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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우왕좌왕 외국생활 STOP 사인 앞에 서면 - 강용호(생명공학)
강용호 추천 1 조회 159 25.11.03 22:3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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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11.05 08:24

    첫댓글 교수님,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이 생각되네요. 저도 stop 사인에 걸린 적이 있습니다. 브리검영에서 솔트레이크로 1시간이나 떨어진 성당을 가는 길이었지요(그곳은 성당이 거의 없는 동네이거든요),....오는 차도 없고 내 차만 가는 중이었는데, '충분히' 속도를 줄여서 갔습니다. 사고도 안났구요. 그런데 뒤에서 경찰차가 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잘못이 없기 때문에 저를 따라오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요. 꽤 갔을 겁니다. 그런데, 차에 동승했던 미국인이 경찰이 우리를 따라오는 것 같다고 세우라고 하더군요. 내가 무얼 잘못했냐고 물었을 때 경찰 이야기가 충분히가 아니라, '완전 멈추어야 한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날 얼마나 당황했는지 운전면허증을 달라는데 신용카드를 내주기도 하고.....다시 운전면허증을 내주고 기다렸는데..... 한참 노트북으로 무얼 조사하더니, 처음이니 그냥 가라고 하더라구요......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얼른 그 자리를 떴던 기억이 있습니다. 추억을 소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작성자 25.11.06 10:31

    처음으로 STOP 사인에 단속되어서 엄청 놀랐겠어요.
    미국 경찰은 STOP 사인 위반을 종종 단속하는데 그 이유가 궁금했어요.
    "평소 미국 경찰은 그런데 신경 쓸 정도로 할 일이 없나?" 🤔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요.

    한국 경찰은 지금도 STOP 사인을 단속하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대낮에 모두들 보고 있는데도 버젓이 교통 신호를 무시하고 다녀도 시민들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매일의 생활에서 그런 장면들을 자주 접하는 어린 학생들이나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준법 정신이 약해질 수 밖에 없어요.
    그런 시민들로 구성된 사회는 정치, 비즈니스, 교육, 과학 분야 등 전반에 걸쳐 준법 정신이 느슨해지지요. 이것이 누적되면 결국 나중에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미국 경찰의 STOP 사인 단속은 국가가 아주 적은 비용으로 일반시민들에게 준법 정신을 강조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인것 같다."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 25.11.06 12:17

    네, 우리 사회의 '융통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몇년 전부터 학교 중앙대로변에도 이 stop 사인이 섰었지요? 지금도 서 있나 모르겠습니다.
    한편, 교수님 글을 읽으면서 이렇게 에피소드 하나씩 소개해 놓고 있다가, 나중에 자기 글을 모아 엮으면 우왕좌왕 외국생활의 원고가 되겠다 싶었습니다. 다른 교수님들께서도 에피소드 올리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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