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는 입력과 출력이 있고 그 사이에 변화가 있다. 힘이 입력이라면 일은 출력이다. 세상은 동사다. 동사는 변화다. 일은 변화를 통해 우리가 얻는 것이고 힘은 일을 얻는데 필요한 자원이다. 힘이 들어간 만큼 일이 나온다. 달라지는 것은 방향이다. 이쪽으로 들어가서 저쪽으로 나온다. 큰 것이 들어가서 작은 것이 나온다. 많은 시간 동안 들어가서 짧은 시간에 나온다. 그것은 변화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정답은 '이기는 힘'이다. 모든 일이 하나의 지렛대를 통과한다. 세상은 원자가 아니고 지렛대다. 지렛대의 받침점이 사건의 기준 1이다. 자연수 1은 자연에 존재하는게 아니라 의사결정 메커니즘에 의해 도출되는 것이다. 기준점 1이 어디에 형성되느냐로 사건의 진행방향이 결정된다. 원자는 없고 파동을 가두는 계(메커니즘을 담는 시스템) 내부 밸런스 축이 있다.
사과는 한알씩 열린다. 나뭇잎은 한개씩 달린다. 새끼는 한마리씩 낳는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미역줄기처럼 어디가 잎이고 가지인지 애매한 것도 있다. 생물은 진화할수록 1이 도드라진다. 세상이 원래 1인 것이 아니고 진화하다보면 1이 된다. 1은 어쩌다가 살아남았다. 밸런스를 이루어야 의사결정이 쉽기 때문이다. 자연의 1은 입자나 원자가 아니고 밸런스를 통과하는 의사결정의 자취다.
일은 모래시계나 맷돌의 좁은 틈을 통과한다. 레코드 판과 바늘이 닿는 틈이다. 붓과 종이가 닿는 틈, 칼과 도마의 틈, 모든 일은 반드시 노즐을 만들며 그것은 하나의 작은 점이다. 한점씩 입으로 들어가고 한점씩 항문으로 나온다. 문제는 점의 도출과정이다. 저울이 작동한다. 계 내부에 대칭과 축이 저울을 이룬다. 노즐을 이룬다. 저울을 통과하는 에너지는 노즐을 통과하는 물과 같다.
모래시계를 통과하는 모래다. 모래시계의 병목 구조가 저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힘이 저울을 통과하듯이, 물은 노즐을 통과하고, 모래알은 병목의 좁은 일점을 통과한다. 저울을 이루는 대칭과 축이 노즐이고 깔대기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모래시계 = 노즐 = 깔대기 = 지렛대 = 천칭저울은 구조가 같다. 사실이지 우주 안의 모든 도구는 구조가 같다.
칼과 도마가 만나는 틈, 붓과 종이가 만나는 틈, 낫과 벼포기가 만나는 틈은 노즐이다. 좁은 간격을 이룬다. 바로 그 좁은 병목구간이 1이다. 우리는 집의 울타리를 1로 치지만 미국은 울타리가 없다. 대문이 1이다. 대문이 없는 집은 없다. 대문이 노즐이다. 대문의 좁은 병목을 통과해야 한다. 반드시 만나는 접점이 있다. 세상은 분리된 원자의 1이 아니라 연결된 접점의 1로 이루어져 있다.
전화는 송신자와 수신자가 공유하는 1이 있다. 자판과 손가락이 만나는 1이 있다. 의사결정의 1이다. 그 1이 어디로 움직이느냐가 세상을 결정한다. 왜 이기는 힘인가? 지는 힘은 이기는 힘에 흡수되기 때문이다. 씨름이나 유도는 상대방의 힘을 이용하여 이긴다. 나의 힘과 상대방 힘을 합친 전체 힘의 밸런스의 중심점에 내 몸에 있으면 이긴다. 상대방의 힘 덕분에 더 크게 이긴다.
우주 안의 모든 에너지는, 일은, 변화는, 사건은 반드시 대칭의 축이 되는 일점을 만든다. 에너지는 축을 움직이는 방향전환이다. 그 과정에서 조절된다. 약한 일을 오래 할 것이냐, 강한 일을 짧게 할 것이냐다. 여기서 지렛대의 원리다. 거리와 시간을 조절한다. 무조건 좁힌다. 좁다는 것은 공유한다는 말이다. 공격과 수비는 그라운드를 공유한다. 던지는 투수와 치는 타자는 공을 공유한다.
