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을 공유합니다".. 세계 10개국에서 무엇을 보았기에 [시대전환, ESG를 실천하는 사람들]
안치용 송예진 입력 2021. 08. 07. 19:24
[시대전환, ESG를 실천하는 사람들] <인류세> 제작한 EBS 최평순 PD
새로운 시대 정신이자 미래가치의 침로인 'ESG'가 불가역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ESG는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의 앞자를 딴 말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세계시민의 분투를 대표하는 미래가치지향 용어다. 시대정신은 결국 사람을 통해 구현된다. 일상에서 ESG를 실천하는 사람, 생활 ESG혁명가를 만나 그들이 여는 미래를 탐방한다. <기자말>
[안치용 송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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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평순 EBS PD가 인터뷰하고 있다. |
ⓒ 권세은(생활ESG행동) |
"수많은 종의 하나에 불과한 인류가 지구의 대기시스템을 다 바꾸고, 기후 위기를 일으키고, 인수공통 전염병 바이러스 같은 것들이 더 창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어요. 게임의 한 구성원에서 게임의 법칙을 바꿔버린 존재가 되어 버렸어요. '인류세'는 게임의 법칙을 바꿨다는 말로 대신할 수 있고, 앞으로는 바꾼 게임의 법칙을 어떻게 쓸 것이냐,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 쓸 것이냐 아니면 지금 이대로 갈 것이냐가 중요해졌지요."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EBS 본사에서 진행된 '청년 ESG 리더가 뽑은 생활 ESG 콘텐츠 대상' 수상자 EBS 최평순 PD 인터뷰에서 최 PD가 한 말이다. 청년 ESG 리더가 뽑은 생활 ESG 콘텐츠 대상은 9월 9일~16일 열리는 '생활ESG영화제X남양주(PRE 시즌)' 부대 행사의 하나다. 수상작은 최 PD의 다큐멘터리 <인류세>.
청년 ESG 플랫폼 소속 200여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년 ESG 리더들은 40여 편의 생활 ESG 콘텐츠 대상 후보작을 심사해 "<인류세>가 환경·사회·지배구조의 대전환이라는 생활 ESG의 가치를 담아낸 주목할 만한 작품"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인류세>는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되고, 2021년 제54회 휴스턴국제영화제 필름 부문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상패는 청년 ESG 리더 대표로 송예진(성균관대 4년)씨가 전달했고 송씨가 최 PD와 인터뷰를 했다.
다큐멘터리 <인류세>는 총 3부로 이루어졌다. 1부 '닭들의 행성'은 전 세계적으로 도축되고 있는 닭들의 뼈가 새로운 지질 시대인 인류세의 증거임을 시사한다. 2부 '플라스틱 화석'은 인류가 만들어낸 수많은 플라스틱에 대해 경각심을 일으킨다. 3부 '안드레의 바다'는 인도네시아 붕인섬에 사는 소년 안드레의 삶을 다룬다.
인류세는 지질학적 연대를 지칭하는 비공식 용어로 인류의 자연환경 파괴가 초래한 새로운 지질시대를 말한다.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지구의 역사에 뚜렷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말 이게 현실
- 인류세는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인데 이 개념을 어떻게 처음 접하시게 되었나요?
"이 단어가 2000년대에 나왔는데 제가 관련 기사를 드문드문 접한 것 같아요. 그러다가 2016년경 해외 웹사이트에서 인류세를 주제로 과학 영화제를 하더라고요. 그때 약간 느낌이 왔어요. '아, 이 단어가 정말 중요한 단어구나. 그리고 과학을 테마로 하는 큰 규모의 영화제 주제가 될 법한 과학적인 개념의 단어구나.'
환경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사람으로서 환경 콘텐츠를 새롭게 제작하고 싶은 욕구가 있었는데 인류세라는 과학적인 개념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해 스토리텔링을 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이 새로운 개념을 통해 환경 문제에 화두를 던질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다큐멘터리 <인류세>의 기획 의도는 무엇인가요.
