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식품은 생(生)으로 먹어야 좋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식품은 얼려 먹을 때 영양소를 더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두부나 브로콜리"처럼 수분이 많은 식품을 얼리면
식품 속 수분이 얼면서 식품표면에 구멍이 생긴다
이 구멍을 통해 서서히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식품에 크기가 작아지는데
단백질등 영양소는 입자가 커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응축된다
이 때문에 식품이 상온에 있을 때보다 얼렸을 때 크기는 작지만
영양소는 얼리기전과 거의 비슷하게 들어있는 상태가 된다
실제로 생(生) 두부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50,2g으로 생 두부에
6배에 달하는 단백질이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결과적으로 같은 양의 두부를 얼려 먹으면 적은 열량에도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브로콜리, 옥수수, 블루베리도 생으로 먹는 것보다
얼려 먹을 때 비타민 B, C섭취에 효과적이다고 한다
식품이 상온에 있으면 햇빛등에 의해 비타민이 빠져나간다
식품을 바로 섭취할 것이 아니라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비타민 함량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두부나 브로콜리 등을 얼릴 때는 우선 흐르는 물에 씻은 뒤
거즈에 싸서 물기를 제거한 후 밀폐용기나 비닐팩에 넣어
밀봉한 뒤 냉동실에 얼린다
얼린 두부에 경우 전자레인지에 3~4분 정도 가열 하거나
상온에서 해동시킨 뒤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