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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2장 14-19절. 하나님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고 이단자를 멀리하라
14절. 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Remind them of these things, and solemnly charge them in the presence of God not to wrangle about words, which is useless and leads to the ruin of the hearers.
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Ταῦτα ὑπομίμνῃσκε,
these remind
직역하면 ‘이것들을 기억하게 하라’는 뜻인데, 한글번역은 좋은 번역입니다.
‘기억하게 하라’(ὑπομίμνῃσκε)는 현재 명령형으로서(remind) 항상 기억하게 하라는 뜻입니다.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διαμαρτυρόμενος ἐνώπιον τοῦ Θεοῦ μὴ λογομαχεῖν,
solemnly charging before the God not to quarrel about words
직역하면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령하면서’라는 뜻입니다.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에서 동사(λογομαχεῖν)는 현재 부정사형 동사로서(to quarrel about words) 항상 말다툼을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엄히 명하라’(διαμαρτυρόμενος)는 현재분사로서(solemnly charging) 항상 엄히 명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ἐπ’ οὐδὲν χρήσιμον,
on nothing profitable
직역하면 ‘유익이 없는 것에 대해서’라는 뜻인데, 한글번역을 풀어서 번역한 것입니다.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
ἐπὶ καταστροφῇ τῶν ἀκουόντων
on ruin of those hearing
직역하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하는 것에 대해서’란 뜻인데, 한글번역은 좋은 번역입니다.
‘듣는’(ἀκουόντων)은 현재분사로서(hearing) 듣고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1. ‘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라’는 것은 2절에 기록된 ‘충성된 사람들에게’ 11-13절에 언급한 ‘주님과 함께 고난을 당하면 주님과 함께 왕 노릇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하라는 말입니다.
2.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엄히 명하라’는 것은 디모데가 시무하고 있는 에베소 교회에 영지주의 이단이 침투하여, 정통신앙을 가진 충성된 사람들과 언쟁하려는 것을 두고 말한 것입니다.
이 영지주의 이단자들은 신화와 족보를 가지고 변론하기를 좋아하고(딤전 1:4, 4:7), 심지어 육체의 부활이 지나갔다고까지 주장하면서 언쟁을 일으키는 자들이었습니다. (고전 15:12 참조)
이런 영지주의 이단자들은 교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디모데의 충성된 제자들과 말다툼을 하려고 했습니다.
이것은 이단자들이 교회를 분열시키고 파괴하려는 술책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디모데에게 영지주의 이단자들과 교인들 앞에서 언쟁을 하지 말라고 엄히 명하고 있습니다.
3.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듣는 자를 망하게 함이니라’는 말씀은 교회 앞에서 공개적인 언쟁은 ‘교회에 유익이 하나도 없고, 오히려 언쟁을 듣는 일반 성도들의 신앙을 망하게 하고, 교회를 뒤집어엎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이단자와 공개적인 언쟁을 절대 금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 따라 이단자들과 메스컴에서 공개 변론하는 것도 엄금해야 할 것입니다.
15절.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Be diligent to present yourself approved to God as a workman who does not need to be ashamed, accurately handling the word of truth.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σπούδασον σεαυτὸν δόκιμον παραστῆσαι τῷ Θεῷ,
hasten yourself approved to present to the God
‘힘쓰라’(σπούδασον)는 부정과거 명령형으로서(hasten) 아주 단호하게 힘쓰라는 뜻입니다.
‘드리기를’(παραστῆσαι)은 부정과거 부정사형 동사로서(to present) 단호하게 결단적으로 드리는 것을 가리킵니다.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이라고 번역한 한글번역은 잘된 번역입니다.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ἐργάτην ἀνεπαίσχυντον,
workmen not ashamed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ὀρθοτομοῦντα τὸν λόγον τῆς ἀληθείας.
accurately handling the word of the truth
‘옳게 분별하며’(ὀρθοτομοῦντα)는 현재분사로서(accurately handling) 언제나 옳게 분별하는 것을 가리키고, 원형( ὀρθοτομέω)은 ‘똑바로’(ὀρθός)란 접두어와 ‘쪼개다, 자르다’(τέμνω: cut off)는 동사의 합성어로서, ‘똑바로 쪼개다’(cut straight)는 뜻인데, 비유적으로 ‘올바로 다루다, 올바로 가르치다’(handle correctly, teach rightly)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 ‘진리’란 ‘바른말’(딤전 1:13), ‘복음’(딤후 2:8)이며, ‘하나님의 말씀’(딤후 2:9)을 가리킵니다.
