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가. 열병은 ‘심판 아래 있는 병’이기 때문에 주님을 만나야 낫는 병이다.
나. 예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베드로의 장모가 그 생명의 그 빛을 보고 깨달음을 통해서 예수와 하나 되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다. 베드로의 장모는 몸 밖의 예수로 인하여 그녀의 속사람(케이로스)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2. 본론
가. 열병은 ‘심판 아래 있는 병’이기 때문에 주님을 만나야 낫는 병이다.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누운 것을 보시고(마 8:14)”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누운 것을 보시고’에서 ‘퓌라’는 불의 뜻이고, ‘퓔’은 불에서 유래하였으며, ‘퓌렛소’는 열이 있다, 불이 있다, 열병을 앓다, 는 뜻이다.
말씀에서 바리새인들을 퓌라, 불(심판) 아래 있는 자들이라 정의한다. 이 열병은 ‘심판 아래 있는 병으로 주님을 만나 하나, 함 몸이 되어야 낫는 병이다. 베드로의 장모는 베드로가 예수를 따라다니는 것을 반대하였다. 그 당시 대부분 베드로의 장모처럼 사위가 종교 생활로 인하여 일은 안 하고 자신의 딸을 버려두고 예수만 따라다니는 것을 싫어하였을 것이다. 이 때문에 일어난 병이다.
나. 예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베드로의 장모가 그 생명의 그 빛을 보고 깨달음을 통해서 예수와 하나 되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혼인하라 정욕이 불같이 타는 것보다 혼인하는 것이 나으니라(고전 7:9).”
‘정욕이 불같이 타는 것’으로 번역한 ‘퓌루스다이’는 불이 붙다, 태우다, 자극되다 의 뜻이다.
원형은 ‘퓌로오’이며 ‘퓌르’ 불에서 유래했다. 모두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음을 의미한다. 육체적 질병이 아니다.
“그의 손을 만지시니(하나 되다) 열병(퓌레토스)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마 8:15).”
예수께서 그녀의 손을 만지니 열병이 없어진 내용이 아니라 원문 기록에서 번역한 것처럼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깨달음이 어떻게 일어나는가 하는 중요한 내용이 담겨있다. ‘그의 손을 만지시니’에서 ‘손’으로 번역한 ‘케이로스’는 손으로 번역하였지만, 수단 또는 도구라는 뜻이다.
‘만지시니’로 번역한 ‘헤프사토’의 원형은 ‘합토마이’이며, 소속하다, 관계되다 는 뜻이다. 곧 하나님으로부터 그 생명의 그 빛(근본)으로 온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 근본을 회복한 것을 의미한다.
‘케이로스’는 예수 그리스도(그 생명의 그 빛)와 하나다. 이로 인하여 그녀의 ‘퓌레토스(불붙는 것)’가 떠나간 것이다. 그녀의 잘못된 개념은 사라지고 근본을 회복한 상태를 말한다. 예수와 하나, 한 몸이 된 것이다. 예수를 열심히 따라다니는 베드로는 아직 예수와 하나 되지 못하였으면서도 다른 제자들 앞에 나서기를 좋아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베드로의 장모가 베드로보다 먼저 예수와 하나 된 체험을 하게 된 것이다. 기이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이는 육신의 질병이 낫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케이로스’는 속사람으로부터 나온 그녀 자신의 내면에서 그리스도 예수를 발견한 것이다.
다. 베드로의 장모는 몸 밖의 예수로 인하여 그녀의 속사람(케이로스)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몸 밖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깨닫고 그녀 자신 안에서 속사람(케이로스)을 본 것을 말씀하고 있다. 자신 속에서 그 생명의 그 빛 곧 그리스도 예수를 깨닫는 체험을 한 것이다. 몸 밖의 예수 그리스도가 그녀의 손을 만진다고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법은 없다.
그녀의 내면의 마음 밭이 진리의 말씀을 통하여 옥토 밭으로 개간된 것이다. 이 내용이 그리스도 예수의 부활 사건 이후에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들에게 일어난 것이다. 이때 다락방에서 도마가 자신 안에서 그리스도 예수를 ‘호라오(보고 만지는)’하는 사건으로 말미암아 예수와 하나, 함 몸, 한 생명 안에서 한사람이 된 것이다.
그 생명의 그 빛(근본)!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