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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멸치目 Elopiformes
풀잉어科 Megalopidae
● 풀잉어 : Megalops cyprinoides (Broussonet)
외국명 : (영) Tarpon, Indo-Pacific tarpon, Ox-eyed herring, (일) Isegoi, Hairen
형 태 : 최대 100Cm까지 성장하지만 대개는 25-30Cm 정도. 몸은 측편형이며, 입은 머리의 앞끝에 위치한다. 눈은 매우 크며 두 눈 사이가 가깝다. 입은 비교적 크며 입의 앞끝은 동공의 수평선상에 놓인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조금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다. 양 턱에는 미세한 이빨이 나있다. 눈 앞족으로 1쌍의 비공이 있다. 등지느러미는 몸의 중앙에 위치하며 기저의 길이는 짧고 마지막 연조가 매우 길다. 가슴지느러미는 배쪽으로 치우치며 기저에 보조 비늘을 가진다. 꼬리지느러미는 잘 발달된 가다랑어형이며, 몸은 매우 큰 둥근 비늘로 덮여있다. 등쪽은 암청색, 중앙과 배쪽은 은백색을 띤다. 각 지느러미는 연한 황색을 띤다. 주새개골의 끝부분은 검다.
설 명 : 연안성 부어류로 때때로 기수 지역 및 담수 지역에도 출현한다. 트롤어업에 의해 부수 어획되며 식용한다.
분 포 : 한국(부산 이남), 일본 남부에서 호주 북부까지의 서부 태평양, 하와이 근해의 중부 태평양 및 인도양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청어目 Clupeida
여을멸科 Albulidae
○ 여을멸 : Albula vulpes (Linnaeus)
외국명 : (영) Bone fish, Lady fish, (일) Sotoiwashi
형 태 : 체장 70Cm 정도. 주둥이가 돌출하고 아래턱은 짧다. 아래턱 배쪽의 전단에 喉板이 있다. 몸은 은백색으로 빛난다.
설 명 : 유어기에 렙토세파루스 유생으로 되고, 변태하여 성장하는 점 등이 뱀장어류와 유사하지만 꼬리지느러미 뒤쪽이 깊게 패여있기 때문에 뱀장어류의 렙토세파루스 유생과는 식별이 가능하다.
분 포 : 한국(거제도 근해), 일본(남부 연안), 및 전 세계의 온,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
비 고 : 하와이 근해에서 2종의 존재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종으로든 나누어질 가능성이 있다.
눈퉁멸科 Dussumieridae
◎ 눈퉁멸 : Etrumeus teres (Dekay) (E. micropus [Temminck et Schlegel])
방 언 : 눈퉁멸, 눈퉁이멸, 눈치, 펄눙멸, 수열치, 운어리
외국명 : (영) Round-herring, Big-eye sardine, Marlset Sardine, (일) Urume-iwashi
형 태 : 전장 30Cm 정도. 몸은 가늘고 길며, 측편되어 있고 몸빛은 정어리와 비슷하나 그보다는 빛이 다소 엷,고 등쪽은 암청색이나 옆구리와 배쪽은 은백색이다. 옆구리에는 은색의 세로띠가 없다. 눈에는 두꺼운 지검이 있고 등지느러미는 배지느러미보다 앞쪽에서 시작한다. 비늘은 떨어지기 쉬운 둥근 비늘이다. 보통 배쪽에 둥근 모양의 비늘이 있고, 능기가 없는 점이 청어과의 어류와 구별이 되는 점이다. 체고는 체장의 1/5-6/1보다 높다.
설 명 : 산란기는 태평양 쪽에서는 1-4월, 동해에서는 1-6월로 북방보다는 늦어며, 산란기가 되면 내만으로 몰려 온다. 전장 19-23Cm의 암컷은 한 번에 3,100-21,000개의 알을 낳으며, 수 회 산란을 반복한다. 알은 둥글며, 직경은 약 1.37mm이고 부성란이다. 노른자는 누른빛이고 포상 균열이 분명하다. 부화되면 약 5mm정도이고 양 턱의 이빨은 6-7의 체장을 가질 때 비로소 나타난다. 비늘은 전장이 32mm 정도일 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꼬리지느러미의 중축부의 뒤끝에서부터 시작된다. 전장 32-53mm 내외에서 성어의 체제를 갖추고 50mm 이상이 되면 자어기가 끝난다. 연안성 회유어로서 주식은 동물성 플랑크톤이다. 권망, 정치망 등으로 어획한다. 횟감으로도 이용하지만 오히려 건제품의 맛이 더 좋다. 일본에서는 高知 지방의 과매기가 유명하다.
분 포 : 우리나라의 전 연안에 분포하며 외양성인 물고기로서 부산, 인천에 흔하다. 일본 동북 이남의 연해 및 중국, 호주 서남부, Natal, 캘리포니아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 샛줄멸 : Spratelloides japonicus (Houttuyn) (S. gracilis [Temminck et Schlegel])
외국명 : (영) Silvery-anchovy, Banded blue-sprat, Blue sprat, (일) Kibi-nago
형 태 : 전장 10Cm 정도. 몸은 가는 원통 모양으로 앞뒤가 측편되었다. 몸 빛깔은 등쪽이 푸른빛이고 옆구리에는 폭이 넓은 은백색의 세로띠가 있으며, 몸 등쪽의 언저리에는 푸른빛의 띠가 둘러 있다. 중둥이는 원추형이고 좀 뾰죽하다. 이빨은 전혀 없고, 배쪽은 둥글고 톱니가 없다. 비늘은 비교적 큰 둥근 비늘로 떨어지기가 쉽다.
