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량중앙교회 9.9.수요기도회
▣ 시작기도: 인도자
▣ 찬송: 492장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1,2절)
▣ 성경: 고린도후서 5:1-10
(고후 5: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고후 5:2)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고후 5:3) 이렇게 입음은 우리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고후 5:4)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고후 5:5)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고후 5:6)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고후 5: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고후 5: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고후 5: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고후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 말씀: 천국소망을 가지고 담대하게 살아갑시다.
‘죽음’이 두렵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도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 이 땅을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서 죽음 이후 세계를 깊이 생각하고 그것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또 그 믿음과 확신이 지금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1.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우리에게 무엇이 있습니까? 그 집은 무엇을 뜻합니까? (1절)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있습니다.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은 우리의 육신을 뜻합니다. 따라서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진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의 우리의 삶이 끝나는 것, 곧 죽음을 뜻합니다.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우리에게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를 위해 하나님이 지으신 영원한 집이 있습니다. 그 집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과 같은 부활의 몸이요, 영광의 몸입니다.
2. 우리가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이 땅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우리가 소망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2-4절)
“우리가 여기 있어”라는 말은 지금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탄식하며’라는 말이 보여주듯이 이 세상에서는 고난과 환난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탄식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간절히 사모합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하늘로부터 오는 처소 곧 부활의 몸, 영광의 몸을 덧입기를 원하는 것은 죽음 이후에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기 위함입니다. 죽음 이후에 하늘로부터 오는 처소를 덧입는다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천국에서 영생을 누린다면 얼마나 영광스럽고 기쁘겠습니까?
바울은 마치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이 그 짐의 무거움으로 인해 탄식하듯이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겪는 고난 속에서 탄식합니다. 그 탄식은 절망적인 탄식이 아니라 간절히 기다리는 탄식입니다. 무엇을 간절히 기다립니까? 하늘로부터 오는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것입니다.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은 부활과 영생의 소망으로 이 육신의 연약함과 육신적 삶의 고통을 이겨낸다는 말입니다.
3. 우리에게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을 주시고 그것을 사모하며 살도록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5절)
하나님은 두 가지 일을 하셨습니다. 첫째는 우리를 위해 천국을 예비해 두셨고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날 때 저 천국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 모든 것을 이루신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둘째는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보증이라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책임지고 증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의 삶 이후에 천국이 있다는 것,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면 반드시 천국에 가게 될 것을 보증하십니다. 바로 그 일을 위해서 성령님을 보내셨습니다.
성령님은 천국과 천국에서 우리가 누릴 영원한 생명과 복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끊임없이 주십니다. 우리가 어렵고 힘들더라도 천국에 대한 소망을 떠올리고 확신함으로 이겨낸 적이 있지 않습니까? 바로 그것이 성령님께서 주시는 믿음과 확신이요 하나님이 주시는 보증입니다.
4.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을 사모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6-7절)
1) 항상 담대하게 살아갑시다.(6절)
우리는 장차 천국에서 주님을 대면하여 볼 것입니다. 천국이 있다는 것은 죽음이 결코 우리를 완전히 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는 우리가 어찌 담대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어떤 형편에 처한다 하더라도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항상 담대하게 살아갑시다.
2) 믿음으로 살아갑시다.(7절)
우리는 눈으로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않고, 믿음으로 행해야 합니다. 보는 것으로 행한다는 것은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믿음으로 행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천국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3)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시다.(8-9절)
사도 바울이 담대히 원하는 것은 몸을 떠나 천국에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천국으로 부르실 때까지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겠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살든지 죽든지, 이 땅에 있든지 천국에 가든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됩시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큰 소망은 바로 천국의 소망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에게 가장 큰 두려움을 주는 것이 바로 죽음인데, 그 죽음의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천국의 소망입니다. 우리 모두 천국소망을 분명히 가지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로 살아갑시다.
▣ 찬송: 492장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3,4절)
▣ 기도:
1) 천국소망을 분명히 가지고 담대하게 살아가도록
2)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도록
3) 교회와 가정에서 예배를 잘 드리도록
4) 교회와 성도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5) 코로나, 태풍, 폭우 피해를 긍휼히 여기소서
6) 세상과 성도들의 삶이 안정되도록
▣ 마침기도: 인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