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채꽃이 너무 곱습니다. 아직 보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늦지 않았으니 가까운 시일에 한번 찾아 오시면 더욱 좋은 추억을 만들거라 믿습니다. 오늘 줄은 영산중학교와 남지 중학교 학생들이 운반하고 당겼습니다. 풍물로 신명을 더해주신 큰들 풍물패 회원분들과 영산농악 회원분들 참 수고 많았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을 했습니다만 행사가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줄을 걸고 당길 때 비가 와 이싸움도 하지 못하고 급하게 줄을 당기고 말았습니다. 비가 오면 비를 맞으며 당기는 재미도 느껴보았으면 했는데 걱정이 너무 많아 그 재미는 느끼지도 보지도 못하고 줄을 당기고 말았습니다. 남지중학교 아이들이 많이 참여한 탓인지 영산중학교 아이들이 쉽게 무너졌습니다. 구경을 오신 분들도 참여해 한바탕 신나게 줄을 당겼습니다. 줄다리기 보존회 회원분들도 많이 참여하여 줄다리기가 더욱 빛이 났습니다. 모두 모두 수고했습니다.
# 남지중학교 학생들이 동부줄을 운반하는 모습.
# 비녀목을 끼우는데 힘이 들었습니다. 숫줄이 너무 커 비녀목을 넣는데 한참을 시룬 후 무사히 교합(?)에 성공했습니다.
# 서부줄 영산중학교 학생들이 줄을 당기려고 준비하는 모습.
# 동부줄 풍물을 맡아 수고 해 주신 큰들패 여러분.
# 서부줄 풍물을 담당하여 수고해 주신 영산농악 회원들.
# 두 풍물단체가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영산의 풍물문화를 이끌어가는 여러분들은 오늘 최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