즉 이 진리란 구원의 올바른 복음을 가리키며, 이단에 대한 정통신앙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라’는 것은 성경 말씀을 함부로 해석해서는 안 되고, 성경을 진지하게 올바로 연구하고 해석할 것을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오늘날이나 역사적으로 이단자들이 발생하는 것은 성경 말씀을 무분별하게 해석한 데서 나온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교회 내에서 성도들의 잘못된 삶은 잘못된 성경 해석과 잘못된 설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성경 연구와 올바른 성경 해석은 교회와 성도 개인의 삶을 좌우하는 절대적인 중요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본인 자신도 성도들과 신학생들을 올바로 지도하기 위해서 성경 연구를 하고 있고, 본인 자신의 올바른 신앙적인 삶을 위해서도 날마다 성경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이 땅에는 많은 이단자들과 무책임하고 위험한 설교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울 사도가 디모데 목사에게 엄히 명한 대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고 부끄러움이 없는 일꾼이 되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2. ‘옳게 분별한다’(ὀρθοτομέω)는 말은 제물을 올바로 잘라서 드리거나, 떡을 똑바로 잘라서 분배하는 것, 나쁜 것을 올바로 잘라내는 것, 밭을 올바로 가는 것이나 길을 올바로 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디모데와 같은 전문가가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해석하여 교인들에게 가르치는 것을 가리킵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 해석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종들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해야 한다. 옳게 분별한다는 말은 바르게 해석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진리의 바른 전달은 성경의 바른 해석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성경의 본문을 주관적으로 해석하거나 근거 없이 추측하고 상상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또 어떤 본문을 성경 다른 곳의 명백한 진리와 충돌하게 해석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사람이 처음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으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고 읽게 되지만, 점점 성경을 알면 알수록 성경 본문을 바르게 해석하는 문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려면, 우선 성경 본문의 각 단어의 뜻을 알아야 하고, 각 문장의 뜻을 바르게 해석해야 하며, 또 앞뒤의 문맥을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또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므로, 성령님의 감동 안에서 해석해가야 한다, 성경의 어떤 불명확한 부분들은 명확한 다른 부분들에 비추어 해석되어야 한다”
3.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에서 ‘인정된’(δόκιμος)이란 단어가 제련소에서 여러 번의 시련을 통해서 순금으로 ‘시험을 통해서 인정된’(approved, acceptable, tried)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디모데는 여러 가지 거짓 사설과 이단에 대해서 순수 복음의 일꾼으로 인정된 자가 되라는 교훈입니다.
바울 사도는 디모데 목사에게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되도록 힘쓰라고 했습니다.
‘힘쓰라’는 말은 말씀 사역자가 되기 위해서 인간적인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인간적인 노력은 성령님의 도우심 안에서 가능합니다. (골 1:29)
목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해석하고 가르치는 일입니다.
그리고 목사 뿐만 아니라, 모든 교사들도 성경 말씀을 올바로 이해하고 가르치는 일을 잘해야 합니다.
목사들은 결코 돈에 눈이 어두워서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는 사람’ 복음의 잡상인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고후 4:2)
또한 목사와 교사와 모든 성도들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고 올바르고 복된 믿음 생활을 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16절.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그들은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But avoid worldly and empty chatter, for it will lead to further ungodliness,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τὰς δὲ βεβήλους, κενοφωνίας περιΐστασο·
the but worldly, empty babblings avoid
직역하면 ‘그러나 망령되고 헛된 말들을 피하라’는 뜻입니다.
‘버리라’(περιΐστασο)는 현재 명령형으로서(avoid) 항상 버리리는 뜻인데, 원형(περιΐστημι)은 ‘돌아’(περί)란 접두어(around)와 ‘서다’(ἵστημι)란 동사(stand)의 합성어로서 ‘돌아서다, 피하다’(turn around, avoid)란 뜻입니다.
그들은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ἐπὶ πλεῖον γὰρ προκόψουσιν ἀσεβείας,
on to more for they will lead ungodliness
직역하면 ‘왜냐하면 그것들은 점점 더 불경건에로 인도할 것이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그들은 나아가나니’(ἀσεβείας)는 미래형으로서(they will lead ungodliness) ‘그것들이 나아가게 할 것이다’는 뜻이고, 원형(προκόπτω)은 ‘나아가게 한다’(make progress)는 뜻입니다.
한글번역은 ‘그들은’으로 번역했으나, ‘그것들’(망령되고 헛된 말들)로 번역해야 옳습니다.
참고로 한글 새번역에는 “그것이 사람을 더욱더 경건하지 아니함에 빠지게 합니다”로 되어 있습니다.
1. ‘망령되고 헛된 말들’이란 영지주의 이단들이 꾸며낸 유대인 조상들의 허황된 신화와 거짓말들을 가리킵니다.
즉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것인데 자신들이 꾸며낸 것으로, 조상들이 하늘을 날아다녔다느니, 산속에 터널 길을 뚫었다느니, 돌로 물고기를 만들었다는 등 터무니없고 허황된 신화와 꾸며낸 족보 이야기를 가리킵니다.
