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여자고등학교 사회봉사활동
2016년 3월 25(금) 인성여자고등학교(교장 김광준) 1학년 8개반 188명과 2학년 8개반 200명 총 388명은 오후 13:30~16:30까지 3시간 동안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외 인천지역 12개소에서 2016학년도 창의적 체험학습 봉사활동 터를 선정하고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2학년 5반(담임교사 고수경)은 환경정화활동에 앞서 자원봉사자의 기초소양교육을 인천 중구자원봉사센터(소장 이주영)의 협조를 받아 자원봉사란 무엇인가를 알아보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강의에 임한 중구자원봉사센터 기초교육 강사봉사단 이동희 선생님은 자원봉사의 개념과 가치 및 효과에서 “자원봉사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들이 보다 인간답고 행복하며 건강하게 살기 위한 모든 자발적인 활동을 의미한다고 운을 띤 뒤, 인성의 덕목들을 지속적이고 긍정적으로 형성하고 정신적, 정서적 건강유지에 크게 기여하며, 사회적 연대의식과 잠재력을 개발하여 문제해결과정에 무기력하게 받기만 하는 사람으로 규정하기보다는 봉사대상자로서 적극 참여하여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에서는 선구적· 개척적 역할 외 6가지의 역할과 자신 있는 일부터 시작한다는 자세 외 6가지의 활동의 지켜야할 자세를 설명하였다. 봉사활동에서 만나는 어르신을 만날 때, 장애인을 만날 때, 아동· 청소년을 만날 때 모두 다 중요하다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다가가는 봉사자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시간여의 자원봉사에 대한 기초소양교육을 받은 2학년 5반 22명은 중구 자원봉사센터(조진희 운영요원과 동 자원봉사자 이선희, 최옥숙)의 안내를 받아 자원봉사자 조끼를 입고 집게를 들고 학교를 벗어나 자유공원, 동화마을, 삼국지 벽화 거리의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조금은 귀찮은 듯 하던 학생들은 길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보자마자 너나 할 것 없이 집게를 들고 쓰레기를 집어 비닐봉투에 넣기 시작하였다. 몇몇 학생은 용케도 구석구석에 숨겨진 쓰레기를 찾아내어 수거하기도 하였다.
오늘의 창의적 체험학습에 대하여 의견을 물어 보았으나 그렇게 반기거나 무조건적 반대 하거나 하지는 않았으나, 일 년에 6번은 너무 많지 않느냐하는 의견을 내는 학생도 있었고, 어째든 바깥 공기를 마시며 활동하니 시원한 느낌이 든다고도 하였다. 기자가 보기에는 자원봉사에 대해 깊이 이해는 하지 못한다 해도 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사회를 위한 일을 한다는 것에는 매우 뿌듯해 하는 것 같았다.
인성여자고등학교 김광준 교장선생님은 2016학년도 봉사활동계획 운영목적으로 학생들이 건전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서 봉사활동의 의미를 이해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가 삶의 보람과 자신의 가치를 느끼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민주시민의 기본적 자질을 기르기 위해서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의 총괄 지휘를 하는 이찬영 선생님은 봉사활동을 학교교육과정 활동과 이외의 활동으로 구분하고, 활동의 전 과정이 교육적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하였으며, 학생들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체화하였고 안전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수경 선생님은 오늘과 같은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5회 더 실시하여 학생들이 지역 사회 일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분담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너그러운 마음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늘의 취재를 마치면서 사회를 바꾸는 사람들은 이 사회에 만성이 되어 버린 기성세대보다는 신선한 사람들이 신선한 눈으로 보고 잘 못 된 것을 바꾸어 나가면 앞으로의 세상은 더욱 밝아지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 사진 황 금 랙
첫댓글 황금택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