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토) 아침 오치1동 주민들로 구성된 오치골 산행에 참석했습니다. 진도 남망산의 아기자기한 풍경과 시원한 바다를 보는 명품산행길을 끝내고 뒤풀이를 하면서 지역주민들과 인사도 나누고 술도 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현역 의원도 있고 평소 지역에서 활동을 하지 못해 이런 시간이 저에게는 귀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의원이 지역민들을 많이 아는 게 가장 중요한 일 아닙니까?
21일(일) 아침 8시 북구 을 조기축구대회와 9시 야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하고 성당 미사에 참석하고 오후까지 성당에서 피정을 했습니다. 4월 3일 세례를 받기 위한 준비입니다. 친구의 권유로 성당에 나가게 되었습니다마는 사실 선거 때문에 성당에 나간다는 게 부담이 되어 한 두달을 망설였습니다. 막상 나가게 되니 또 친구의 얼굴에 먹칠할까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 사람들과도 사귀고 성경도 읽게 되고 새로운 생각도 하게 됩니다.
22일(월) 영산강 승촌보에서 열린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주관의 4대강 사업저지를 위한 생명평화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생명의 강을 인위적인 방법으로 훼손하는 현장을 보면서 지도자 한 사람의 잘못된 생각이 얼마나 사회에 해악이 되는지 되돌아 봤습니다.
오후에는 북구자원봉사단원들의 김치담그기 봉사활동에 참여하였고 23-24일까지 계속할 계획입니다. 이웃의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요즘 선거를 하면서 지역을 다니다보니 정말 소리없이 지역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우리 사회가 이런 분들로 인해 영위되고 있구나 하는 자각을 하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
보람이 많습니다.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니 어깨 역시 무겁습니다. 저보다도 더 열심히 아빠를 도와주는 아이들에게도 고마움을 느낍니다. 저를 격려해 주시는 많은 분들을 만나며 책임감이 앞섭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첫댓글 날마다 바쁜행보에 글로나마 응원을 합니다...화이팅~~!!
평소 봉사활동이 몸에 벤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겁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