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지바르는 탄자니아에 속하지만 아랍계 인종이 최소 반은 넘는 것 같다.
거리를 다니며 둘러 보면 얼굴이 검은 전형적 아프리칸도 많이 보이지만 60% 이상은 셈족( Semites- 아랍, 페르샤계)인 것 같고 골목을 다니다 보면 아리안계의 인도인들도 보인다. 드물게 유럽 라틴게열의 주민도 보았는데 아마도 200여년 케냐, 탄자니아 동부해안를 지배했던 포르투갈의 영향임에 틀림없다
95% 이상 이슬람교를 믿는 이들은 여타 지역의 회교도들과 마찬가지로 심성이 착하고 信心이 깊다. 대부분의 회교도들이 다 그렇지만 이들도 사진 찍히는 것을 싫어해 애를 많이 먹었다. 아이들도 카메라를 들이 대면 질색을 하고 달아 나지만 웃으며 도망간다. 물론 정색을 하고 손바닥을 펼쳐 보이며 강하게 거부하는 어른, 아이들도 있다
스톤타운 시장통에서 만난 중학생들
망원렌즈로 멀리서 찍는데도 눈치채고 도망간다 ㅎㅎ
망원렌즈로 몰래 잡은 잔지바르의 청소년 (회교를 믿어 여성들은 대부분 히잡을 쓰고 있다)
호기심
캉가(kanga)를 두른 잔지바르여성들. 머리에 두르는 도티(doti)라는 스카프와 함께 한 짝을 이룬다. 최초엔 단색(주로 검정색) 이었으나 점점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진화되었다. 때론 스와힐리 문자도 새겨 넣어 특정 멧세지를 전파하기도 한다
소녀 (라틴혈통 인듯?)
스톤타운 기념품가게 주인
잔지바르 전통 대문 앞에 앉아 있던 소년
소녀2 ( 이 아이도 유럽 라틴쪽 피가 흐르는 것 같다)
스톤타운의 미로같은 골목길에서 노는 아이들
잔지바르 북쪽의 해변 능위(nungwi)의 어부. 손이 솥뚜껑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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