설 명 : 외양성으로 떼를 지어 다니고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는다. 5-8월에 알을 낳으며, 이 때가 되면 내만으로 몰려온다. 알의 직경은 1mm내외이고, 침성 점착란으로 해저의 모래에 부착하며, 노른자에는 많은 유구와 포상문이 있다. 일 주일 만이면 부화된다. 地引網이나 정치망으로 어획하며, 신선한 것은 생선회로 이용하며, 건제품으로도 가공한다.
분 포 : 우리 나라 다도해 및 제주도 연해에서 나며, 일본 혼슈우 중부 이남, 대만, 필리핀, 동인도 제도, 홍해Lord Howe 섬, 폴리네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청어科 Clupeidae
◎ 청어 : Clupea (harengus) pallasi Valenciennes – 태평양청어
방 언 : 청어, 동어, 비웃, 구구대, 고심청어, 푸주치, 눈검쟁이, 과미기, 과목이, 갈청어, 울산치, 과목숙구기
외국명 : (영) Herring, Pacific Herring, (일) Nishin
형 태 : 전장 35Cm 정도. 몸은 측편하고 몸빛은 담흑색에 푸른빛을 띠고 있으며, 배쪽은 은백색이다. 대체로 정어리와 구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체형이 비슷하나 주새개골에 방사상 융기선이 없고, 꼬리에 특수화된 비늘이 없으며, 옆구리에 검은 점이 없다는 것들로 구별이 된다. 배지느러와 뒷지느러미 사이 배쪽에 능린이 있고 눈에 지검이 있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다소 돌출되어 있다. 양쪽 턱에는 작은 이빨이 있고 혀와 서골에도 각각 두 줄의 좁은 치대가 있고 옆줄이 잘 보이지 않는다. 비늘은 떨어지기 쉬운 둥근 비늘로 되어 있다. 맨아래 사진은 청어알임.
설 명 : 대표적인 한해성어로서 3월 하순부터 수온이 4-5℃가까이 올라가면, 성숙한 성어는 깊은 바다로부터 연안의 해조류가 무성한 암초들이 있는 앝은 연안도는 내만에 떼를 지어 몰려와서는 그 곳에서 12월-이듬해 4월경에 알을 낳는다. 알은 침성 점착란으로 해조류 및 기타 물체에 붙어 있다. 알지름이 1.33-1.40mm, 난막은 두꺼워 0.06mm 정도이며, 탄력이 있다. 알은 방란한 뒤에 수온이 6-10℃, 비중이 1.014의 바닷물 속에서는 40-48시간 동안 수정력을 가지고 있으며, 정충은 전장이 0.04mm로, 수온 6℃, 비중 1.025의 바닷물 속에서 5시간 정도는 활력을 지속한다. 수온에 따라 두주일이면 부화되나 2.0-2.6℃에서는 9-11일 만이면 부화된다. 한 마리의 포란 수는 연령에 10,000을 곱한수와 거의 일치된다. 즉, 5년생의 포란 수는 약 50,000알이다. 계절에 따라서 넓은 바다를 회유하는데 연어와 마찬가지로 회귀성이 강해서 치어기에 방류한 해역에 성숙한 개체가 회유한다. 일본 혹카이도 방면의 청어는 소오야 해협, 오호츠크해 및 쿠릴 열도 사이를 지나서 태평양에 나타나 약 2년간을 킹카산 이북의 태평양 연안에서 남북으로 이동한다. 그러나, 3년 만에 성숙하여지면 산란을 목적으로 봄에 오호츠크해에 다다른다.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과 갑각류를 먹이로 한다. 유영층은 표층에서 수심 200m이나 겨울철에는 더욱 깊이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자망, 정치망, 지인망 등으로 어획하며, 주로 소금구이로 이용하지만 일본에서는 간장, 미림, 식초절임 등으로도 이용한다. 또한 알을 이용해서 젓갈을 담그기도 하는데 일본에서는 “kazunoko”라 부르며, 자손이 번영하길 기원하는 선물용으로 귀하게 여긴다.
분 포 : 경상북도 이북의 동해안 특히 포항 영일만이 주산란장이었으나 1950년경부터 남획으로 유래하지 않는다. 일본 혹카이도 방면, 중국 북부, 북태평양, 아시아, 북아메리카의 동서 양쪽 북빙양, 태평양 연안 쪽에 분포한다. 1920년까지는 서해 충남 안흥 및 황해도 영흥만에 대형 청어가 다산했다.