"소행성 충돌과 비견될 정도로 커진 인류의 활동이 가지는 의미와 그 위험성을 경고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어요. 인류세는 지질시대 개념이잖아요. 지질시대는 소행성 충돌이나 화산폭발, 빙하기 도래와 같은 엄청난 힘이 있을 때 바뀌는데 인간의 활동이 소행성 충돌과 비견될 정도라는 사실이 충격이었거든요. 제가 느낀 그 충격을 시청자들과 공유하고 싶었던 것이 첫째 기획의도입니다.
둘째로는 인류세를 영어로 'Anthropocene'이라고 하는데 해외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개념이었어요. 해외 과학자나 예술가, 환경운동가들은 이 개념을 알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몇몇 사람만 알고 있는 단어였어요. 그래서 이 단어를 국내에 잘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다큐멘터리의 가치가 있으리라 판단했습니다. 인류세의 중요성을 한국에 잘 소개하는 것이 둘째 목표였습니다."
-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10개국을 취재하셨다고 들었는데, 가장 큰 경각심이 든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하와이에서 한 촬영이었는데요, 플라스티글로머리트(plastiglomerate)라고 해서 우리나라 말로 풀면 '플라스틱 암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것을 직접 찾았습니다. 인류세의 물리적 증거로 항상 지목되던 것이 플라스틱 암석이었거든요. SBS 스브스뉴스가 '뉴락'이라는 이름으로 다룬 적도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인터넷 사진으로만 플라스틱 암석을 봤는데, 직접 하와이에 갔을 때 그 플라스틱 암석을 찾을 수 있을까 굉장히 궁금했어요. 해변을 청소하는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대동한 과학자들과 함께 플라스틱 암석을 찾아보자고 했는데 금방 찾은 거예요.
하와이가 활화산이잖아요. 화산이 살아 있다 보니까 용암이 분출해서 해변으로 내려오면 그 해변에 있던 쓰레기랑 당연히 엉겨 붙고, 그것이 식으면 플라스틱 암석이 되는 거예요. 그런 암석이 꽤 많더라고요. 거기서 한 번 '띵'하는 순간이 왔죠. '아, 정말 이게 현실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몇 년 전 네덜란드가 하와이에 있는 플라스틱 암석을 수입해 과학박물관에 전시했어요. 지구의 지질시대를 보여주는 암석들 사이에 '인류세의 암석'이라고 해서 같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0억~30억 년 전 암석들 바로 옆에 '2010년대 발견으로 추정, 발견지 하와이, 시대는 인류세'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발견한 암석이 네덜란드의 과학박물관에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화석으로 전시되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죠."
- 촬영할 때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지진으로 큰불이 난 적이 있어요. 저희가 인도네시아 붕인섬에서 인류세 3부 '안드레의 바다' 편을 촬영할 때였습니다. 3주 정도 인도네시아에 머물 예정이었어요.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에 있어서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에요. '우리가 있을 때 설마 지진이 나겠어?'라고 생각했어요.
자고 있는데 주변이 흔들려서 깼어요. 그런 큰 지진을 겪어본 적이 없는데 침대가 너무 많이 흔들리더라고요. 바로 불을 켜고 문밖으로 나가려고 했는데 전기가 나가고, 지축이 뒤틀려 문이 잘 안 열렸습니다. 간신히 밖에 나가니 사람들이 울고 있고, 촬영지인 붕인섬 건너편에는 큰불이 나 있었어요. 다행히 바다 건너편에 있어서 크게 위험하지는 않았습니다.
인구 밀도가 굉장히 높은 섬이기 때문에 촬영지로 선택한 곳이었거든요. 집이 굉장히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거기에 불이 났다고 생각하니 등에 식은땀이 흐를 정도로 식겁한 거죠. 두세 시간 동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소방차도 두 시간 지나서 오더라고요. 바닷가 마을 사람들이 바닷물로 그 불을 간신히 꺼서 다행이긴 했지만 분위기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화재로 그분들이 이재민이 되신 거니까요. 붕인섬의 10~20%가 화재 피해를 보아서 다들 바다에 나가서 수상생활을 하시더라고요. 집을 잃은 사람이 많으니까 촬영할 분위기가 아닌 거예요.
