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3월 27일 갈모봉산(368m) : 경남 고성군 고성읍.
산행코스 : 갈모봉산림욕장주차장 - 정자전망대 - 먼당봉갈림길 - 여우굴 -
여우고개봉 - 갈모봉 정상 - 갈모봉산림욕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갈모봉산림욕장주차장 10시 10분
하산완료 : 갈모봉산림욕장주차장 13시 03분
(2시간 53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0 : 10 갈모봉산림욕장주차장 도착.
10 : 46 정자 전망대.
11 : 20 먼당봉 갈림길.
11 : 31 여우굴 바위.
11 : 42 여우바위 봉.
12 : 04 갈모봉 정상.
13 : 03 갈모봉산림욕장주차장 하산완료.
13 : 10 시산제 진설.
15 : 10 대구로 출발.
▲ 10시 10분 : 고성 갈모봉산림욕장주차장 도착.
▲ 감사합니다...
대구 길벗산악회 첫산행에 동참해 주신 46분의 인연은
내게 어떤 인연일까?.....
불교에서 인연이란...
1천겁의 인연은 한 나라에 태어난다.
2천겁의 인연은 하루 동안 길을 동행한다.
3천겁의 인연은 하룻밤을 한 집에서 잔다.
4천겁의 인연은 한 부족으로 태어난다.
5천겁의 인연은 한 동네에 태어난다.
6천겁의 인연은 하룻밤을 같이 잔다.
7천겁의 인연은 부부가 된다.
8천겁의 인연은 부모와 자식이 된다.
9천겁의 인연은 형제 자매가 된다.
1만겁의 인연은 스승과 제자가 된다... 라는 말이 있다.
2016년 3월 27일의 하룻길을,,
길벗되어 함께 걸었으니
<2천겁의 인연>들,,,인가 보다.
감사합니다...
▲ 갈모봉산림욕장길을 따라서..
▲ 멋지고 아담한 "갈모봉 힐링스태이"에서
4~5분 가량 진행하면...
▲ 좌측으로 등산로가 열리는데,,
시멘트 길을 따라 바로 올라가도 만나게 된다.
▲ 가운데 친구의 지인분들,,
세번째 만남으로..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등산로와 임도가 서로 교차하는
아름다운 편백숲길.
▲ 아담한 정자기 있어 쉬어가기도 하고..
▲ 편백나무는
피톤치드 배출량이 많아서
산림욕 및 아토피치료와 관련하여
최근 일반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갈모봉산림욕장은,,,
경남 고성군 고성읍 이당리에 소재하며..
▲ 1.6km에 달하는 산책로와 곳곳에 조성된 쉼터에서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 갈모봉산림욕장은..
주말이면 1,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고성군의 명소로 편백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룬다.
▲ 쭉쭉빵빵,,
늘씬하게 뻗어 올라간 편백숲이 너무 멋지다..
▲ 어느분이 어떠한 연유로 조성 하였는지는 모르지만..
전남 장성의 축령산 편백숲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
▲ 멋진 길에서 벗과 함께..
추억담기가 즐거운 회원님들..
▲ 천천히 느릿느릿 걷는길..
바쁨이 없는 길이다.
▲ 형님으로 모시는 분이다..
달팽이 걸음으로 느림의 미학을 마음껏 즐기소서,,,
▲ 쉼호흡 크게 숨을 들여 마실때마다..
힐링의 피톤치드를 마시고
편백나무는 이산화 탄소를 마신다.
▲ 10시 46분 : 8각정 전망대.
▲ 멀리 고성읍이 보이지만 조망은 좋지않다.
▲ 편백나무를 처음 조성할 때는 조밀하게 심고
나중에 어느 정도 자라면 간벌을 한다고 한다.
편백은 하늘로 곧장 자라는 나무이기에 서로의 경쟁을 통해
나무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방법이다.
▲ 피톤치드’라는 이름은
1943년 러시아 태생의 미국 세균학자
왁스만(S. A. Waksman)이 처음 명명한 것이다.
왁스만 박사는 “숲 속에 들어가면 시원한 삼림향이 풍기는 것은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때문이며,
이것은 주위의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디프테리아 따위의 미생물을 죽이는
휘발성물질”이라고 결론 내렸다.
▲ 피톤치드에서 피톤 Phyton은 ‘식물’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이며
치드 Cide는 ‘죽이다’를 의미하는 라틴어다.
식물로부터 방출되어 다른 생물을 죽이는 물질이라는 의미다.
이처럼 식물이 병원균이나 해충, 곰팡이 등에 저항하기 위해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을
우리는 ‘피톤치드’라고 한다.
▲ 식물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자기 스스로
영양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생물이다.
수목이 울창한 산 속을 걸으면 누구나 상쾌한 기분은 물론
가슴이 뻥 뚫리고 활력이 되살아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숲의 나무에서 방출하는 신비한 성분
‘피톤치드’의 효과 때문이다.
▲ 11시 03분 : 능선 갈림길.
▲ 11시 20분 : 먼당봉 갈림길.
▲ 11시 31분 : 여우바위..
자연이 아니고는 도저히 흉내 내기 힘든
잘 조각된 작품이다.
▲ 여우바위 뒤쪽모습.
▲ 뒤쪽으로 올라서니..
▲ 독야청청 푸르름을 잃지않은 소나무.
한웅큼의 흙도 없는 곳에서 어떻게 저렇게 푸르름의
생명을 유지 하는지,, 경이롭다.
▲ 적어도 이 순간만은 저 소나무처럼
외롭지 않다.
▲ 여우바위 꼭대기에 홀로선 소나무..
