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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밍의 진공관 발명
소리를 크게 해주는 증폭기를 우리는 앰플리파이어(Amplifier, 일명 앰프)라고 부릅니다.
초기에 만들어진 앰플리파이어를 요즘 것과 비교해 보면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원리는 결코 다를 수 없는 것으로 앰프의 변천과정은 곧 오디오 시스템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합니다.
1895년 이탈리아의 마르코니에 의하여 발명된 무선전신은 1902년 경에 영국의 플레밍에 의해 검파작용을 할수있는 진공관을 발명케 했습니다. 플레밍은 미국의 천재 발명가 에디슨이 발표한 소위 에디슨 효과에서 힌트를 얻어 진공관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디오 시스템에 사용할수 있는 증폭용 진공관은 그로부터 2년후 미국인 드호 레스트 박사에 의해 발명된 3극관으로부터 비롯됩니다. 이 때부터 진공관을 사용한 앰프가 탄생하여 본격적인 서막이 열리게 됩니다. 1912년 3극관을 종으로 연결시켜 증폭도를 크게 한 새로운 증폭회로의 개발로 한층 더 힘이 커진 앰프가 만들어지고 이무렵 RCA가 RE-45란 전축을 만들어 냅니다. 이 제품의 앰프출력은 3와트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앰프의 증폭장치는 여지껏 어쿠스틱 전축에서 머물던 한 시대를 뛰어넘어 다른 세계로 이동케 했습니다. 즉 1~3 와트정도의 출력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던것이 하루가 다르게 큰 힘을 냈던 것입니다.
또한 전기녹음 방식으로 만들어진 음반이 일렉트릭 커팅식 바늘의 고안으로 종래의 음반에서 들어보지 못했던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장시간용 LP(Long Play)가 등장하자 이 음반이 지닌 음역을 재생시켜 주기 위한 앰프가 연구되기 시작했는데 고충실도(High Fidelity)란 뜻의 하이파이(Hi-Fi)가 탄생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발달로 점차 생음악과의 차이를 더욱 좁혀주게 되었으며 마침내 하이파이시대로부터 입체음향시대로 모든 것이 변하게 됩니다. 모노럴로 들었던 음악이 좌우에 설치한 스피커 시스템을 통하여 완전 분리된 소리를 들려주어 마치 재생 음악이 아니라 생음악 연주현장인듯한 착각에 빠지게 했으며 1958년 드디어 스테레오용 앰프가 탄생됩니다.
* 마법의 돌 트랜지스터 탄생
진공관의 뒤를 이어 등장한 트랜지스터는 음향기기 산업에도 일대 회오리를 불러 일으켰는데, 진공관시대는 시간을 일백만분의 일초로 나누었다면 오늘 날의 반도체 세계에서는 십억분의 일초를 다투게 된것입니다. '마법의 돌'이라 불리고 있는 트랜지스터가 탄생한 것은 1948년의 일입니다. 미국의 과학자인 W 쇼클리, WH 부라틴 그리고 예전에 우리나라에 내한한 바있는 J 바르딘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트랜지스터의 개발은 음향산업의 앰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앰프를 제작하는 사람들은 반영구적인 수명이라는 매력적인 말에 사로잡히게 되었고 수명에 한계가 있는 진공관은 추방당하게 될 운명에 놓인 것처럼 보이기도 했기에 마치 어쿠스틱 유성기와 전축을 비교하는 경우와도 흡사하게 되었습니다.
파워 앰프가 스테레오로 등장된 이후인 1960년대 후반, 새로운 진폭소자로서 트랜지스터는 성능이 향상되어 하이파이 앰프의 솔리드스테이트화가 다같이 시작되었고 진공관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운 발열문제라든가 공간등이 트랜지스터로는 쉽게 해결되었으며 간단한 회로구성으로 인해 제작단가가 절감되었읍니다. 특히 좁은 공간 활용에 고민하던 인티형 앰프제작에서도 공간 문제가 해결되자 솔리드제품이 빠른 속도로 제작되었고 신진메이커들이 우후죽순으로 출현하게 되었으니, 이 회로를 이용한 제품들은 마란츠의 7T, 15, 또 맥킨토시의 C-24와 C-26, MC-2105, 그리고 쿼드사의 33과 303, JBL의 SG-520SE 어쿠스틱6과 1A등이 있습니다.
