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여행
코로나 + 고등학생의 삶을 살고있는 나는 인생의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예전에는 좋아하지 않았던 여행이 이제는 너무 하고싶어 미치겠다. 하지만 코로나 + 고등학생의 삶을 살고 있는 나는 여행을 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것은 랜선여행이다. 준비물은 유튜브이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여행유튜버를 골라 정주행하면 된다. 내가 선택한 유튜버는 '빠니보틀'과 '곽튜브'이다. 처음에는 나의 유튜브 알고리즘에 뜬 빠니보틀의 영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의 인도 여행을 보고 문득 여행이 가고 싶어졌다. 그의 영상의 매력포인트는 그는 왠만하면 남들처럼 호텔에서 자지않는다. 그는 힌두교의 사원이나, 화장실과 침실의 구분이 없는 저렴한 숙소에서 잔다. 그는 왠만하면 음식에 사치를 부리지 않는다. 그는 인도 현지인 중에서도 서민들이 갈만한 식당에 가서 먹는다. 그는 뻔한 여행장소를 가지 않는다. 그도 분명 명소를 가지만 그는 그 나라의 현지인만 아는 심지어 현지인도 알지 못하는 장소를 간다. 이러한 매력때문에 나는 그를 구독하고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 빠니보틀의 인도영상은 꼭 보기를 바란다.
다음은 곽튜브이다. 곽튜브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빠니보틀의 여행보다는 질(비용)이 높다. 그는 러시아어 전공자이다. 그래서 그의 영상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차지하는 것은 러시아권 나라들이다. 현지인들과 대화가 되니 여행의 질이 확 올라간다. 빠니보틀처럼 사기를 당할 일도 적고, 더 쉽고 빠르게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곽튜브를 보고 언어의 중요성을 한층 더 느낀 것 같다. 그는 먹을 것을 좋아한다. 외형만 보아도 알 수 있는 정보이다. 그는 다른 비용을 줄여서라도 맛있는 것을 먹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를 보면 세계의 맛이 궁금해진다. 빠니보틀을 보면 외국음식을 먹기가 꺼려지는데 곽튜브를 보면 다른나라 음식도 도전해보고 싶어진다. 곽튜브의 러시아권나라 영상은 꼭 보기를 바란다.
이렇게 요즘 내가 하고 있는 랜선여행에 대해 소개해보았다. 자기의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 영상을 보다보면 여행에 대한 욕구가 점점 끓어오른다. 나는 당장이라도 여행을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