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발길닿는곳에
 
 
 
카페 게시글
本草綱目 이야기 스크랩 토끼 허리를 부러뜨린 사연 - <토사자(兎絲子),실새삼 > [補陽藥]
강성희 추천 0 조회 18 10.04.14 10: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토사자(兎絲子) -- 실새삼

  마을에 토끼를 아주 좋아하는 부자 할아버지가 있엇다. 그는 까만 토끼,하얀토끼,회색토끼 등 각색의 토끼를 키우는 재미로 살았다. 할아버지는 토기를 키우는 하인을 고용하였고,그를 엄하게 다루었다. "자네,한마리의 토끼가 줄면 자네 품삯에서 4분지1을 각을 게야. 그런 줄 알고 토끼를 잘 키우게." 어느날,하인은 실수로 큰 몸둥이를 토끼우리에 떨어뜨려 하얀 토끼의 허리를 상하게 하였다. "큰일 났군! 어떻게 하지?" 하인은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그는 다친 토끼를 재빨리 콩밭에 숨겼다. 토끼의 주인은 아주 세심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토끼가 없어진지 사흘만에 토끼가 모자라는 것을 알앗다. 하인은 어쩔 수 없이 콩밭으로 가 토끼를 찾았다. "아니,토끼가 더 팔팔해졌네?" 하얀 토끼가 죽은 줄 알았는데 ,오히려 콩밭을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하인은 토끼를 잡아다가 토끼우리에 넣었다. "휴우,큰일날 뻔했구나!" 하인은 호기심이 발동했다. "참 이상하다! 죽지 않고 더 팔팔해지다니?" 하인은 일부러 회색 토끼의 허리를 몽둥이로 때려서는 콩밭에 갖다 두었다. 사흘뒤, 콩밭으로 가보니 토끼 역시 팔팔하게 뛰어 다녔다. "허허 - 참!" 하인은 집으로 가서 토끼 주인집에서 있었던 일을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하였다. 그의 아버지는 몇년전, 주인에게 몹시 맞은 다음부터 허리를 못쓰고 침대에 누워 살았다. 아버지는 아들의 이야기를 듣자 귀를 곤두세웠다.  "아니,그게 정말이냐? 토끼가 좋은 약초를 뜯어 먹었나 보구나! 아마도 그 약초가 골절(骨折)을 치료하는 좋은 약이었는가 보구나!" 아버지는 아들에게 토끼가 뜯어먹은 풀에 대하여 세밀히 알아보도록 시켰다. 그래서 아들은 몽둥이로 토끼를 때려 허리를 다치게 하여서는 콩밭에 갖다 놓았다. 그런 후에 숨어서 토끼의 행동을 주시하였다. 토끼가 처음에는 움직이지 않았다. 잠시 뒤,목을 움직여 콩밭에 있던 잡초의 열매를 뜯어먹기 시작하였다. 3~4일이 지나자 ,예의 토끼들 처럼 활발히 뛰어 다녔다. 아들은 토끼가 뜯어 먹은 열매를 따다가 아버지에게 보였다.  "바로 이 열매가 토끼가 먹었던 것이에요." "이것이 콩밭에 있는 잡초의 열매군. 이것이 토끼의 허리를 낮게 했단 말이지? 그렇다면 사람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겠군.많이 따다가 끓여 먹어보자." 아버지는 잡초 열매를 끓여서 복용한 지 며칠 지나서 침상에서 일어나 앉을 수가 있게 되었다. 또 며칠이 더 지나서는 침상에서 내려와 걸을 수가 있었고,2개월이 지나서는 더욱 좋아지더니 마침내 밭일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허리가 다 나았다." 그 후, 아들은 주인집의 일을 그만 두고 약초의 열매를 따다가 환약을 만들어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일이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그의 집으로 찾아와 약을 구했다. 사람들은 허리 아픈것이 치료되자 그 약초의 이름을 알고 싶었다. 아들은 약초의 이름이 없던 터라 이리저리 좋은 이름을 생가해 보았다. 토끼의 다친 허리를 치료하였다 해서 토끼 토(兎)를 약의 이름에 넣기로 하였고, 또 잡초의 줄기가 실과 같이 엉켜 있었던 탓에 사(絲)와 씨앗 자(子)를 합쳐 이름을 지었다.  그래서 약초의 이름은 <토사자(兎絲子) >로 붙여졌다. 잡초의 가지는 마치 갈근의 가지처럼 서로 엉켜 있다. 이것을 유심히 본 사람들은 토사자의 토(兎)자 위에다 풀 초(艸)가 붙은 "토사자(토絲子)"로 불렀다.

<효능>토사자는 보양(補陽)하고,허리와 무릎이 아플 때,남성이 발기가 안되거나 발기하더라도 삽입이 잘 안 되는 양위증이나,소변을 자주 볼 때,대하가 많이 나올 때 효과가 있으며,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비장이 약하여 설사를 할 때도 효과가 있다. <뇌공포자론>에는 "사람의 위기(衛氣)를 보하고 근육과 맥을 도와준다." 고 쓰여 있다. 위기라는 것은 음식으로 부터 얻어지는 기(氣)다. 위기는 신속하게 운행하고 활동력이 강하며, 맥외(脈外)를 유주하여 전신에 골고루 영향을 미친다. 또 근육 조직을 따뜻하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땀 구멍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며,피부를 보호하고, 외부로 부터 침입하는 사기(邪氣)를 방어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일화자본초>에는 "오로칠상(五勞七像)을 보하고,정액이 흐르거나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치료하고,심장과 폐를 윤택하게 해준다."고 쓰여 있다 .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