이 때부터 미국에도 젊은 엔지니어들이 중심이 되어 오디오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고 앰프분야에서는 SAE, GAS, 마크레빈슨, 스레숄드, AGI, PHASE, LINER, DB SYSTEM 등 오늘날의 기라성같은 회사들이 이들의 힘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하루 속히 트랜지스터로 만든 앰프가 출현하기를 기대했으나 초기의 트랜지스터는 진공관에 비해 상당히 비쌌습니다. 즉 진공관이 35센트라면 트랜지스터는 15달러에 달했고 가격차가 많아 제작에 문제가 많았었는데 이것이 해결되는데는 10년이란 세월이 흘러야했습니다.
* 활짝열린 대중화 시대
트랜지스터 앰프의 가격이 낮아진 것은 절충식 회로를 사용한 제품이 등장한 이후의 일인데 1955년 오디오용 트랜지스터가 개발되자 1965년부터는 진공관 앰프가 점차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습니다. 트랜지스터는 진공관으로부터 얻을 수 없는 대출력을 간단하게 얻을 수 있으며, 제작하는데 드는 비용도 진공관의 3분의1 정도라는 유리한 점이 있었으나 트랜지스터앰프는 진공관의 음질과는 차이가 있어 일부 사람들로 부터는 환영을 받지 못했습니다. 즉 진공관에서 느낄 수 있는 따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그러자 트랜지스터로 제작된 앰프들은 그후 여러종류의 새로운 회로방식을 도입하여 정감이 가는 음질로 개선시킵니다.
앰프의 기능이 파워,프리로 완전히 분리되기는 제 2차대전이 끝난 이후의 일인데, 영국인 월리엄슨이 고안한 회로를 사용해 영국의 쿼드사 창립자인 피터 워커가 프리앰프를 만들었고 미국에서는 매킨토시가 내놓은 프리 C-22와 파워 MC-275에 이 회로를 사용, 완전 분리된 앰프로 소개되었습니다.
이렇게 볼 때 하이파이 오디오의 출발은 분리형이었습니다. 프리앰프로서 본격적인 기능을 갖춘 제품은 셔우드라는 미국회사 제품이었습니다. 당시의 대표적인 기종은 거의가 미국 쪽에서 많이 나왔는데 그 뒤를 영국에서 이었고 미국의 마란츠사에서 내놓은 오디오콘솔인 프리앰프 1 과 파워앰프 2 가 최고급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킨토시의 C-8,프리앰프와 파워앰프인 MC-60, 그리고 피셔사의 프리앰프인 HH, 스코트사의 121C, 페어차일드의 245등도 이 때 등장합니다. 다이나코는 저렴한가격과 조립식키트로 기반을 쌓아갑니다.(Stereo 70 파워가 유명함) 한편 유럽에서는 영국 쿼드사의 쿼드2 컨트롤 유니트와 파워 앰프2가 콤비로 걸작이었고 리크사의 포인트원도 정평있는 제품이었습니다.
MC 60 파워 앰프, 모노 모노로 2개가 한 쌍이다.
* 시대를 빛낸 앰프의 명품, 명기
- 매킨토시(McIntosh)와 쿼드(Quad)
요즘처럼 제품을 양산하는 시대에는 명기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단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하나의 명기는 한 천재적인 엔지니어의 정열과 혼신의 힘이 담겨 태어나는 것인데, 모든 것이 분업화되고 세분화된 오늘 날에는 혼과 얼을 담는다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라는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 바로는 예전에 만들어진 것중에도 좋은 제품이 많으며 물론 세월이 더 지나야 평가될 것입니다.
제품의 설계에서 제작까지 힘을 기울인 오디오의 장인들을 우리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천재적인 음향설계자이자 엔지니어인 매킨토시의 고든고우, 그는 웨스턴 일렉트릭시대로 부터 오늘 날까지 매킨토시의 명성을 전 세계에 알려왔고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펴고있으며 고든고우에 의해 빚어진 매킨이란 애칭은 아마도 오랫 동안 기억될것입니다.
또한 영국의 피터 워크를 말 안할 수 없습니다. 쿼드라는 미니형 앰프를 만들어낸 이 장본인은 장방형 스피커인 ESL 시리즈로 그 명성을 날렸고 그 밖에 미국의 마크레빈슨사의 마크레빈슨도 잊을 수 없는사람이며 마크레빈의 제품은 오늘날 오디오 전자기술의 결정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 마란츠 프리 7과 파워 8B
분리형으로 제작된 초기 앰프중에 마란츠사의 일부 제품들은 요즘에 일고 있는 진공관 붐에 따라 다시 등장하고 있는데 진공관의 명기 중의 명기로 부를수 있는 마란츠의 프리 #7과 파워8B도 이 때 선보였습니다.