저희가 도울 수 있는 일을 도우면서 기다리다가 결국에는 2주 정도 더 머물면서 그분들이 일상으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렸습니다. 일상을 회복한 뒤에도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해야 했습니다. 자연재해가 정말 무섭고, 자연 앞에서 인간은 정말 나약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 3부 '안드레의 바다' 촬영지인 인도네시아 붕인섬은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붕인섬을 촬영지로 선정한 이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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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붕인섬. 집이 고밀도로 몰려 있고 나머지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
ⓒ ebs |
"우연히 알게 됐습니다. 어느 날 퇴근하면서 SNS를 통해 한 환경 단체가 보내준 월간 소식지를 보고 있었습니다. 사진 한 장이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그 사진이 너무 희한한 거예요. 붕인섬을 구글맵으로 보여준 사진이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섬이 있는데 집이랑 길만 있는 거예요. 보통의 마을이라면 공원도 있고, 나무도 있고, 많은 공간이 다양하게 있어야 하는데, 집이 고밀도로 몰려 있고 나머지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그 장면이 정말 상징적이라고 생각했어요. 과잉인구가 다닥다닥 모여 사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했어요."
인류세적인 풍경
- 걱정과 달리 촬영이 수월한 적도 있었나요?
"미세먼지 촬영하러 인도에 갔었어요. 사실 우리나라 미세먼지 문제가 세계적으로 심각해요. 우리나라보다 더 심한 두 곳을 뽑는다면 중국 베이징과 인도 델리입니다. 특히 인도 델리는 하룻밤 불꽃놀이 축제로 다음 날 미세먼지가 자욱해진다는 제보를 듣고 '진짜 그럴까' 하면서 갔어요.
휴대폰의 에어비주얼(AirVisual)이라는 앱으로 AQI(Air Quality Index)를 측정해서 미세먼지 정도를 파악했는데 델리에 도착했을 때 AQI가 약 200정도였어요.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을 때 AQI가 150에서 200 사이거든요.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 상태가 안 좋을 때도 보통 200 미만이에요.
그런데 인도는 도착했을 때 AQI가 이미 200이었는데 불꽃놀이를 성대하게 한 다음 날 2000인 거예요. 2000이 에어비주얼 앱에서 제공할 수 있는 최대 AQI였어요. 그러니까 실제로는 2000일지 3000일지 모르는 거죠. 물론 금방 해소되기는 하지만 인간의 활동이 대기를 한순간에 나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안타깝기도 했죠.
사실 저는 환경에 관해 안 좋은 장면을 많이 찍는 사람이다 보니 촬영이 잘 되면 오히려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이 정도로 정말 환경이 안 좋구나'라고 느끼면서요. 우리의 활동이 환경에 이렇게까지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장면이 너무 쉽게 찍혀버리면 오히려 정서적인 고충을 느낍니다."
- 한정된 시간이라는 제약 때문에 다큐멘터리에 미처 담아내지 못한 이야기나 장면이 있나요?
"인류세를 찍으면서 세계 곳곳에서 많은 분을 만났어요. 윌 스테판(Will Steffen)이라는 지구시스템 과학자가 있습니다. 인류세란 단어를 만든 파울 크뤼천(Paul Crutzen) 교수와는 친구 사이이고 그 개념을 만들 때부터 옆에서 함께 발전시킨 분입니다. 윌 스테판이 사는 곳이 호주의 캔버라입니다.
그분을 만나러 캔버라에 갔는데 자신이 사는 캔버라가 인류세적인 도시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캔버라는 계획도시예요. 하늘에서 내려보면 도시가 자로 잰 듯이 구획되어 있어요. 지금 제가 일하는 EBS 사옥이 있는 일산도 1기 신도시로 계획도시지요. 캔버라는 그보다 몇십 년 전에 개발되어 구획되어 있고 인간의 기술력으로 만든 것들이 많이 있어요.
제가 그분과 열기구를 타고 하늘 위로 올라가서 아래를 봤는데 구름을 뚫고 인간의 송신탑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았어요. 일출 때였는데 일출 배경인 구름 위로 송신탑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면서 그분이 인류세적인 풍경이라고 했어요. 방송에선 그 부분이 짧게 나갔는데 캔버라에 대해선 풀 수 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2019년에서 2020년으로 넘어가는 겨울에 호주에 6개월 동안 산불, 들불이 났어요. 1년 중 절반 동안 불이 났어요. 그래서 캔버라도 화염에 휩싸였어요. 캔버라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스포츠 대회인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가 취소되었어요. 인간이 사용하는 화석연료로 인한 기후위기에 의해서 호주에 대규모 들불이 난 것을 많은 사람이 기억할 겁니다. 그때 '지금이 바로 인류세구나'라고 느꼈습니다."
