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언 : 고말, 고둥, 창고둥, 방석고둥, 참고둥, 실고둥, 참골뱅이, 보말고막, 에누리
외국명 : (영) Top shell, (일) Kubogai
형 태 : 각표는
검고 약간 경사진 고운 縱肋이 성장맥과 교차되어 있다.
각저에는 螺肋이 있고, 각구는 심하게 앞으로 기울며, 내면은 진주광택으로 빛난다. 축순(軸脣)의 기부는 녹색으로 되어있고, 제공(臍孔)은 성패는 닫혀 있으나 어린 유패는 열려있다. 더욱 작은 유패는 납작한 주판알 모양이고 주연에 두 개의 나늑이 있다. 두껑은 적색으로 둥글며, 다선형이다.
설 명 : 야행성으로
낮에는 햇빛을 피해 숨어 있다가 밤이면 기어나와 왕성한 생활작용을 보이기 때문에 밤(夜)고둥이라 부른다.
전국 연안의 조간대 바위나 자갈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분 포 : 한국(전 연안), 일본
◇ 구멍밤고둥 : Chlorostoma argyrostoma turbinatum (A.Adams) – 참골뱅이, 에누리, 명지고둥
방 언 : 감생이, 맨자리고동, 명지고동, 각시고동, 까치고마니, 곰생이보말
외국명 : (영) Lipped periwinkle, Thick liped monodont, (일) Ishidatamigai
형 태 : 각고 2.5cm, 각경 2.0cm 정도로 나탑은 6-7층이고 체층은 크고 둥글다. 각표에는 굵고 큰 방형상의 과립이 마치 옛 성벽의 석축처럼 규칙 정연하게
열을 지어 있으며, 체층에서는 특히 크고 16-17열이 있다. 각표는 감람색으로 때로는 갈색 또는 홍색의
반점이 있다. 각저에는 제공부가
돌출하고 각구는 둥글고, 외순의 내부에는 백색 활층이 있고 제공은 없다.
설 명 : 조간대의
바위나 자갈바닥에 서식한다. 우리나라
전국 연안의 조간대에서 볼 수 있다.
분 포 : 한국(서남해안 및 동해안),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인도 태평양 지역 해안에 널리 분포한다.
◇ 각시고둥 : Monodonta (Neomonodonta) neritoides (Philippi) – 먹보말
방 언 : 각시고둥, 모래고둥, 물래고둥, 깐치고둥, 명주고둥, 배꼽고둥
외국명 : (영) Top shell, Button shell, (일) Kisago
형 태 : 각고 1.8cm, 각경 2.8cm 정도의 낮은 원추형이다. 각표에는 청색을 띤 흑색과 황색의 얼룩무늬가
있고, 각저의 얼룩무늬는 크고 제공의 활층은 붉은 보라빛으로 각경의 반이상이다. 무늬는 개체에 따라 변이가 많다. 두껑은 각질, 다선형이다.
설 명 : 조간대
아래에서부터 수심 20m 사이의 모랫바닥에 무리를 지어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안의 얕은 바다 모래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류이다. 각표는 강한 광택이 있기 때문에 각시고동, 명주고동 등의 방언이 있고, 파도에 의해 모래 위로 노출되면 강력한
발(足)의 힘으로 패각이 빙글빙글 돌면서 모래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돌매(맷돌)고둥이라고도 부른다. 썰물 때 아이들이 모래밭에 주워놓고 주위에
들러앉아 “돌매야 돌아라
열두바퀴 돌아라”하고 노래를
부르며 노는 것을 볼 수 있다(울산).
분 포 : 한국(동남 연안), 일본(북해도
남부), 중국, 대만, 사할린
● 서해비단고둥 : Umbonium thomasi (Cros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