◎ 청어류 : Clupea (harengus) harengus – 대서양청어
외국명 : (영) Herring, (일) Nishin, (프) Hareng, (독) Hering, (스) Arenque, (러) Syeldz
설 명 : 현재는 상업적 중요성이 줄었지만 이전에는 왕과 제국의 운명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어종이었다. 독일과 스칸디나비아의 강력한 한자동맹도 발틱해에서 청어 자원의 고갈과 더불어 붕괴되었다. 당시에는 4만여척의 어선과 30만명에 이르는 인원이 청어 조업에 나섰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청어과 청어屬에는 2종의 중요 어종이 있다. 대서양청어(C. harengus harengus)는 그린랜드에서 미국 대서양 연안 북 캐롤라이나에 이르는 수역과 무르만스크만에서 Gibraltar 해협에 이르는 수역에 분포한다. 이들은 외양성 어류로 심해에서 대군을 형성하여 회유한다. 성어는 전장 20-25Cm 정도이다. 미국의 어획량은 지난 10년간 거의 2배로 증가하였으며, 1990년 캐나다의 어업 쿼타량은 350,000M/T 이상이었다. 태평양청어(C. harengus pallasi)는 북부 캐롤라이나에서 알래스카 Norton Sound에 이르는 수역과 동부 러시아에서 일본을 거쳐 황해에 이르는 수역에 걸쳐 분포한다. 태평양청어는 전장 45Cm, 체중 450g 이상에 달하지만 대부분은 대서양 청어와 유사하다. 태평양청어로부터 채란한 청어알은 거의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된다. 미국의 태평양 청어 어획량은 1982년 60,000M/T에서 1992년 72,000M/T으로 증가하였다. 청어육은 색택이 다소 어둡고, 지방 함량이 높으며, 조직이 치밀하며, 부드러운 조직감을 갖는다.
수출입 : 주수출국 –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일본, 주소비지 – 일본, 미국, 북부 유럽 제국
● 그물눈태평양청어 : Ethmidium maculatum (Valenciennes)
외국명 : (영) Pacific menhaden
형 태 : 체장 35Cm 정도. 몸은 측편형으로 체고는 등지느러미 기부에서 가장 높고 주둥이는 앞끝이 약간 뾰족하다. 두정부에서 등지느러미 기부 앞까지 등쪽 정중선을 따라 모비늘이 1줄 있다. 입은 크고 경사져 있으며, 눈 주위에는 발달된 기름눈까풀이 있고 눈 앞쪽에는 1쌍의 비공이 있다. 양 턱에는 이빨이 없고 혓바닥 등쪽면에는 중앙에 1개의 융기연을 가진다. 입천정부에도 이빨이 없다. 등지느러미는 몸 중앙에 위치하며 기저의 길이가 짧고 마지막 연조는 길지 않다. 몸은 안경만한 크기의 둥근 비늘로 덮여 있으며,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 기부에는 발달된 보조 비늘이 있다. 머리에는 비늘이 없다. 몸 배쪽 정중선을 따라 뒷지느러미 기부까지 발달된 모비늘이 있다. 등쪽은 암청색이고 중앙과 복부는 희다. 체측 중앙을 따라 희미하게 둥근 점이 나타난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는 황갈색을 띠며, 꼬리지느러미는 가장자리가 검다. 나머지 지느러미는 희거나 무색투명하다.
설 명 : 연안성 부어류로 큰 군집을 이루어 생활한다. 봄에 연안의 모랫바닥에 산란하며, 플랑크톤이 밀집한 지역에서 부화한다. 먹이는 주로 동물성플랑크톤과 식물성플랑크톤을 새파로 여과해서 먹는다. 최대 체장 35Cm까지 성장하지만 대개는 평균 26Cm 정도이다. 주로 연안 선망어업에 의해 어획된다.
분 포 : 주로 페루, 칠레 연안에 분포한다.
● 대차청어 : Sprattus antipodum (Hector)
외국명 : (영) New Zealand blueback sprat, Slander sprat, (뉴질랜드) New Zealand herring
형 태 : 체장 10-20Cm 정도. 몸은 측편형으로 체고는 낮은 편이다. 머리 등쪽은 거의 일직선 형태를 띠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돌출한다. 눈은 크며 기름눈까풀이 없다. 입은 비스듬히 경사져 있고 위턱의 뒤끝은 눈의 중앙 아래에 달한다. 등지느러미는 몸 중앙에 위치하며 기저의 길이가 가장 긴 연조의 길이보다 약간 길다. 머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뒷지느러미 기부까지 몸 배쪽 정중선을 따라 날카로운 모비늘이 1줄로 나있다. 주새개골의 표면에는 골질 융기선이 없다. 양 턱에는 미세한 이빨이 있으며, 혀의 등쪽에는 송곳니가 치판을 형성한다. 등은 짙은 청색을, 측면은 밝은 청색을 띠지만 복부는 은백색이다.
설 명 : 연안에 서식하는 부어성 어종으로 여름에는 깊은 바다로, 겨울에는 산란을 위해 얕은 연안으로 이동한다. 때때로 수심 0-50m에서 큰 군집을 이루어 출현한다. 먹이는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이다.
분 포 : 뉴질랜드 주변 수역에 분포한다.
비 고 : 전세계적으로 Sprattus屬 어류에는 5종이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 뉴질랜드에 2종, 호주에 1종, 북동대서양에 1종, 남서대서양에 1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정어리 : Sardinops melanosticta (Temminck et Schlegel) - 눈치, 순봉이, 정어리
외국명 : (영) Sardine, True sardine, Pilchard, (일) Ma-iwashi
형 태 : 전장 25Cm 정도. 몸의 등쪽은 암청색으로 옆구리 및 배쪽은 은백색이다. 몸의 옆구리에는 한 줄로 된 7개 내외의 흑청색 점이 있고, 때로는 그 위쪽에 여러 개의 점이 있다. 등지느러미 기저에는 3개의 점이 있다. 몸의 배쪽에는 능린이 있고 주새개골에는 방사상 융기선이 많이 있다. 혀 위에는 작은 이빨이 있으나 외치는 없다. 눈에는 두꺼운 지검이 있다. 옆줄은 없고, 떨어지기 쉬운 둥근 비늘이 있다. 체장은 머리 길이의 4.0-4.5배, 체고의 5.0배이다.
