위에서 나온다
빠르게달리기 멀리뛰기 장애물달리기 높이뛰기 장거리달리기 등등이다
마라톤은 그리스연합군이 페르시아대군과의 마라톤평야 전투에서 승리한 소식을 아테네시민들에게 달리기로 전달한 데서 시작이다 이 전달은 당시 강국 페르시아에게 항복하자는 주장이 많은 분위기에 우리가 마라톤 전투에서 이겼으니 항복하지말라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후대 군사전문가들은 그리스연합군이 페르시아대군에게 승리한 가장 큰 요인은 그리스연합군 병사들이 평상시 훈련한 빠르고 강한 개인전투력이라고 평가한다
그리고 그 이전에 페르시아대군이 침공한다는 소식에 아테네가 스파르타에게 병력지원 요청하러가는 달리기전달병사가 있었다 이 병사는 약 246킬로의 산길을 이틀동안 달려 전달한 덕분에 그리스연합군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요즘 하는 울트라마라톤의 시작이라고도 한다
아테네마라톤과 스파르타마라톤은 지금도 매년 개최한다 아테네마라톤 (Athens Classic Marathon) 은 혹독한 오르막코스로 유명하고 스파르타마라톤 (Spartathlon) 은 매년 전세계에서 신청자들이 몰려온다
반면에 페르시아의 후예인 이란에서는 무더위를 이유로 마라톤을 금지한다 1974년 테헤란아시아경기에서는 마라톤종목이 제외된다
마라톤종목은 당시 쿠베르탕백작이 인간 신체능력으로 너무 위험하니까 올림픽종목에서 제외하자고 하였다는 일화도 있다 그러나 마라톤은 올림픽의 꽃이자 제일 마지막 하이라이트이다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