이것들은 하나님께서 이루신 참된 기적들을 비하하게 만드는 망령되고 헛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버리라’(περιΐστασο: turn around, avoid)는 것은 ‘돌아서라, 피하라’는 뜻으로 그런 무가치하고 무익하고 손해를 끼치는 영지주의자들의 말에 대항하여 변론하지 말고, 상대를 말고 피하라는 뜻입니다.
2. ‘그들은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란 그런 망령되고 허황된 이야기들은 불경건함 가운데로 인도하기 때문이라는 뜻입니다.
‘경건하지 아니함’(ἀσεβείας:ungodliness)이란 ‘경건함’(σεβείας:godliness)의 반대인데, ‘경건’이란 단어는 목회서신에서 ‘신앙’과 같은 말입니다.
그러므로 망령되고 헛된 신화 이야기를 하면, 불신앙에 빠지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디모데전서 1:4.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디모데전서 4:7.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디모데전서 6:20. 망령되고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함으로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
17절. 그들의 말은 악성 종양이 퍼져나감과 같은데 그 중에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느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and their talk will spread like gangrene. Among them are Hymenaeus and Philetus,
그들의 말은 악성 종양이 퍼져나감과 같은데
καὶ ὁ λόγος αὐτῶν ὡς γάγγραινα νομὴν ἕξει·
and the talk of them like gangrene growth will have
직역하면 ‘그들의 말은 종양처럼 퍼짐을 가질 것이다’는 뜻입니다.
‘가질 것이다’(ἕξει)는 미래형으로서(will have) 그들의 말은 장차 종양처럼 퍼져나갈 것을 가리킵니다.
그 중에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느니라
ὧν ἐστιν Ὑμέναιος καὶ Φιλητός
among whom are Hymenaeus and Philetus
‘있느니라’(ἐστιν)는 현재형으로서(are) 현재도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1. ‘악성 종양’(γάγγραινα)이란 헬라어 발음대로 영어에 괴저병(gangrene)을 가리키는데, 살이 급히 썩어가서 몇 시간 만에 죽는 무서운 병을 가리킵니다.
2. ‘후메네오’는 디모데전서 1장 20절에도 나오는 사람인데, 에베소 교회에 침투한 영지주의 이단의 우두머리였습니다.
‘빌레도’는 후메네오를 추종한 이단자입니다.
이 사람들은 예수님이 육신으로 오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역사적인 사실을 부인하고, 예수님이 영적인 존재로 오셨다가 영적으로 부활했다고 주장하는 영지주의 이단들이었습니다.
이 자들은 에베소 교회에서 이단 사상을 퍼뜨리다가 바울 사도의 말대로 에베소 교회에서 출교를 당했습니다.
18절. 진리에 관하여는 그들이 그릇되었도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함으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men who have gone astray from the truth saying that the resurrection has already taken place, and they upset the faith of some
진리에 관하여는 그들이 그릇되었도다
οἵτινες περὶ τὴν ἀλήθειαν ἠστόχησαν,
who concerning the truth went astray
‘그릇되었도다’(ἠστόχησαν)는 부정과거로서(went astray) 과거에 이미 완전히 빗나간 것을 가리킵니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함으로
λέγοντες ἀνάστασιν ἤδη γεγονέναι,
saying resurrection already to have taken place
직역하면 ‘부활이 이미 일어났다고 말하면서’란 뜻입니다.
‘지나갔다’(γεγονέναι)는 완료 부정사형 동사로서(to have taken place) 이미 발생한 것을 가리키고, 원형(γίνομαι)은 ‘존재하다, 일어나다, 있다’(come into being, happen, be)는 뜻입니다.
‘말하면서’(λέγοντες)는 현재분사로서(saying) 현재 말하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
καὶ ἀνατρέπουσιν τήν τινων πίστιν.
and they overthrow the of some faith
‘무너뜨리느니라’(ἀνατρέπουσιν)는 현재형으로서(they overthrow) 현재 무너뜨리고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1. ‘진리에 관하여는 그들이 그릇되었도다’란 말씀은 후메네오와 빌레도 같은 이단자들은 부활 신앙을 부인함으로써 진리에 대해서 그릇된 것을 가리킵니다.
이단자들의 근본적인 문제는 그들이 육체적인 부활을 부인하고, 육체적 방탕을 자유라고 주장하는 진리 문제였습니다.
당시 영지주의 이단자들은 헬라 철학으로 기독교 진리를 변질시켜서, 육체의 부활과 영생 천국을 부인하고, 현세에서 방탕한 자유주의 생활을 주장했습니다.
