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내면의 깨달음이 없어 열매 맺지 못하는 것이 소경이다.
나. 근본 하나님의 참뜻을 모르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한다.
다. 현재의 기독종교인들도 서기관과 바리새인들과 다를 바 없는 자들이다.
2. 본론
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내면의 깨달음이 없어 열매 맺지 못하는 것이 소경이다.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 치(근시가 되어 가까운 곳은 보지만 먼 곳은 보지 못하는 상태)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케 하심을 잊었느니라(벧후 1:6~9).”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사랑한다고 말들은 많이 하지만, 내면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열매가 없는 자들은 여전히 자기 믿음으로 사는 소경에 불과하다. 그 가짜 열매들은 위 본문에 잘 나타나 있다. 절제, 인내, 경건, 우애, 사랑은 모두 비유다. 이것이 내면에서 ‘호라오(깨달음)’가 되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열매들이 자신 안에 거하는 근본 하나님과 하나 된 한 생명으로서 십일조와 헌물이 된 아들이다. 결국, 회복된 내가 하나님과 하나 된 한 생명 안에서 십일조와 헌물이며 아들로 회복되는 것이다.
이 내용을 깨닫지 못하면 알 수 있는 길은 없다. 최소한 초선정(初禪定, 마음을 하나로 모아 가라앉히는 단계)에라도 들어가야 한다.
나. 근본 하나님의 참뜻을 모르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한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왜냐하면 너희가 박하와 그 회향과 그 근채의 십일조를 현재 드리고 있는데 그 율법의 더 중요한 그 공의와 그 긍휼과 그 붙잡힘(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들을(목적격) 네 안에서 온전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저것들을(목적격) 행하는 것을 결코 용서하면 안 된다(마 23:23)”
“화 있을진저(비통)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근본을 모르고 종교적으로 열심을 내는 자들에게 아주 가혹하게 말씀하신다. 이들은 근본 하나님으로부터 조금도 칭찬이나 위로의 말씀을 듣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근본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을 것으로 생각해 왔고, 지금도 그런 마음으로 믿음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은 근본 하나님의 뜻을 벗어난 허무한 생각에 머룰러 있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만이 근본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선택을 받은 백성이라는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들이 섬기고 있는 하나님(바알 신)이 참 하나님이라고 믿고 있으면서 다른 이들은 아예 짐승 취급하며 배척을 하고 있는데 똥 묻은 개가 재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것과 다를 자 없다. 이들의 종교성은 목숨을 내 놓을 정도로 절대적이다.
다. 현재의 기독교인들도 서기관과 바리새인들과 다를 바 없는 자들이다.
지금의 기독교인들 역시 똑같은 개념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자들이다. 자신들은 구원받았으며, 예수의 사랑으로 택함을 받았다고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 다른 이들은 택함을 받지 못하여 지옥에 갈 사람으로 사탄의 자식이라는 생각을 가진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들 모두는 내면으로 오는 새 언약을 거부하는 자들이다. 자신 안에 임하신 그리스도 예수를 배척하고 몸 밖의 예수 그리스도를 대상으로 섬기고 있다. 오늘날의 유대인들이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대단히 크다. 종교적으로 아주 열심을 낸다든지, 도덕적으로 깨끗하게 생활한다고 해서 예수로부터 칭찬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내면의 근본을 회복하기 전에는 오히려 무서운 재앙과 책망만 따를 것이다. 그런데도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께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예수의 말씀인양 지금도 여전히 거짓으로 행하고 있다. 자신들은 근본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으며, 그 마음속에는 더욱 각박해져 갈 뿐이다.
그 생명의 그 빛(근본)!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