- 다큐멘터리 <인류세> 제작 전후로 개인 측면 혹은 사회 측면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인류세란 단어의 인지도가 많이 높아진 것 같아요. 방송 전에는 인류세를 다룬 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인류세> 방송을 기점으로 단어의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어요.
그 후에 코로나19가 터지고 장기화하면서 환경에 대한 시청자의 전반적인 관심이 커졌어요. 체감되거든요. 인류세란 단어를 찾는 사람이 많고 인류세란 단어에 대한 관심도도 그만큼 비례해서 올라간 것 같아요. 그것이 사회적인 변화 같습니다.
개인적인 측면으로는 인류세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정말 이 정도까지인 줄 몰랐는데 심각한 것을 보고 저도 생활에서 친환경적으로 살려고 하고 엄격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다큐멘터리 <인류세>를 한마디로 표현해주실 수 있나요?
"게임의 법칙이 바뀌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구라는 행성에 사는 수많은 종(種)의 하나에 불과해요. 지구 입장에서는 개미와 고릴라가 우리와 다를 바가 없고, 소나무와 우리가 다를 바가 없어요. 한 종에 불과한 인류가 지구의 대기시스템을 다 바꾸고, 기후위기를 일으키고, 인수공통 전염병 바이러스 같은 것들이 더 창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어요.
인류가 만든 물질의 전체 질량이 바이오매스(biomass) 생물량을 초과할 정도까지, 정말 임계점을 지나쳐 버린 거지요. 소행성 충돌이나 빙하기의 도래와 같은 거대한 힘이 되어 버렸어요. 게임의 한 구성원에서 게임의 법칙을 바꿔버린 존재가 되어 버렸어요. 인류세는 게임의 법칙을 바꿨다는 말로 대신할 수 있고, 앞으로는 바꾼 게임의 법칙을 어떻게 쓸 것이냐,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 쓸 것이냐 아니면 지금 이대로 갈 것이냐가 중요해졌지요."
- 다음 다큐멘터리로 <여섯 번째 대멸종>을 기획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올해 12월에 방송할 예정입니다. 앞선 다섯 번의 대멸종은 화산 폭발, 소행성 충돌 같은 것 때문이었는데 현재는 동물과 식물의 멸종 속도가 자연적인 속도보다 100배 이상 빨라졌다고 과학자들이 말합니다. 그 원인이 바로 우리 인간의 활동 때문이에요. 서식지 파괴와 화석연료 사용 때문입니다.
<여섯 번째 대멸종>은 사실 <인류세>의 연장선에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외국에서는 호주 들불에 의한 캥거루나 코알라의 피해를 취재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상괭이를 취재했어요. 그들은 지금도 어디에선가 많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물마다 있는 유리창에 많은 새가 부딪혀서 죽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해외와 국내 취재를 병행했고 그 외 많은 아이템을 더해서 50분짜리 총 5부작 다큐멘터리가 올 12월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최평순 PD와 인터뷰 한 영상은 '생활ESG영화제X남양주(PRE 시즌)' 기간 중인 9월 11일 열리는 '청년ESG아카데미'와 생활ESG영화제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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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ESG리더가 뽑은 생활ESG 콘텐츠 대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 ‘청년ESG리더가 뽑은 생활ESG 콘텐츠 대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세은 생활ESG행동 홍보팀장, 최평순 EBS PD, 송예진 청년ESG리더, 이윤진 생활ESG영화제 사무국장. |
ⓒ 김원준(생활ESG행동) |
글
안치용 ESG연구소장 겸 생활ESG행동 시민행동본부장
송예진(청년ESG플랫폼)
사진
권세은·김원준(생활ESG행동)
덧붙이는 글 | 안치용 기자는 ESG연구소장 겸 ‘생활ESG행동’ 시민본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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