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고시 2차를 준비하다 보면
하나씩 문구류가 늘어간다.
무엇을 사야 할지, 어떤 제품이 좋은지 고민하다 보면 후회가 남는 제품들도 같이 쌓여가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고자
모두가 사용할 만한 필수템들만 모아서 정리해 봤다.
손목시계
2차 면접의 기본은 시간! 모두에게 동일한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시간 엄수가 칼 같다.
시험 당일, 수업시연이나 면접 시에 큰 타이머가 앞에 놓여 있지만 시연이나 대답 전, 구상시간이 있다면 손목시계가 필요하다. 고개를 들어 타이머를 보는 시간도 아깝기 때문 ㅠㅠ
소음이 신경 쓰인다면 무소음 시계로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타이머
2차 연습 때 가장 유용했던 물품 중 하나이다.
대부분 아이스크림 대형 타이머를 쓴다. 사이즈가 큰 데다 끝날 때 알람 소리가 명확하고 조작도 간단한 편이기 때문. 시험장에서도 비슷한 타이머를 쓰기 때문에 실제감 있게 연습할 수 있다.
현직 교사들도 거의 구비하고 있는 제품인 만큼 미리 사놓는 것을 추천한다.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피드백 파일/노트/포스트잇
시연/면접 피드백을 나누는 방법은 크게 아날로그형과 디지털 형으로 나뉜다.
디지털형의 경우, 스터디원 모두가 아이패드나 노트북으로 피드백을 정리한다면 시간도 절약되고 정리도 용이해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가뜩이나 무거운 2차 책들에 더해 아이패드와 노트북까지 가지고 다니는 건 무리이다ㅠㅠ .
게다가 멘토링 자료나 이것저것 프린트 자료가 하나씩 더해지다보니 펜으로 직접 적는 게 편할 때가 많다.
그래서 아날로그로 다시 되돌아 오기가 쉽다.
이때 필요한 게 피드백을 정리할 수 있는 포스트잇이나 작은 노트다. 생각보다 적을 게 많으니 손바닥만 한 크기의 것을 추천한다.


빈 종이 (시험 요건에 맞추어 a4/b4)
수업시연 전 구상시간이 있는 경우, 빈 종이를 4등분 하여 책처럼 접고, 그 안에 수업 구상 내용을 적어야 한다.
스터디 스케줄에 따라 다르겠지만 1인당 한 스터디 타임에 1-3장 정도를 쓴다고 생각하면 종이가 꽤 많이 소모된다. 그래서 스터디원과 n분의 1씩 돈을 내서 종이 한 팩을 아예 사 두는 걸 추천한다. (한 팩의 기준은 보통 500매 정도)
지역에 따라 제공되는 종이 사이즈가 다를 수 있으니 알아보고 구비하자.

3색 볼펜
수업시연/면접 시 다양하게 쓰인다.
구상 내용, 수정할 점, 피드백, 강조점 등 색깔에 따라 쓰면 보기도 좋고 정리하기도 쉽다.
실제 시험장에서도 허락을 맡으면 3색 볼펜을 허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인덱스
하이패스 2차 대비 책 3권의 두께가 굉장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 면접 레시피 등 다른 책들과 시책, 교육청 자료까지 본다면 어마어마할 정도다.
이렇게 많은 내용들 사이에서 이번 스터디할 부분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때 꼭 필요한 것이 인덱스이다.
점착력이 강한 3-5색 정도면 충분하다.


촬영 도구: 삼각대/휴대폰 거치대
촬영된 내 모습을 보는 게 어색할 수 있지만, 면접 촬영과 피드백은 2차 연습에서 꼭 필요한 과정 중 하나이다.
가능하면 매번 촬영하고 밴드, 카톡 등에 올려 서로 피드백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이때 삼각대나 휴대폰 거치대를 사용하면 좋다. 각도 조절이 쉽고 휴대폰이 떨어지지 않도록 허술하지 않은 것을 추천한다.
사실 이 조건들은 대부분 무게에 비례하기 때문에 사용성이 좋으면 좋을수록 무거운 편이다. 그래서 이 조건들의 균형을 맞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cm 자
과정안을 쓰는 지역의 경우 자가 필요할 수 있다.


#임고 #초등임고 #임고필수템 #2차준비 #2차준비물
첫댓글 이외에 생각나는 문구 필수품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선생님!~
문구 덕후신가요?...
내가 문구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얘기 나누는 기회 가졌으면 하네요!~ *^.^*
문구류에 관심 많아요! ㅎㅎ 여행 가도 꼭 문구점이나 서점에 들러서 구경합니다~
@강유진 반가운 얘기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