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 300대명산 속리산 묘봉 산행기!!|

[시니어플래너]

빼어나게 아름다운 암릉과 능선의 속리산 묘봉과 상학봉을 가기 위해

아침을 먹고 산행버스에 올랐다.

이 구간중 상학봉에서 묘봉~관음봉~문장대~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백두대간의 정맥으로도 통하며 충북알프스 구간이기도 하다

이윽고 도착한 할목고개!!

그런데 이 할목고개에는 철조망이 둘러싸여 시작을 할수 없어서

운흥 1일 일명 묘봉 두부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시작하는 산행도 9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는

1일 250명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서 오르실수 있다고 하네요.

이곳을 산행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 홈페이지

(http://reservation.knps.or.kr)를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국립공원 안내도 입니다.

현재 위치는 운흥1리 마을입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운흥1리~상학봉~묘봉~북가치~운흥2리 주차장 입니다

시골 장터를 들어가는 느낌..

저 멀리 묘봉 두부마을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운흥 1리 마을회관을 지나쳐야 갈수 있네요..

저 멀리 상학봉과 묘봉의 아름다운 모습이 절경입니다.

안개가 거쳤으면 좀더 멋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달래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저 멀리 묘봉이 더 가까워 보입니다.

약 300m구간은 이렇게 마을길을 걸어갑니다..

마을 길을 걷다보면 바로 나오는 임도..

여기서 잠시 혼란..

좌측으로 가다가 다시 우측으로 향했습니다.

이정표 한개 정도 설치해놓는 센스가 아쉽네요..

우측의 임도를 따라 조금 오르다 보니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곳에 오면 잠시 또 갈등을 합니다.

여기가 삼거리인데 좌측으로도 길이 나 있는데요

좌측길은 토끼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인데 이정표가 없습니다.

산대장님은 좌측으로 가시고 저희팀들은 우측의 상학봉으로 향합니다..

여기까지는 약 900m로 14분 정도 걸었습니다..

상학봉까지는 3.2km가 남았네요..

조금 전 삼거리를 지나면서 부터 약 800m정도를

이런 계곡의 바위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

다행히 햇볕이 들지 않아서 많은 육수를 흘리지는 않았습니다..

드디어 능선에 접어들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약 1.95km로 43분 걸었네요^^

이곳이 ▲750 고지인데 원래 할목고개에서 시작하였으면

이곳에서 만나는데 할목고개 입구가 막혀있어

4km정도는 덜 걸은셈 입니다..

여기서 지인이 가져오신 꿀맛같은 배로 갈증과 허기를 달랬습니다..

저 멀리 좌측에 토끼봉이 보이고

그 우측에 우뚝솟은 바위는 첨탑바위라고 하네요..

다른 각도에서 찍어봤습니다..

노트 5의 해상도가 괜찮지요??

저 암릉이 방금 지나온 곳입니다..

저 소나무들의 생존력이 대단하지 않습니까?

일명 개구멍이라고 합니다.

왜냐고요? 개처럼 기어서 통과해야 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냥 토끼굴 이라고 명명하는 것이 나을듯 ...

운흥1리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조금전 삼거리에서

좌측의 사지매기골로 오르면 토끼바위를 지나 통과해야 하는 굴입니다..

토끼바위까지는 가지고 못하고 좌측의 765m의 바위로 올라 본 또다른 바위

무슨 형상같아 보이나요??

물개?

아님 조류?

입 맞춤속에 또다른 아름다운 조각품 같지 않으시나요??

이곳까지는 약 2.7km로 1시간 4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오늘은 중간에 과일도 먹고

약과도 먹느라 휴식시간이 좀 길어진 듯 합니다..

765m의 바위위에서 바라본 토끼바위와 첨탑바위 입니다.

저 첨탑바위의 구멍에서 토끼가 보이나요??

토끼봉을 가지 못하고 상학봉으로 가다가 반대편에서 바라본 토끼봉..

아무리 봐도 토끼처럼 보이지는 않네요..

여긴 통천문 이라고 합니다..

통천문은 하늘로 이르는 길이죠..

이 석문을 통과해야 상학봉을 지나 묘봉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우중 산행시는 이곳에서 비를 잠시 피하면서 식사를 할수 있을정도로

매우 넓습니다..