여우바위에 얽힌 전설 한토막쯤 있음직 하건만,,
안내 표지판 하나 없으니
알수가 없다.
▲ 11시 42분 : 여우바위 봉,
▲ 고성읍 자란만.
▲ 갈모봉 정상 가는길..
▲ 12시 04분 : 갈모봉 정상.
▲ 갈모봉이란 이름은
옛날 이 산 주변에
칡이 많이 우거졌던 데서 나왔다고 전해지지만,
또 다른 전설로는..
이 산 남쪽 자락 삼산면 상촌마을엔
부잣집을 털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줬다는
‘갈봉’이란 의적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전설도 있다.
▲ 하산길에 다시 가본 여우바위.
▲ 13시 03분 : 하산완료.
▲ 시산제 준비.
▲ 잘 차려진 진설..
▲ 길벗산악회 창립산행 시산제가
전국적으로 소문이 났는지,,
취재경쟁이 뜨겁다.
ㅎㅎㅎ~
내가 초혼관(招魂官)이 되어,,
강신(降神)과 참신(參神)을 하고
초헌(初獻) 잔을 올리고
산대장의 독축까지 마치고..
▲ 뫼가람회장님의 아헌(亞獻)증정.
▲ 정성껏 삼배를 올리고..
▲ 돈(豚)돼지 입에 봉투가 꽂히고..
고맙습니다..
▲ 다음은 삼헌(三獻)증정.
▲ 산신님이시여..
이술 한잔 받으시고
길벗산악회를 찾아 주시는 모든 회원님들의 무사고와
산악회를 번창케 하여 주시옵소서,,
▲ 정성의 삼배를 올리나이다..
▲ 헌작...
▲ 뫼가람 고문님.
▲ 길벗 산대장님.
▲ 길벗 감사님..
▲ 대구 솔뫼산악회 홍보님..
▲ 산수,, 전임 회장님..
▲ 대구 솔뫼산악회 산대장님..
▲ 대구 구구클럽 화장님,,
▲ 청산의 회원님들도..
▲ 정성의 술한잔 올려주시고..
▲ 삼배를 올려주시고...
▲ 사람이 음복하는대로 산신도 흠향을 하신다고 했다.
대구 구구클럽 회장님 감사합니다..
▲ 친구도,,,
▲ 좋아하는 형님도..
▲ 친구야 고맙고.
▲ 또, 고맙구나...
▲ 참여해주신 많은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 거금 168만원을 꿀꺽..
▲ 음복 준비..
▲ <길벗>의 사전적 의미는...
길을 함께 가는 사람.
또는,, 같은 길을 가는 사람이다..라고 되어있다.
<길벗>...
길을 가다가 길위에서 너를 만나면
나는 너의 길벗이 되리라.
멈추지 않는 길의 벗이 되리라~
▲ 대구 솔뫼산악회 회장님과 회원일동..
▲ 내게 용기의 손을 잡아주신 뫼가람회장님과 회원님들,,
회장님의 건배,,, 길벗산악회를 위하여!~~
다시한번..
<뫼가람>과 <길벗>이 둘이 아닌 하나임을
산신령님 앞에 약속 합니다..
뫼가람 화이팅!~,,
길벗 화이팅!~..
▲ 이어서,, 대구 구구클럽 회장님의 건배..
회장님을 통해
산꾼의 마음으로 동병상련의 아픔을 함께 합니다..
산을 타는 사람으로서
중상,, 모략,, 오해,, 편견..
이런 말들은 더 이상은..
쓰지 않게 되기를 바라며
자연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베품>의 마음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세번째로
대구 솔뫼산악회 회장님 건배.
진정 산이 무엇이고 인간관계가 뭔지를 아시는 분입니다..
파워 넘치는 건배사로
분위기를 한껏 띄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성 화원님들이 적어서
일손 거들기에 너무 고생이 많습니다..
▲ 마무리 뒷정리를 하고...
,
,
,
,
,
인간관계에서
좋은인연으로 계속 이어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것이다..
좋은 인연이란 어떤 것일까?
시작이 좋은 인연이 아니라..
끝이 좋은 인연일 것이다.
끝이 좋은 인연이 되는 것은
결국은 나 자신에게 달렸기에
길벗산악회의 초대 회장으로써
좋은 모습만이 계속 이어질수 있게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비록 내가 부족한 것이 많을지라도
모자란 부분은 포근히 감싸주는 포용력으로
덮어주고 다독여 주시길 바랍니다.
첫 산행 행사에..
함께 해주신 모든 회원님들
정말 고맙고 감사 했습니다.
길벗 임원님들
준비 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첫댓글 회장님 고생하셨읍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상세하게 산행기와 사진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맣으셧습니다*^^*
수고했습니다..
앞으로잘될겁니다, 함께노력해야죠 수고하셨읍니다,,,
그래요 잘되어야지요..
함께 노력 합시다,, 고마워요..
길벗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기원합니다.
운영진 여러분 ~ 고맙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첫산행에 많이오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길벗산악회에 많은사랑과관심 바랍니다.
시산제 제물로 나물 준비가 장난이 아닌데
밤잠 줄여가며 준비하느라 감사합니다..
그런 마음들이 밀알이 되어 길벗이 커 갈 갈것입니다..
수고했습니다,,
우리길벗의 첫 출발점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늦은 길벗과의 합류에 앞선 선배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올립니다.
길벗~~화이팅
우리 길벗 앞으로 영원 하리라~~^.^
역시 내가 사람은 잘 보았네
길벗이 걸어온길을 컴에서 답사를 했구만
그래 우리 길벗은 무궁할것이네
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