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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펜 terpene' 이란?
- 다른 식물과의 경쟁을 줄이거나 세균, 해충, 동물 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식물이 분비하는 호르몬 독소이다 - 이것이 우리 인간에게는 유효한 묘약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우리 피부에 기생하고 있는 세균 (특히 아토피성 세균)을 이 '테르펜' 물질이 공격하여 퇴치시키는 것이다. - 우리가 편백나무 숲에서 삼림욕을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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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율마의 관리포인트
<율마>관리의 키포인트는 햇빛과 통풍 그리고 물주기이다
흔히 <율마>를 키우기에 까다로운 식물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키포인트를 놓쳐서 생기는 문제일 뿐이다
얼마든지 통통하게 살찌우며 싱그럽게 키울 수 있는 것이
<율마>이다
1. 햇빛 관리
- 침엽수인 <율마>의 잎이 오동통하게 살이 쪄서 복스럽게 보이도록 하 자면 첫째 조건이 햇빛
을 많이 받아야 한다
- 소나무나 측백나무 같이 피톤치드를 발산하는 나무들 대부분이 테르펜
을 분비하여 주변에 경쟁이 되는 식물들을 퇴치하고 멀리하게 하는데
그 이유는 주변의 식물이 자기보다 커져서 햇빛을 가릴까싶어서 미리
견제하고 멀리하려는 것이다
- 따라서 마당에서 키우는 것이 좋고 실내에서 키울 경우는 당연히 햇빛
이 많이 들어오는 베란다나 아니면 거실의 창 쪽에 두는 것이 좋다
2. 통풍
- 일반적인 대부분의 식물이 그렇듯이 햇빛과 바람이 손을 잡아야 아름
답게 클 수 있다.
- <율마>는 다른 어떤 식물들 보다 통풍에 민감하다.
이는 아마 분비하는 테르펜 물질을 분산시키고 흗어지게 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형성된 생리적인 현상일 것이다.
어쩌면 분비하는 테르펜 물질이 분산되지 않고 자기 주변에 머물러
있으면 그것이 독소로 작용하여 오히려 자기 스스로를 해치는 것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 자주 창문을 열어서 실내의 공기를 순환시켜 주고 향기를 주변으로 분
산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우리 사람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것이어서 <율마>를 잘 키우는
것이 우리 건강을 확보해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 되는 것이다.
3. 물주기
- 햇빛과 통풍을 좋아하면 당연히 물을 많이 소비하게 되고 많은 물을
필요로 하게 된다.
- 특히 <율마>는 뿌리 발달이 활발한 편이어서 화분에 뿌리가 꽉 차기
가 쉽다. 이러한 경우에는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
- 또한 <율마>의 뿌리는 매우 민감하여서 며칠동안 마른 상태가 지속되
어 버리면 뿌리의 기능을 쉽게 상실해 버린다.
따라서 한번 물이 말라버려 물관이 끊긴 나무는 회생이 불가능하여
다시 물을 주더라도 결국 말라 죽을 수 밖에 없다.
- 물주기 때의 주의할 점은 가능하면 물은 흙에 주도록 하고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잎과 가지에 물이 적셔져서 모양이 흐트러지게 되기 때문이다.
4. 분갈이 요령
- 오래된 화분일 경우에는 물을 말려서 죽이는 일이 많으므로 분갈이를
제때에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 분갈이는 거의 2년 마다 해 주는 것이 좋다
- 단, 분갈이 할 때 기존에 심어져 있던 화분보다 지나치게 큰 화분으로
옮겨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왜냐하면 지나치게 큰 화분으로 옮길 경우 물량의 조절이 쉽지않아
과습해 지기 쉽기 때문이다.
- <율마>는 물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항상 흙이 축축하여 과습하면 뿌리
가 썩어서 상할 수 있다.
한치 정도 조금 큰 화분으로 옮겨주는 것이 정상이다.
5. 온도 관리
- <율마>의 큰 장점 중의 하나는 추위에 강하다는 것이다.
거의 0도에서도 견딜 만큼 추위에는 강하다. (일반적으로 영상 5도 정
도에서 월동한다)
따라서 웬만한 추위에는 견디며 한 겨울에도 베란다에 있으면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
6. 비료와 병해충
- 비료(반찬)는 좋아하는 편이며 겨울을 제외한 생장철에 입자형의 비료
를 얹어 주도록 한다
- '테르펜'을 분비하기 때문에 특별한 해충이나 병에 걸리는 일은 거의
없다.
< 자료제공 : 식스팜 원예복지협동조합 983-9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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