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천사의 하늘/ 하나님의 아들이 하늘에 들어가시기 전에 하나님은 먼저 천사들을 배치하심(히1:6-7).
교회를 「거룩한 집」이라고 하는 것은 기도하는 집이라는 의미에서 이다. 그래서 예수님은“내 집은 만인이 기도하는 집이다”(막11:17)고 하신 것이다. 또 성도들이 모여서 예배하고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그들의 충성과 신앙을 바치고, 하나님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아서 거룩하게 살려고 하는 성도들의 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전의 의미를 바로 알아야만 한다. 예수님께서 “성전을 헐라”고 하셨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모형을 헐라는 말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내가 다시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하셨으니, 우리가 바로 그 성전이 된 것이다! 광야에 손으로 지은 성막은 하늘의 모형이고, 곧 그림자이었다.
그런데 우리의 영은 하늘의 참 모형이다. 그래서 자기의 영을 학대하는 것은 하늘을 저주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또 자기 영 안에 하나님의 이름을 모시지 않는 것은 하늘에 대한 소망이 없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을 소망한다면 하나님의 이름을 모시고 자신의 영을 사랑하고 강화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이 없이는 영혼을 사랑할 수 없다.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아무 가치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모시고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 가치가 있는 것이지 하나님의 이름을 모시지 않고 영혼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하늘에 무엇이 있는가? 하늘은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곳이다. 그래서 “하늘” 하면 “하늘은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곳이며, 하나님의 아들 보좌가 있는 곳이며,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곳이다”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설계도에 따르면, 하나님의 아들이 하늘에 들어가시기 전에 먼저 천사들을 하늘에 두셨다. 천사는 말 그대로 하늘의 심부름꾼이란 뜻이다.
히1:5-7절에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에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뇨 또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가 저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라고 말한다.
천사는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가 없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없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예수를 보고 천사 중 하나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으로 왔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예수를 천사 중 하나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하신 적이 있으며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나를 아버지라 부르라 한 적이 있느냐?”고 말씀하셨다. 천사는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없다.
하나님의 아들은 어디서 나오셨을까? 그분은 아버지의 품속에서 독생하셨다. 곧 그분은 아버지 품속에 계신 말씀이시나 마침내 육신이 되어 나타나신 분이시다. 그래서 우리는 독생자의 피와 살을 먹고 마시고 그의 지체가 되어 그와 한 몸을 이루는 것이다. 또 우리는 세례를 받아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한 몸이 됨으로써 그분과 함께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된 것이다.
우리는 진리로 태어난 자들이다. 처음에는 육신으로 지음을 받았지만 거듭났다. 거듭났다는 말은 위에서 났다는 말이며 또한 영으로 났다는 말이다. 우리는 다시 태어난 자들인데 하나님으로부터 진리로 태어난 자들이다. 다시 말하면 예수는 아버지 품속에서 나오셨지만 우리는 진리 되신 예수에게서 태어났다.
그러나 천사는 하나님의 아들로 인해 태어난 사실이나 거듭난 적이 없다. 그래서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가 저에게 경배할지어다.”라고 말씀하시며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신다”고 말한다(히1:6-7).
곧 천사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들어오실 때 저를 수종 들라고 먼저 보냄을 받은 자들이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불꽃으로 삼으시고 바람으로 삼으신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불꽃 가운데 계신 하나님을 뵈었다. 그런데 그 불꽃이 무엇인가?
사도행전 7장 35절에 “저희 말이 누가 너를 관원과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하며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을 의탁하여 관원과 속량하는 자로 보내셨으니,”라고 말한다.
가시나무떨기 가운데 불이 타고 있었다. 실제로는 가시나무떨기가 불붙지 않았지만 불붙은 것같이 보였다. 이와 같이 천사는 불꽃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경 해석가들은 천사와 성령에 대한 차이와 구분에 명확하지 않다! 여기서 천사의 손이라는 말은 천사의 권능이란 뜻이다.
사도행전 7장 30절에도 “사십 년이 차매 천사가 시내 산 광야 가시나무떨기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보이거늘.”이라 말한다. 이와 같이 그 불꽃은 천사를 말한다.
