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북한의 피자는 무슨 맛?
(서프라이즈 / 맛있겠다.ㅎㅎ / 2011-2-13 14:37)
얼마전에 북한에서도 피자를 판다는 뉴스가 인터넷에 올라 화제가 된적이 있었
죠. 가지, 호박, 쑥갓에 삶은 계란같은 다소 독특한 토핑이 얹어져있던 이 북한
피자는 일시적인 이슈가 되었다가 잊혀졌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민족21이라는 잡지-다소 친북적인 성향이 강한 잡지 입니다만,
인터넷상의 모 집단과 언론만큼 극악한 경우는 아니라서 흥미거리나 다른 관점
에 대한 참조라는 면에서 가끔 볼만합니다-에서 이 북한 피자에 관한 기사를 올
렸는데 재밌게도 그 평가가 있더군요.
민족21은 평양의 호텔에서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어본 경험이 있는 한 북한 전문
가의 평가를 인용했는데, 그에 따르면
"평양의 피자는 남쪽에 비해 첨가물이 적고 덜 느끼해 담백한 맛이었다...
이탈리아 전문식당 피자보다는 떨어지겠지만 평양의 주요 호텔 양식부에
서 내놓는 피자도 제법 "흉내"를 냈다." 라는군요.
- 다만 이 비교가 흔히들 먹는 미국식 피자와 비교한 것인지, 아니면 이탈리아식
피자와 비교한 것인지, 그건 좀 의문이군요.
한편 스파게티는
"면발부터 소스까지 이름만 스파게티였지 퍽퍽한 비빔국수 비슷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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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찌라시들이 말하는 것처럼. 북한사회는 외국문물에 대해서 폐쇄적인 사회가 아닌거 같내요^^
우선 표정이 좋아보입니다.
스파게티란....사실상 서양식 비빔국수죠.
다만, 국수면 종류가 한국의 면과는 상당히 달리 딱딱한 편이지요.
그리고 소스도 한국식 양념장과는 달리 케쳡 위주이고요.
뭐 굳이 그런 맛을 원한다면 북한식 스파게티는 순엉터리 스파게티이겠지만
그러나 비빔국수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뭐 그렇게 나쁠 것도 없을 것 같네요.
그런 면을 제조하는데....특수기술이 필요한 것일까요?
아니면, 면가공방법이 달라서일까요?
서양식 스파게티도 너무 퍼지면 정말 맛대가리 없지요.
내 생각에....옥수수로 만든 국수를 이용하여 스파게티를 만들면
더 좋을듯 하네요. 한국식 하얀밀가루 국수면 보다는....
사진상으로만 보니....북한식 피자에는 치즈가 별로 많이 안들어간 것 같네요.
아마 치즈 부족 때문인듯....
그러나 피자의 핵심은 사실 치즈죠.
치즈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좋죠.
그래서 서양식 피자에는 치즈가 엄청 많이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나도 피자를 가마 오븐에서 구워본 적이 있어서 압니다.^^
네^^ 모조치즈도 있지만 북한은 모조치즈는 안쓰는거 같내요.. 우리나라 싸구려 피자는 대부분 자연산 치즈와 모조치즈..(우유와 식용류) 제조한 걸로 만들어진다고 들었어여..아마 담백하고 피자 본연에 맛은 북한피자가 더 나을듯하네여..피자시키면 왜그리 기름이 많은지 오븐에서 구웠다고 하는데;; 이유는 모조치즈원료가 식용유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모조 치즈???
헉...그런게 다 있어요?
정말 놀랍네요.
그런 모조 치즈는...결국 치즈 본연의 영양가는 없겠군요.
나쁜 사람들....ㅉㅉ
위생시설이 참 깨끗합니다.... 저런 깨끗한음식을 먹으니, 몸과마음도 깨끗해지는것은 아닐까? ㅎㅎㅎ 오바인가요?
똥눟고, 손도 안씻고, 피자 만드는 더러운 새끼들보다는 .... (사실임!)
어릴적 받았던 북한에 대한 교육을 생각해보면 막연히 북한에는 이런 식당들이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신기?하네요... 그런데 약간은 좀 어슬프다는... ㅎ
찌라시들이 저 사진을 보면 공산당원들만 출입하는 그런 식당이라고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