설 명 : 서식 수온은 15-25℃이고, 외양성어로 먼 바다에까지 이동하며, 표층을 무리지어 유명하고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는다. 알은 부성난으로 지름이 약 1㎜이고 큰 유구가 하나 있다. 수온이 20℃이면 2-3일 만에 부화한다. 산란기는 12-7월이나 성기는 2-5월이고, 11-12월생 군은 익년 가을에 15Cm로 자라고 그해 겨울에서 이듬해 봄에 걸쳐 성숙한다. 봄에 산란한 군은 만 1년에 15Cm로 자라지만 그 해에는 성숙되지 않고 2세어로 되고나서 산란한다. 수명은 약 8년 정도이다. 주요 산란장은 일본 큐우슈우 남방과 우리 나라 다도해 연해이다. 다른 어류에 비해서 특히 번식력이 강하다. 자원량의 변동이 극심해서 1930년대는 대풍어기, 1942년 이후는 불황기, 1973년 이후는 경이적인 풍어기 등으로 극단적인 변화를 보인다. 어획량도 1만톤에서 400만톤까지의 변화를 보인다. 일본 근해에서는 주집단이 4개군으로 나누어진다. 권망, 지인망 등으로 어획되며, 소금구이, 찌게, 튀김 등 지방별로 갖가지 요리법이 있다. 정어리 과매기, 건제품, 통조림 등으로도 가공되며, 양어용 사료로도 대량으로 사용된다. 사진 자료 최하단의 좌측은 정어리의 자어를 희박한 식염수에 삶아서 70% 정도 건조한 반건품이며, 우측은 완전히 건조한 건제품이다.
분 포 : 우리나라 동해안 일대에서 많이 잡혔다. 그 밖에도 남서 연해에 분포한다. 일본은 큐우슈우에서 혹카이도에 이르는 태평양 연해와 니이가타 현 방면에 분포한다. 중국해, 남부 사할린 및 연해주에도 분포하고 있다.
○ 밴댕이 : Harengula zunasi Bleeker
방 언 : 반댕이, 빈징어, 순뎅이, 뒤파리 뒤포리, 수누퍼리, 납시구, 빈지매, 반전어, 자구리, 순정이, 띠푸리, 청띠푸리, 흰띠푸리, 반당이
외국명 : (영) Big eyed herring, Shad, Sprat, (일) Satpa, Zunashi
형 태 : 전장 15Cm 정도. 몸은 측편되었고 복연은 날카로와 능린이 발달돼 있다. 몸 빛깔은 등쪽이 청흑색이고, 옆구리와 배쪽은 은백색이다. 아래턱은 돌출되어 있으며, 위턱은 좀 패어 있다. 입은 몸의 앞쪽 끝에 거의 수직으로 있으며, 체장은 체고의 3.2-3.8배, 머리 길이의 4.2배, 머리 길이는 주둥이 길이의 3.3배, 눈지름의 4.0배이다. 혀의 중축선과 아래턱에는 각기 한 줄의 작은 이빨이 있고 구개골에도 작은 이빨이 있다. 비늘은 다른 멸치 종류보다는 밀착되어 있으며, 전어처럼 등지느러미의 끝이 연장되어 있지 않다. 배지느러미는 작고 등지느러미의 중앙부 밑에서 시작되었다.
설 명 : 학명인 zunasi는 전어의 若魚를 지칭하는 일본의 지방명 “tsunashi”에서 따온 것이다.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으며, 8-10Cm로 성숙한다. 산란기는 4-8월로 내만이나 하구에서 해질 무렵에 부유성란을 산란한다. 정치망이나 자망으로 어획하며, 소금구이나 젓갈로 이용한다. 일본에서는 瀨戶內海, 특히 岡山지방에서는 “mamakari”로 부르며 귀하게 여기며, 식초절임은 이 지방 명산품으로 술안주로 즐긴다.
분 포 : 우리나라 서남 연안의 내만에 많고, 일본 혹카이도 이남의 각지 연안과 중국, 필리핀에 분포하며, 외해에 면한 내만의 모래 바닥에 서식한다.
● 밴댕이류 : Herklotsichthys sp.
외국명 : (영) Australian spotted herring
형 태 : 몸은 소형으로 체고는 높고 측편되어 있다. 등지느러미는 1개로 몸 중앙에 위치하며, 마지막 연조가 바로 앞 연조보다 더 길다. 전새개골의 표면에는 골질 융기선이 있다. 눈은 크며 주위에는 기름눈까풀이 약하게 나타난다. 입은 작고 경사져 있으며, 위턱의 뒤끝은 동공의 앞가장자리에 달하고 주상악골의 뒷가장자리는 둥글다. 아래턱이 돌출하며, 양 턱의 앞끝에는 매우 작은 이빨이 2-3줄 나있으며, 구개골에는 턱니보다 발달된 이빨이 무리지어 있다. 배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 제10연조 아래에 위치한다. 등은 연한 푸른색이고 중앙과 복부는 희다. 몸 등쪽에는 9개 가량의 동공보다 작은 둥근 암청색 점이 줄지어 나타나며, 주새개골의 상단부에는 동공 크기의 선명한 암갈색 점이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황색을 띠며, 바깥쪽이 검고 나머지 지느러미는 희다. 등지느러미, 가슴지느러미의 바깥쪽 및 상단부는 어둡다.