전설의 명기 마란츠 7 프리 앰프, 요즘도 무지 비싸다.
마란츠 프리앰프 7과 파워 8B는 명기로서 지금까지도 변색되지 않는 소리를 들려 준다고 하여 오디오 상점에서 고액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당시의 판매가격은 프리 #7과 파워 8B가 각각 264달러 였습니다. 환율과 물가인상을 제외한다면 긴 세월이 지난 지금의 중고값이 그때보다 훨씬 엄청~ 비싼 셈이죠?
소릿결이 고운 EL34관을 이용하는 마란츠 8b
이 세트는 분리형 앰프로서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소개된 제품이며 미국의 매킨토시 진공관앰프와 마란츠 제품은 서로 우열을 다투었읍니다. 이 두 회사 제품은 음질이나 특성이 각각 독특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들에 따라 선택된다고 볼 수 있으며 마란츠에 사용된 콘덴서는 지금까지도 제작 당시의 상태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음을 보면 얼마나 잘 만들어진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 제작된 파워 앰프로 마란츠 9는 진공관으로서 최고 전성기때 만들어진 형인데 전면에 스피커 단자를 입력레벨 스위치와 함께 설치하고 있으며 판넬의 디자인도 고상합니다. 이 회사제품인 프리앰프7은 얼핏 살펴보면 별로 특징이 없어 보이지만 입력 신호를 받아들이는 내부코드에 실드를 시켜주지않는 등 독특한 회로구성이 눈길을 끕니다. 이 것은 최소한의 방법으로 콘덴서의 용량을 줄여 주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고역에서 보상이 이루어집니다. 흔히 앰프는 증폭만 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음질 재생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이 앰프로 실내악을 들어보면 상당히 안정감 있는 소리를 듣게 되며 출력관은 6CA7, 또는 EL34를 사용하고 있고 파워 앰프는 바이어스 체크미터를 설치하여 앰프의 동작상태를 초보도 가장 좋은상태로 사용할수있게 한 점이 특징입니다.
- 매킨토시의 명품들
마란츠와 함께 미국의 앰프제조업체로서 양대 산맥을 이루는 매킨토시는 고든고우와 프랭크 매킨토시에 의해 운영되어 왔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는 이 회사는 음향재생 업계에서는 대부격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제품들은 다른 음향기기와 달리 간소하게 만들어지지 않고 호화스럽습니다. 이 것은 미국적인 특성을 반영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란츠 프리 7과 함께 진공관앰프의 최후를 장식한 명기중의 하나인 매킨토시 C-22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프리앰프입니다. 출력관 6BG 6G,를 푸쉬풀로 사용하여 30와트의 출력을 내는 A-116은 1954년도에 제작된 형인데 진공관시대의 명기로 꼽을 수 있는 매킨토시 제품은 매우 많기 때문에 다음 몇 제품들은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MC 275, 뒤의 검은 박스 들 안에 있는 이중 권선 트랜스 때문에 무지하게 무겁다.
그중 MC-275와 MC-225는 크롬과 철의 거대한 덩어리로 빚어놓은 제품으로 한때 매킨토시의 최고봉이라고 이야기 되던 것들입니다. 이제품에 사용한 출력관은 영국의 제너럴 일렉트릭사가 만든 골든 라이온시리즈인 KT-88이었고 음질을 아름답게 들려주는 출력관 KT-88과 완전하게 결합된 이제품은 크롬샤시에 불이 비쳐지면 수풀처럼 우뚝서있는 벌겋게 달은 4개의 진공관이 하나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보이고 당시에 만든 진공관으로서는 대출력이며 중량은 무려 30Kg이나 나갑니다.
한편 매킨토시의 MC-75는 모노럴용으로 제작된 것인데 MC-275보다 오히려 인기가 좋았습니다. MC-40과 MC-240 도 빼놓을수 없는 제품인데, 매킨토시가 모노럴 시대에 만든 앰플리 파이어는 1958년 레코드가 스테레오화 하면서부터 종래의 모델앞에 2라는 수자를 붙여 모노럴 앰플리 파이어 2대를 합쳐서 만들어진 것임을 표시했습니다. 따라서 MC-40은 스테레오로 제작된 MC-240의 모노럴용입니다.
매킨의 대표 진공관 파위인 MC 275보다 나은 소리라는 평을 듣기도 하는 MC 240, 6L6관을 사용.