상학봉에 도착

이곳까지는 3.6km로 2시간 34분 소요..

상학봉은 속리산 북서쪽 자락에 있는 암산이며

문장대(1033m)에서 북서쪽으로 연이어 빚어놓은 5번째 봉우리 입니다.

말안장을 닮은 바위 덩어리가 얹어 있는 정상의 조망은

 용화지구의 나상들이보이고 낙영산 도명산 백악산 줄기 너머로 군

자산이 시야에 들어오는 조망이 일품인 곳입니다

이제 묘봉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주변에서 식사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산행시에는 과일과 식수, 음료수만 들고 하는데

오늘은 일행들과 움직여야 해서 같이 식사를 하는데

비록 증거물은 없지만 계란말이, 가재미 무침, 떡 등

완전 진수성찬 이었네요..

식사장소 인근에 있는 기암괴석이 눈이 가서 한컷..

참으로 자연은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인공으로 저렇게 만들려고 해도 안될 것인데...

이곳은 해발 855m 의 암릉입니다..

이곳까지는 4.14km이고 3시간 30분 소요되었습니다..

상학봉에서 이곳까지는 700m인데 50분이 소요되었네요.

중간에 점심을 먹느라고...

상학봉에서 이곳까지 오는 길은 정말 힘들었어요.

왜냐고요?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요 ㅎㅎㅎ

더구나 상학봉에서 이곳까지 오는 구간은 암릉과

밧줄과 계단이 많은 구간이기도 합니다...

묘봉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묘봉이면 토끼봉 이란 뜻인데 토끼처럼 보이지는 않네요..

드디어 묘봉[妙峰]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까지는 4.38km로 3시간 43분 걸었습니다.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과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879m로, 일명 두류봉이라고도 한다. 속리산(1,058m)과

상학봉(834m) 사이에 위치하며, 모산(母山)은 속리산이다.

독립봉이 아니라 암릉으로 연결되어 있고

암릉은 몇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지져 있며

 능선에는 거석들이 즐비하다.

석문이 많으며, 바위의 절리는 규모가 작아 오밀조밀한

암릉과 암봉이 펼쳐진다.

주능선 일원은 온통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한민국 300대명산 82좌 성공!!!

이 표지석은 바닥에 붙어 있지 않아 잡으면 위험합니다.

오늘도 어떤 등산객이 힘을 주고 잡았다가 표지석과 함께

뒤로 넘어지면서 큰 사고가 날뻔 하였습니다..

오늘도 클린산행과 함께~~

묘봉에서 바라본 상학봉과 그 일대 봉우리들..

단풍이 들면 더욱더 아름답겟죠??

이제 북가치를 향해 이동합니다..

북가치를 향해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데

그 곳에 위치한 노송한그루..

정말 아름답고 기묘한 노송입니다.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 저 가지를 얼마나 밟았으면

윤이 날까요?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조금만 참아주셔도~~~

묘봉에서 약 500m떨어진 곳에 위치한 북가치.

여기까지는 약 4.83km로 4시간 14분 산행하였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속리산 주차장으로 하산할 수 있고

직진하면 비등 이지만 문장대로 향할 수 있네요..

저는 미타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하산길은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이길을 내려오면서 생각나는 것은 묘봉을 산행시

오히려 운흥2리에서 시작해서 역으로 산행하면

좀 더 나을듯 하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드디어 운흥2리 까지 왔습니다..

미타사는 이곳에서 다시 역으로 1.8km올라가야 하는 길이라

포기하였습니다..

이곳까지는 약 7.8km를 5시간 20분 걸었습니다

그러니까 하산길은 약 3km를 한시간 정도 걸은 셈 이지요..

이곳에서도 등산객을 통제하는데 그린포인트 적립은 안되네요.

관계자분에게 부탁하여 적립을 하였습니다..

운흥 2리 마을에 있는 대추..

대추알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네요..

들녁의 벼는 황금빛으로 갈아 입고

추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이동한 전체 거리와 소요시간 입니다..

와우~

오늘은 휴식을 1시간 30분이나 하였네요..

그래도 걸음수는 엄청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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