(전어科 Clupeidae)
◎ 전어 : Clupanodon [Konosirus] punctatus (Temminck et Schlegel)
방 언 : 전어, 대전어, 엿사리, 전어사리, 새갈치
외국명 : (영) Hickory-shad, Gizzard-shad, (일) Konoshiro
형 태 : 전장 30Cm 정도. 몸은 측편하고 빛깔은 푸른빛이 짙고 좀 누런빛을 띠고 있으며, 등에는 갈색 반점으로 된 세로줄이 여러 줄 있다. 옆구리에는 큰 흑색 반점이 하나있다. 배쪽은 희다. 주둥이는 아래턱의 끝보다 좀 나와 있다. 등지느러미 뒤끝의 가시가 매우 길게 연장된 것이 특징이며, 배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와 맞선 곳에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특히 누른빛이 짙다. 비늘은 크고 둥글다. 후부 및 배쪽에는 예맥린이 줄지어 있다. 몸 높이는 몸 길이의 약 2/7에 해당하고 전장은 15-31Cm이다.
설 명 : 근해성 물고기로서 식물성 플랑크톤을 잡아먹으며 밥주머니는 모래주머니 모양이다. 산란기는 3월중순-6월경이고, 입하를 전후해서 떼를지어 와서는 풀 밑의 개흙을 먹는다. 여름 동안은 외해에서지내고, 10월경부터 3월경까지는 내만, 하구, 기수역에 침입한다. 알은 부유성으로 만 1년 만에 전장 15Cm로 성숙하며, 수명은 약 4년이다. 자망, 권망 등으로 어획한다. “가을 전어는 깨가 서말”이라고 할 만큼 가을 전어는 횟감으로 인기가 높으며, 소금구이나 생선초밥으로도 이용한다. 일본에서는 체장 10Cm 전후의 것을 “kohada”라 부르며, 생선초밥용으로 인기가 높다.
분 포 : 한국(동, 서해 남쪽), 일본(중부 이남), 중국, 인도, 폴리네시아에도 분포한다.
준치科 Pristigasteridae
○ 준치 : Ilisha elongata (Bennett) - 준어, 왕눈이
외국명 : (영) Slender shad, chinese herring, (일) Hira
형 태 : 전장 60Cm 정도. 몸은 측편되어 밴댕이와 비슷하나 몸집이 크다. 몸의 등쪽은 암청색이고, 배쪽은 은백색이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나와있다. 배지느러미는 작고, 뒷지느러미가 대단히 길다. 배지느러미로부터 앞쪽의 능린 수는 23-27, 체장은 머리 길이의 4.6-4.9배, 체고의 3.5-3.7배, 머리 길이는 주둥이 길이의 4배, 눈의 지름의 3.4배이고, 살에 가시가 많다.
설 명 : 사니저인 얕은 바다의 중층에서 살며, 갑각류나 작은 물고기를 포식한다. 산란기는 5-7월로 큰 강의 하류나 하구 부근에 산란한다. 저층트롤로 어획하며 상업적 가치가 높은 어종이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이 맛이 좋은 생선으로 우리나라의 주요 어종이다. 일본에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쪄서 먹는다.
분 포 : 한국(서남 해안) 및 일본(남부)에서 많이 나고, 중국, 대만, Cochin China, 필리핀, 동인도 제도, 피낭, 말레이반도, 싱가폴, 인도 등지에도 분포한다.
● 준치류1 : Ilisha sp.
형 태 : 체고가 높고 몸은 심하게 측편되어 있다. 눈은 매우 크며 등쪽 가까이 위치하고 기름눈까풀이 발달해 있다. 입은 심하게 경사져 있으며, 아래턱이 돌출한다. 등지느러미는 1개로 몸 중앙에 위치하며, 가슴지느러미는 작고 배쪽에 치우쳐 있다. 배지느러미는 매우 작고 가슴지느러미 기부와 뒷지느러미 기부의 중앙에 위치한다. 꼬리지느러미는 가랑이형으로 양 엽의 두끝은 실처럼 연장되어 있으며 특히 하엽이 길다. 몸은 비교적 커다란 둥근 비늘로 덮여 있으며, 몸 배쪽 정중선을 따라 1줄의 날카로운 모비늘이 나있다. 양 턱에는 식별이 곤란한 매우 작은 융모치가 나있다. 등쪽은 짙은 청색을 띠지만 중앙과 배쪽은 은백색의 광택을 띤다.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는 황색을 띠며, 배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무색 투명하다. 꼬리지느러미는 황색을 띠지만 양 엽의 가장자리는 검다. 눈 뒤쪽으로 검은 색의 점이 나타난다.
설 명 : 연안성 어류이며 천해의 진흙바닥에 주로 서식한다. 주로 갑각류와 소형어류를 먹는다. 저층트롤로 어획하며 어분으로 많이 가공된다.
분 포 : 인도네시아와 호주 주변 해역 및 인도양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 준치류2 : Ilisha sp.
