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랜 겨울잠에서 깨어나기위해
통영요트학교장배 참가를 위한 마지막 점검겸 어느 공유일과 마찬가지로 구복의 요트를 방문했습니다.
엔진 시동을 켜놓고 이리저리 점검한 결과
선수 좌측부분에 15센티 정도의 파공을 발견하고 내배에 무슨 큰일이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일주일간 느린 인터넷으로 확인 결과 3월 5일 아침 7시경
충동장면을 생생하게 기록한 화면을 확인하고
즉시 해경에 자료화면과 함께 신고하니
통영해경에 사건 접수되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선명하지 않은 화면이지만 배의 형체는 쉽게 알아볼 수 있었고
몇일 지나지 않아 뺑소니 선박을 잡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 피해보상을 어떻게 받아야할지 고심해봐야겠다.
이번 사건으로 바다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았음 하는 마음이다.
다시 재충전하고 2011년의 바다를 맞이해야겠다..
첫댓글 이럴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