삼진을 잡아서 끝내면 공을 투수가 가져가고 홈런을 쳐서 끝내면 공을 타자가 가져간다. 모든 변화는 공유의 정도를 높이는 방법을 쓴다. 더 많이 공유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세상의 법칙은 빠른 길을 가는 것이며 그것은 좁히는 것이며 최단거리를 선택하는 것이며 그것은 공유하는 정도가 높은 것이다. 둘이 만나는 일점의 간격을 좁혀서 공유하는 정도를 최대화 시켜서 의사결정한다.
우주는 파동이다. 계에 갇힌 파동은 공간을 장악한다. 파동이 움직이는 공간을 축소시키면 입자다. 입자는 축을 공유하는 파동이다. 파동은 선이다. 선의 머리와 꼬리를 연결하면 고리다. 고리를 진동시키면 계에 갇힌 파동이다. 파동을 띠는 고리의 크기를 줄여 공유를 성립시키면 입자다. 쇠지렛대를 움직이면 힘은 받침점에 몰린다. 받침점을 중심으로 한 힘점과 작용점의 평형이 입자다.
입자는 대칭과 축을 가지고 계 내부에 공유에 의한 밸런스를 이룬다. 힘은 밸런스의 축을 이동시킨다. 자발적 변화는 계 내부의 무너진 밸런스를 복원한다. 운동은 밸런스의 정점에 도달하여 멈추지 않고 언밸런스로 진행했다가 밸런스로 되돌아오는 과정을 반복하며 에너지를 외부로 전달한다. 그러한 반복이 파동이다. 정보는 외부 환경과 접촉하여 계 내부의 모순을 외부로 배출한다.
에너지는 파동이다. 파동의 보강간섭에 의해 에너지는 한 점에 수렴된다. 일점을 도출하는 과정에 계는 대칭을 만든다. 대칭은 두 파동이 축을 공유한다. 닫힌계>파동의 대칭>축의 공유 순서로 진행하며 일점의 이동에 의해 밸런스는 복원된다. 우리가 물질이라고 믿는 것은 그 일점의 움직임에 의한 에너지의 복원이 관측자인 인간의 작용에 대한 물체의 반작용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작용에 반작용한다는 말은 추상적이고 애매하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반작용하는가이다. 먼저 계를 만들면 내부에 압력이 조성되어 불균일에 의한 파동이 일어난다. 파동이 충돌하는 대칭과, 파동이 공유하는 축을 만들면, 축의 공유에 의해 닫힌계 내부가 균일해진다. 균일해질때까지 파동은 간섭한다. 파동이 가장 효율적인 코스를 찾는 과정에 축을 이동시켜서 반작용을 한다.
공이 배트에 맞았다면 공이 가진 50의 힘에 배트가 50을 제출하여 둘이 합쳐서 100을 만들고 내부의 파동들이 공유하는 100의 중심점이 만들어지고 그 중심점의 위치를 이동시키는 형태로 반작용을 일으킨다. 중심점이 공과 배트 사이에 형성되면 공은 배트에 붙는다. 그러나 공이 이겨서 배트보다 앞쪽에 중심점이 형성되므로 공이 투수와 타자의 에너지를 전부 가져간다.
이기는 힘은 파동의 보강간섭에 의한 에너지 수렴이다. 각운동량 보존은 파동의 보강간섭에 의한 에너지 수렴이다. 큰 파동이 작은 파동으로 바뀔 때 에너지가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속도에 숨어 있다. 내부 RPM이 증가한 것이다. 밸런스의 축이 되는 일점이 보강간섭의 형태로 파동의 에너지를 독점한다. 일점의 크기가 작아지면 내부 에너지는 강력해진 것이 우리가 아는 입자나 원자다.
계에 갇힌 파동이 간섭하여 입자가 되는 과정을 수학적으로 풀면 초끈이론이 된다. 입자는 파동의 자원들이 공유하는 내부의 중심 축이 에너지를 독점하는 특수한 형태의 파동이다. 가장 안정된 형태의 보강간섭을 일으킨 것이다. 상대적으로 안정된 형태의 파동일 뿐 모든 파동은 깨진다. 원자는 없고 세상은 안정된 파동과 불안정한 파동이 있을 뿐이다. 점차 시뮬레이션 우주론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