형 태 : 체장 40-50Cm 정도. 체고는 높고 몸은 심하게 측편되어 있다. 눈은 크고 기름눈까풀의 발달이 미약하며 두 눈 사이는 매우 좁다. 아래턱이 돌출하며, 위턱의 뒤끝은 동공의 중앙에 조금 못 미친다. 새개골의 가장자리는 부드럽다. 등지느러미는 몸 가운데보다 조금 앞쪽에 위치하며 기저의 길이가 매우 짧다. 배지느러미는 가슴지느러미 앞쪽에 위치하며 기저의 길이가 매우 작다. 등쪽은 암청색을 띠고 중앙과 복부는 은백색이다. 지느러미는 연한 황색을 띠지만 뒷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의 가장자리는 검다.
설 명 : 소형어류, 새우류같은 갑각류, 두족류 등을 먹는다.
분 포 : 동남아시아, 동중국해, 일본 남부해, 한국 연근해 등에 분포한다.
● 시궁배톱치 : Pellona ditchela Valenciennes
외국명 : (영) Indian pellona, (인도네시아) Beliak mata, (중국) Kuo mu
형 태 : 전장 20Cm 정도. 몸은 짧고 심하게 측편되어있다. 눈은 매우 크며 머리의 등쪽에 치우쳐 있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돌출하며, 입은 크고 경사져 있으며 위턱의 뒤끝은 눈 앞가장자리를 조금 지난다. 등지느러미는 몸 중앙에 위치하며,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 기저의 뒤끝에서 시작된다. 몸은 둥근 비늘로 덮여 있으며, 비늘의 표면에는 위쪽과 아래쪽에 수직띠가 나타나는데 중간에서 약간 중복된다. 등쪽은 짙은 청색이고 중앙과 복부는 희다. 주새개골골의 끝부분에 검은 색 점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각 지느러미는 연한 황색을 띤다.
설 명 : 연안성 부어류로 최대 20Cm까지 성장하나 대개는 14Cm 정도이다. 주로 작은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는다. 연안의 선망어업이나 트롤어업에 의해 부수어획되며 식용한다.
분 포 : 남중국해에서 호주 북부에 이르는 서부태평양 및 인도양의 열대해역에 분포한다.
멸치科 Engraulidae
◎ 멸치 : Engraulis japonica (Houttuyn)
방 언 : 행어, 멸오치, 멜, 명어치, 멸, 멧치, 열치, 돗자래기, 순봉이, 앵메리, 노르맥기, 노랑고기, 드중다리멸치, 중다리, 사와멸치, 눈퉁이, 국수멸
외국명 : (영) Anchovy, Half-mouthed sardine, (일) Katakuchi-iwashi, Hishiko-iwashi
형 태 : 전장 13Cm 정도. 몸은 길고 원통상이며, 몸 빛깔은 등쪽이 암청색이고 배쪽은 은백색으로 옆구리에는 은백색의 세로줄이 있다. 상악후골은 길고 아래턱은 가늘고 짧다. 양 턱에는 작은 이빨이 한 줄 있고, 혀 위의 중축부에는 유치 융기선이 있다. 눈에는 안검이 있고 옆줄은 없다. 새파는 아주 가늘고 길며 비늘은 떨어지기 쉽고 배쪽에 능린이 없다. 배지느러미의 시발부는 등지느러미 시발부보다 앞쪽에 있다. 체장은 머리 길이의 약 4배, 머리 길이는 눈지름의 3.5배이다.
설 명 : 연안 회유어로서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하고 200m 등심선 내의 대륙붕 해역에서 3-7월경에 산란하며, 알은 부성으로 타원형이고 흑색소만을 가지고 있다. 노른자는 구열이 성글고 크다. 알은 수직으로 장시간 물 위에 떠 있다. 장경은 1.08-1.60mm이고 단경은 0.55-0.72mm 정도이다. 수온 20℃에서 30시간만에 부화한다. 부화 직후에 전장이 2.3mm 이며, 1일 만에 전장 3.4mm, 만 3일 후에 전장 3.7mm, 만 1개월 만에 전장 30mm, 만 6개월 만에 전장 80mm, 만 1년만에 전장 100-120mm로 자라서 성어가 된다. 수명은 1.0-1.5년이다. 일본 근해에서는 정어리와 매우 유사하게 4개군으로 나누어 진다. 포식자에게 쫓기면 내만으로 피해 들어와서 해면으로 도약한다. 권망, 선인망 등으로 어획하며, 싱싱한 것은 횟감으로도 이용하며, 건제품과 젓갈용으로 가장 많이 이용된다. 양어용 사용로도 대량으로 사용된다.
분 포 : 우리나라에서는 전 연안에 분포하나, 특히 통영, 추자도 연안에 많고 서해는 평안 북도까지, 동해안은 강원도 통천까지에서 많이 난다. 일본에는 시코쿠, 큐우슈우에 많고 혹카이도, 중국 등지에도 분포한다. 드물지만 필리핀에서도 어획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비 고 : 전세계적으로 멸치屬 어류는 8종이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종들은 연안에 서식한다. 페루 앞바다에서 최대 어획량을 기록한 멸치류는 E. ringen로서 엘리뇨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감소되기도 하였다. 멸치는 호주산멸치(E. australis) 및 유럽산멸치(E. encrasicolus)와 매우 유사하여 식별이 곤란하지만 지리적으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별종으로 처리하였다.