즉 헬라 철학자들은 플라톤의 이원론에 따라 영만 소중하고 육체는 무가치한 것으로 주장했기 때문에, 영지주의자들도 헬라 철학자들처럼 육체를 무가치하게 여기면서 방탕하게 사용하는 자유주의를 추구했습니다.
그러나 정통 기독교는 영혼만이 아니라 육체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장차 육체의 부활을 믿고, 천국에서도 영혼 뿐만 아니라 육체도 참된 행복과 영생을 누리는 것을 믿습니다.
그런데 후메네오와 빌레도는 부활과 내세를 부인하고, 현세에서 육체적인 방탕과 자유를 추구했습니다.
그들이 이런 죄악된 생활을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육체의 부활을 부인하는 진리 문제에서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2.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함으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린다’는 것은 영지주의자들이 육체의 부활을 부인하므로, 결국 예수님의 부활과 장차 성도들의 부활 천국을 부인하고, 현세에서 자유 방탕한 생활만을 주장하기 때문에, 결국 성도들의 부활 신앙과 천국 영생과 현세에서의 경건 생활을 부정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칼 바르트와 불트만을 필두로 하여 많은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예수님의 죽음만 인정하고, 예수님의 부활을 신화’(saga) 혹은 ‘전설’(legend)로 간주하여, 후메네오와 빌레도처럼 많은 성도들의 신앙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장로교 통합측이 이 자유주의를 받아들였는데, 장로교 목사들의 절반은 자유주의를 따르고, 절반 정도는 정통신앙을 따르고 있습니다.
19절.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evertheless, the firm foundation of God stands, having this seal, "The Lord knows those who are His," and, "Everyone who names the name of the Lord is to abstain from wickedness.“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ὁ μέντοι στερεὸς θεμέλιος τοῦ Θεοῦ ἕστηκεν,
the nevertheless firm foundation of the God has stood
‘섰으니’(ἕστηκεν)는 완료형으로서(has stood) 이미 서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ἔχων τὴν σφραγῖδα ταύτην
having the seal this
직역하면 ‘이러한 인장(새김)을 가지고 있으면서’란 뜻인데, 다른 한글번역에는 ‘이런 말이 새겨져 있다’고 번역했습니다.
‘가지고 있으면서’(ἔχων)는 현재분사로서(having)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가리키고, 이렇게 새겨져 있다는 뜻입니다.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Ἔγνω Κύριος τοὺς ὄντας αὐτοῦ,
knew Lord those being His
직역하면 ‘주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들을 아셨다’는 뜻입니다.
‘속한’(ὄντας)은 현재분사로서(being) 현재 자기에게 속해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아신다’(Ἔγνω)는 부정과거로서(knew) 과거에 확실히 아신 것을 가리킵니다.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καί Ἀποστήτω ἀπὸ ἀδικίας πᾶς ὁ ὀνομάζων τὸ ὄνομα Κυρίου.
and Let depart from iniquity everyone the calling the name of the Lord
‘부르는’(ὀνομάζων)은 현재분사로서(calling) 현재 부르고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떠날지어다’(Ἀποστήτω)는 부정과거 명령형으로서(Let depart) 단호하게 떠날 것을 명령한 말입니다.
1. ‘하나님의 견고한 터가 서 있다’는 것은 이단자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교회가 굳게 서 있다는 뜻입니다.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란 이 하나님의 교회의 터전이 되는 기초석 위에 아래와 같은 두 가지 글귀가 새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2. 첫째는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민수기 16장 5절( 고라와 그의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침에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사람을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리니)에서 인용한 글귀입니다.
즉 영지주의 이단자들이 아무리 날뛰어도 하나님은 자기 교회에 속한 자기 백성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아신다’(γινώσκω)는 단어는 구약에서 여자가 남자를 성적으로 아는 것(יָדַע) 것처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깊이 아는 것을 가리킵니다.
3. 둘째는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란 말씀이 교회의 기초석에 새겨져 있는데, 이것은 민수기 16장 24절(회중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방에서 떠나라 하라)는 말씀을 인용한 것으로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성도들은 후메네오와 빌레도 같은 영지주의 이단자들에게서 떠나라는 말씀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 두 가지 엄중한 말씀으로써, 구약의 고라당이 멸망당하는 것을 교훈 삼아 에베소교회 성도들도 영지주의 이단자와 함께 멸망을 당하지 않도록, 이단자들을 떠나라고 교훈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 당시에 영지주의 이단자들이 교회를 미혹한 것처럼 오늘날도 자유주의와 많은 이단자들이 교회를 미혹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열심히 기도하여 성령님의 인도를 항상 받으며, 성경 말씀을 정직하게 잘 연구하여 올바른 신앙 위에 굳게 서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주의 은혜를 누리고 복을 받으며, 목회자들도 성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