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송❮偈頌-28❯
●是妙光法師는
◯奉持佛法藏하고
◯八十小劫中에
◯廣宣『法華經』하니라
이 묘광법사는
부처님의 법장을 받들어 지니고
80소겁 동안에
법화경을 널리 펼쳤습니다.
◆게송❮偈頌-29❯
●是諸八王子는
◯妙光所開化하야
◯堅固無上道하야서
◯當見無數佛하고
◯供飬諸佛已하더니
◯隨順行大道하야
◯相繼得成佛하며
◯轉次而授記하니
◯最後天中天은
◯號曰然燈佛이라한데
◯諸仙之導師요
◯度脫無量衆하니라
이 여덟 명의 왕자는
묘광의 교화를 받아
무상도를 견고하게 하고서
셀 수 없는 부처님을 뵙고
모든 부처님에게 공양을 마치더니
순리를 따라 대도를 닦아
서로 이러가면서 성불하며
차례대로 수기를 하니
최후의 천중천은
이름을 연등부처님이라 말하는데,
모든 선인의 길라잡이요!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을 제도해 해탈시켰습니다.
◆게송❮偈頌-30❯
●是妙光法師에
◯時有一弟子하니
◯心常懷懈怠하고
◯貪著於名利하며
◯求名利無厭하나
◯多遊族姓家하니라
이 묘광법사에게
당시 한 명의 제자가 있었으니,
마음으로 언제나 게으름을 품고
명성과 이익만을 탐내고 집착하며
명성과 이익을 구함에 싫어함이 없으나,
명문가문에 많이 태어났습니다.
◆게송❮偈頌-31❯
●棄捨所習誦하고
◯廢忘不通利하나니
◯以是因緣故로
◯號之爲求名이라하니라
배우고 외운 것을 버리고
그만두거나 잊어버려 이익을 통달하지 못했나니,
이런 인연 때문에
이름을 구명이라 하게 되었습니다.
◆게송❮偈頌-32❯
●亦行衆善業하야
◯得見無數佛하고
◯供飬於諸佛하고
◯隨順行大道하니라
그러나 온갖 선한 업을 닦아
셀 수 없는 부처님을 뵙고
모든 부처님에게 공양을 하고
순리를 따라 대도를 닦았습니다.
◆게송❮偈頌-33❯
●具六波羅蜜하야
◯今見釋師子하고
◯其後當作佛하면
◯號名曰彌勒이라하리니
◯廣度諸衆生하되
◯其數無有量하리라
육바라밀을 갖추어
지금 석사자를 뵙고
뒤에 부처님이 되면
이름을 미륵이라 부르게 되리니,
모든 중생을 널리 제도하되,
그 수가 헤아릴 수 없으리라.
◆게송❮偈頌-34❯
●彼佛滅度後에
◯懈怠者汝是요
◯妙光法師者는
◯今則我身是이니라
저 부처님 멸도하신 뒤에
게으름을 피운 자는 바로 그대요!
묘광법사는
지금의 나의 몸입니다.
◆게송❮偈頌-35❯
●我見燈明佛의
◯本光瑞如此하나니
◯以是知今佛이
◯欲說『法華經』하니라
내가 등명부처님의
옛날의 광명과 상서를 본 것이, 여기와 같나니,
이런 이유로 지금 부처님이
법화경을 연설하시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송❮偈頌-36❯
●今相如本瑞하나니
◯是諸佛方便이니라
◯今佛放光明하야
◯助發實相義하시니
◯諸人今當知하고
◯合掌一心待하라
지금 본 것이 옛날의 상서와 같나니,
이것은 모든 부처님의 방편입니다.
지금 부처님이 광명을 놓아
실상의 도리를 일으키고자 하시니,
모든 사람은 지금 이렇게 알고
합장해 한 마음으로 기다릴지니라.
◆게송❮偈頌-37❯
●佛當雨法雨하사
◯充足求道者하리니
◯諸求三乘人에
◯若有疑悔者하면
◯佛當爲除斷하사
◯令盡無有餘하시리라
부처님이 지금 법의 비를 내려
구도자를 충족시켜주시리니,
삼승을 구하는 모든 사람에
만약 의심하고 후회하는 자가 있으면
부처님이 반드시 끊고 없애주시어
남김이 없도록 해주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