◎ 멸치류 : Engraulis encrasicolus – 유럽산멸치
외국명 : (영) Anchovy, (프) Anchois, (독) sardelle, (스) Anchoa, (일) Kataguchiiwashi, (러) Anchous
설 명 : 미국 FDA의 어류 목록표에 의하면 멸치(anchovy)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어류는 약 20종 이상이 알려져 있다. 이들은 Anchoa, Anchoviella, Cetengraulis, Engraulis 및 Stolephorus의 5屬의 어종으로 manjua, whitebait, grubber, broadhead, nehu 및 half-mouthed sardine 등과 같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멸치류 중에서 16종이 북미주 연안에 서식하지만 가장 어획량이 많은 곳은 남미주의 태평양 연안, 칠레와 페루 원양의 대륙붕 사면이다. 멸치는 소형어로 최대 체장은 20Cm 정도이다. 이들은 은백색을 띄나 등쪽은 청록색이다. 전세계의 온대 해역에 서식하며, 조류나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으며, 대군을 형성해서 회유한다. 멸치 어업은 매우 주기적인 경향을 띠는데 매 10년을 주기로 엄청난 대군을 형성했다가 갑자기 사라진다. 미국의 어획량은 1982년 48,000M/T에 이르렀다가 1992년에는 6,000M/T으로 격감했다. 멸치류는 대양의 수온 변화에 민감하다. 호주와 칠레 사이의 남태평양 수온이 수 년간 상승하는 엘리뇨현상이 발생한 기간 동안에 멸치류는 남쪽으로 회유로를 변경한다. 1990년대 초반 엘리뇨현상이 약해진 1993년 여름에 멸치류는 남미주의 서북 해안에 대군을 형성해서 되돌아 왔다. 멸치는 저층 트롤로 어획하며,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대부분 통조림이나 염장품으로 가공한다. 연간 어획량의 약 1/3은 어분이나 어유로 가공된다. 기름담금 통조림의 멸치 육색은 붉은 색을 띠는데 이들은 약 4개월간 염장하여 숙성 공정을 거친다. 멸치 통조림은 고도불포화지방산 및 칼슘과 철분의 주요 공급원이다.
수출입 : 주수출국 – 페루, 칠레,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주소비지 –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가 공 : 통조림(whole, gutted; fillet), 염장품(whole, gutted, fillet), 훈제품, 건제품
○ 싱어 : Coilia nasus Temminck er Schlegel (C. mystus Linnaeus)
방 언 : 싱에, 깨나리, 난서, 깨나리, 강다리, 세화
외국명 : (영) Anchovy, Estuary tapertail anchovy, (일) Etsu
형 태 : 전장 40Cm 정도. 몸은 가늘고 길며, 측편하나 꼬리로 갈수록 점차 가늘어진다. 몸빛은 등쪽이 푸르고 배쪽은 담황색이나 전체의 빛은 은백색이다. 반점은 하나도 없다. 입은 크고 위턱 후골이 아주 길어서 눈보다 훨씬 뒤쪽으로 뻗어져 있다. 체고는 체장의 약 1/6이 되고 비늘은 떨어지기 쉬운 큰 둥근비늘이다. 등지느러미는 작고 몸의 앞쪽에 있고 뒷지느러미는 아주 넓게 자리잡고 있으며, 꼬리와 연접해 있고 가슴지느러미 위쪽 4-7연조는 실 모양으로 연장되어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잘 발달되어 있고 배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와 맞서 있다. 몸통의 배쪽 정중선을 따라 뒷지느러미 기부 앞까지 날카로운 모비늘이 나있다.
설 명 : 연안성 어종으로 강 하구 또는 강에서 서식한다. 소형 갑각류를 주체로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는다. 알은 분리부성란이며, 청자색을 띠고 있다. 한강 행주에서는 5월 말경에 수온이 9-23.8℃가 되면 한강의 짠물과 단물이 섞이는 수역까지 올라와서 알을 낳는다. 산란을 하고 나면 다시 바다로 내려가서 죽는 것 같다. 산란기는 5-8월이 성기이며, 2년만에 27Cm로 자라 성숙한다. 자망으로 어획하며, 산란기에 맛이 좋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산란 기간 동안 상당량이 어획된다. 동지나해에서 어획되는 것은 연육으로 가공되기도 한다.
분 포 : 우리나라의 서남 연해에 분포하며 압록강에서는 의주 밑까지, 한강은 행주와 양화도 부근에까지 올라온다. 일본의 有明海에서 동지나해의 천해나 기수역에도 분포한다.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 많이 서식한다.
● 반지 : Setipinna tenuifilis (Valenciennes) (S. taty [Cuvier et Valanciennes]) – 반댕이
외국명 : (영) Common hairfin anchovy, (일) Tsumarietsu, Panji, Koneri
형 태 : 체장 20Cm 정도. 체고는 약간 높고 몸은 심하게 측편되어 있다. 눈은 비교적 크고 머리 앞쪽에 치우쳐 있다. 입은 매우 크며 위턱의 뒤끝은 눈 뒷가장자리를 훨씬 지난다. 등지느러미는 1개로 기저의 길이가 매우 짧다. 가슴지느러미는 배쪽에 치우쳐 있고 뒤끝이 실처럼 길게 연장되어 뒷지느러미의 기부를 지난다. 배지느러미는 가슴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가운데 위치하며 매우 작다. 항문은 뒷지느러미 가까이에 있다. 뒷지느러미의 기부 앞까지 배쪽 정중선을 따라 날카로운 모비늘이 1줄로 나있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 기부 아래에서 시작하여 꼬리지느러미 근처까지 뻗어있다. 등쪽은 연한 갈색, 배쪽은 은백색을 띤다. 등지느러미, 배지느러미 및 뒷지느러미는 무색 투명하며, 가슴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는 황색을 띤다. 꼬리지느러미 바깥쪽 가장자리는 어둡다. 등쪽에서 보면 몸 정중선을 따라 검은색 소포가 산재한다.