사도행전 2장 1-4절에 “오순절이 되었을 때 그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거센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불꽃 모양의 혀들이 나타나 갈라지면서 각 사람 위에 내려 앉았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성령께서 표현의 능력을 주시는 대로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다”고 말한다.
이는 또한 바람으로 나타났다는 말이다. 성령은 우리 눈에 보이는 분이 아니시다. 성령은 우리 귀에 들리는 분도 아니시다. 그러므로 성령이 임하실 때 그와 함께 수행하는 자들이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여기 선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여기서 “볼 자들도 있다.”고 하신 말은 “보지 못할 자도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가룟 유다를 가리킨다.
성령이 임하시는 것에 대해 사람의 아들, 곧 인자가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이라 하였다.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사 보좌에 앉으심으로 영원한 왕으로서 왕권을 가지실 때, 그가 보내실 성령이 천사들과 함께 오리라 하셨다. 그리고 마침내 임하셨다.
그래서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라고 한 것이다. 성령이 우리 영 안에 임하실 때 권능이 함께 따른다. 권능은 성령이 부리시는 영들이다. 다시 말하면 성령이 부리시는 천사들이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모세에게 나타났던 영도 성령이 부리시는 영이다.
사도행전 1장 8절에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는 성령이 임하시면 그의 부리시는 천사들이 함께 임한다는 뜻이다. 권능이란 다른 말로 영이란 말이다. 그런데 부리시는 영은 곧 바람과 불꽃같이 역사한다. 우리가 성령 충만하여 더 많은 권능을 받기를 원하는 것은 바로 성령에 의해서 더 많은 영(천사) 에게 보내지기를 원하는 것과 같다.
예수님께서 “내가 기도하여 열두 영도 더 되는 영을 보내시게 할 수 없겠느냐”는 말도 ‘기도하여 나에게 천사를 보내 주소서. 권능을 보내 주소서. 나를 돕는 영들을 보내 주소서 할 수 없을 것 같으냐’는 뜻이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 천사들이 수종들었듯이 성도에게도 수종드는 천사들이 있다. 이 수종드는 천사들이 바로 권능이다. 이와 같이 천사들은 하나님의 부리시는 자로, 때로는 불꽃으로, 때로는 바람으로 삼으셨다. 그런데 그 천사들을 하나님의 아들이 오시기 전에 하늘에 먼저 두셨다.
이 천사들은 여러 지위가 있다. 성경에는 가브리엘, 미가엘, 루시퍼란 천사장이 나오는데 물론 이 외에도 더 있다고 요한계시록은 말한다. 가브리엘은 소식을 전하는 천사이고, 미가엘은 군대 장관으로 힘과 능력의 천사라고 할 수 있다.
또 루시퍼는 ‘빛’과 ‘옮기다’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했는데 아름다운 광채의 천사로 찬양을 담당했지만, 그 후에 타락하여 사탄이 되었다. 이와 같이 천사에게는 각각의 직분(유다6)과 계급이 있다(단10,13; 계12:9).
하나님께서 천사를 만들어 하늘에 두시고 각각에게 직분을 주셨다. 곧 천사에게는 하나님의 이름을 섬기는 직분이 주어졌다. 천사는 자기의 자유의지로 그 직분을 지켜야 한다. 만일 직분을 지키지 않으면 범죄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명령에서 떠나 거역함으로써 타락한 천사는 지위도 떠나고 말았다.
천사는 육체를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그러므로 현재는 천사가 우리보다 조금 낫다. 그러나 천사들이 이 땅의 여러 상황에서 사람보다 초월한다 할지라도 실상은 우리를 수종들라고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다.
히1:14절은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라고 말한다.
또 천사는 하나님의 아들이 하늘에 들어오실 때 저에게 경배하며 영접하는 자들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으나 천사들에게는 아무런 유익이 없다.
히2:16절에 “이는 실로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천사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과 보혈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그의 은혜는 인류에게 필요한 것이지 육체가 없는 천사들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할렐루야! 아멘!
첫댓글 성경에 천사에 대해서 이토록 자세히 많이 나온다는것을 새삼 깨닫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