그러나 여러분 !! 진공관앰프는 LP시대의 부산물로서 레코드의 음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기술적으로 설계되었고 모든 노력을 레코드의 음질개선을 위해 치중한 제품들이기에 요즈음의 CD나 DVD 시대에서는 스피커와의 매칭등 여러가지의 구속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으므로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자신이 없는분들은 저같이 귀동냥에 만족함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여벌로 한 셋트 따로 구성한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말입니다.....
- JBL의 TR 초기제품들
트랜지스터 초기에 꼽을수 있는 명기로는 JBL의 SG-520프리앰프와 SE-400SE 파워 앰프입니다.
JBL 하면 우선은 앰프보다는 스피커시스팀을 연상하게 되나 이 회사는 서너 종류의 분리형과 인티그레이티드형 앰프를 내놓았었고 그 중 트랜지스터 초기에 만든 프리앰프 SG-520에는 판넬 속에 감춰진 각종 조정스위치들이 있어 이채를 띱니다.
이 회사에서 만든 파워 앰프 SE-400SE도 특색있는 제품인데 전원을 입력시키면 판넬 중앙에 설치된 투명판의 심장부가 움직이는 듯한 착각도 들게 하는 운치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또 SA600 인티형과 앰플리파이어도 제작이 중단되었지만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그 후 이 회사에서 SA-600 이라는 모델을 등장시키기도 하였습니다.
- 연도별 제품( 1960년대..)
초기에 인기끈 피셔
1960년도 부터 1963년 까지는 우리나라에 오디오 시장이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몇집의 라디오 상점에서 한 두대의 전축을 진열해 놓았으나 외국의 오리지널 제품은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1964년도에 선보인 제품들로는 피셔사의 진공관 앰프가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소개되엇는데 이 들은 1970년까지 계속 거래되었읍니다. 그 중 종류를 알아보면, 36와트 출력을 자랑하는 X-100 모델이 있는데 이 제품은 후에 50와트로 변형하여 X-100B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소개된 80와트의 X-202B, X-101B도 인기 제품이었고 그 중 X-202B는 출력도 좋았지만 12개의 진공관에서 비치는 불빛은 운치있는 모습이었으며, 가격도 그리 비싼편이 아니었습니다.
피셔사와 함께등장한 스코트사도 앰프 제조업체로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200B는 출력 30와트의 인티형 앰프이었고, 경제적인 가격의 시스템을 제작한다고 선전했던 이 회사는 헤드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앞면에 플러그를 처음으로 장착하였으며 출력관은 6GW8을 사용하여 채널당 15와트로서 당시의 제품으로서는 상당한 출력이었습니다. 이 후에도 NEW-299D란 80와트의 앰프를 소개했고 리시버형으로는 380과 340B를 내놓았는데 대출력으로 제품을 구하기가 힘든 품귀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던 시절입니다.
한편 하만카든 사가 내놓은 명기 사이테이션 시리즈도 이 무렵에 소개되었는데, 채널당 60와트의 출력인 사이테이션2 파워앰프는 웅장한 모습과 쵸콜릿색 판넬의 디자인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고 최근까지도 오디오 상점에서 볼수있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과 더불어 제작된 사이테이션A 라는프리 앰프는 트랜지스터를 사용한 것으로 키트라는 부품판매방식을 시도했습니다.
미국의 앰프회사중 현재는 생산을 중지한 EICO라는 제품은 아직도 기억하는 분이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회사가 제작한 ST-70K는 70와트의 출력을 자랑한 키트형 인티앰프인데 당시가격은 99달러99센트이었읍니다. 매킨토시의 C-22프리도 이 때 소개되었고 튜너 MR-67도 소개 되었는데 요즘와서 보면 약간 촌티가? 납니다.^^
다이나코에서는 PAS-3이라는 프리앰프 키트를 등장시켰는데 가장 저렴했던 것으로 꾸준하게 보급되온 제품 중의 하나입니다. 이 회사의 파워 앰프로는 60와트 모노럴의 마크3과 프리 PAS-3에 사용할수있는 70와트의 스테레오70이 있었습니다.
앰프회사로서 기억에서 사라질 뻔한 보켄의 리시버형도 이 때소개된 제품입니다. 그 중 RP-60은 60와트의 출력을 낼수있는 리시버형으로 FM과A M튜너의 성능이 특히 좋았습니다. 1964년도에 소개되었던 리시버형중에 이름은 그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빼놓을수 없는 것이 KNIGHIT-KU45A입니다.
- 하이텔 Hifi동호회 김경수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