설 명 : 연안성 부어류로 연안의 기수지역에서 군집 생활을 하는데 염분 농도 8.7‰까지 서식 가능하다. 주로 요각류나 갑각류 유생같은 갑각류와 소형어류를 먹는다.
분 포 : 호주, 인도네시아, 필리핀, 타이완, 중국, 일본, 한국, 인도양 연안
● 청멸 : Thrissa kammalensis (Bleeker)
외국명 : (일) Manshu-kataguchi
형 태 : 체장은 두장의 약 4배, 두장은 주둥이 길이 또는 눈지름의 약 3배이다. 체색은 은백색으로 등쪽은 청록색, 입쪽은 적색, 꼬리는 황록색이다. 배쪽의 능린은 배지느러미 앞쪽에 15매, 뒤쪽에 8매가 있다.
분 포 : 한국(서남연안[진남포, 인천]), 중국, 필리핀, 동인도제도, 말라카, 스리랑카, 인도
● 곤어리 : Thrissa chefuensis (Günther) (T. koreana [Kishinouye])
외국명 : (영) Chefoo thryssa, (일) Ainoko-iwashi, Chosen-iwashi
형 태 : 체장 8-11Cm 정도. 몸은 소형으로 측편되어 있고 머리 앞부분은 약간 뾰족한 편이며, 입은 배쪽에 위치한다. 눈은 크며 머리의 앞쪽에 치우쳐 있다. 등지느러미는 1개로 몸 가운데에 위치하며 기저의 길이가 짧다. 가슴지느러미는 몸 배쪽에 치우쳐 있고 배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 기부와 가슴지느러미 끝부분 가운데에 위치한다. 몸 배쪽 정중선을 따라 뒷지느러미 기부의 앞까지 날카로운 모비늘이 1줄로 나있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 끝보다 조금 뒤쪽에서 시작되며 기저의 길이는 비교적 길다. 입은 비스듬히 경사져 있고 위턱의 뒤끝은 눈을 훨씬 지나지만 전새개골의 뒷가장자리에는 못미친다. 양 턱에는 매우 작은 이빨이 1줄로 나있다. 등쪽은 암청색, 중앙과 배쪽은 은백색을 띤다. 몸든 지느러미는 무색 투명하며, 꼬리지느러미는 황색을 띠지만 가장자리는 검다.
설 명 : 부어성 어종으로 군집을 이루어 대개 연안의 내만에서 서식한다. 연안국들은 정치망과 저층트롤로 어획한다.
분 포 : 한국 남부에서 싱가폴에 이르는 서부 태평양의 아열대 및 온대 해역에 분포한다.
물멸科 Chirocentridae
● 살색물멸 : Chirocentrus nudus Swainson
외국명 : (영) Whitefin wolf-herring
형 태 : 최대 전장 1m이나 대개는 30-50Cm 정도. 몸은 측편형으로 체고는 낮고 몸은 길다. 입은 크며 심하게 경사져 있고 양 턱에는 커다란 갈고리 모양의 송곳니가 있다. 아래턱이 머리의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으며, 위턱의 뒤끝은 눈의 앞가장자리에 달한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몸 중앙보다 뒤쪽에 위치하며, 뒷지느러미 기저가 등지느러미 기저 길이보다 더 길다. 가슴지느러미는 주새개골 끝부분의 배쪽에 위치하고 비교적 작다. 배지느러미는 매우 작고 몸 중앙보다 약간 앞쪽에 위치한다. 꼬리지느러미는 가랑이형으로 다른 지느러미에 비하여 잘 발달되어 있다. 몸은 작은 둥근 비늘로 덮여있고 측선은 없다. 등쪽은 암청색, 중앙과 복부는 은백색이다.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및 배지느러미는 무색 투명하다.
설 명 : 작은 어류와 갑각류를 먹는다. 저층트롤과 자망에 걸리지만 어획량은 많지 않다.
분 포 : 인도네시아와 호주 주변 해역 및 인도양의 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비 고 : 본종은 물멸(C. dorab)과 형태와 체색이 유사하지만 지느러미의 색택(본종은 꼬리지느러미를 제외하고는 모두 무색 투명)으로 구분되며, 체장에 대한 가슴지느러미의 길이비도 상이(본종은 13-18%, 물멸은 11-13%)하다.
● 물멸류 : Chirocentrus sp.
외국명 : (영) Wolf-herring
형 태 : 최대 1m까지 성장하나 대개는 30-50Cm 정도. 몸은 길고 심하게 측편되어 있다. 입은 크며 경사가 급하다. 아래턱이 돌출하며, 양 턱에는 갈고리 모양의 송곳니가 나있다. 등쪽은 암청색이지만 중앙과 복부는 은백색이다. 모든 지느러미는 연한 황색을 띤다.
설 명 : 연안성 부어류로 연안에서 100m 이내의 수심에 서식한다. 포식성 어류로 작은 어류와 갑각류를 주로 먹는다. 정치망이나 저층트롤에 걸리며, 어분으로 가공된다.
분 포 : 남중국해에서 호주 북부까지의 서부태평양과 인도양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