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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탁건수입니다.
이번에 올려드리는 내용은 RACETIGER SPEEDWALL 월드컵모델의 인터페이스를 장착하는 요령과 순서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뵐클의 RACETIGER SPEEDWALL 월드컵모델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기선전에서 데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장비입니다. 저희 PVS컴퍼니에서는 11/12시즌부터 레이스타이거 양판모델 과 월드컵모델을 데몬들에게 지급하여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해왔으며 지난 시즌 3차례의 기선전에서 뵐클의 데몬들은 각각의 상황에 맞게 양판모델과 월드컵모델을 교대로 사용하여 시합을 치루었습니다.
월드컵 모델의 경우 양판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다 빠른 반응력 & 후반 추진력, 강한 엣지그립 과 리바운드 등의 요소로 압축될 수 있는 차이점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선전에 출전하는 뵐클데몬들에게 있어서 월드컵모델이 가지고 있는 요소들이 모든 순간에 최선의 경기력을 표현하기에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데몬들 각자의 활주 스타일과 체격 & 체력 에 따라서 가장 필요한 순간에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는 장비가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난 시즌 기선전 시합에서는 뵐클데몬들이 양판용과 월드컵모델을 교대로 사용하여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경기를 가장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게 준비를 했습니다.
대명비발디파크 와 하이원리조트에서 진행되었던 두 차례의 데모팀 훈련을 통해서 양판모델 및 월드컵모델에 대한 테스트와 적응력을 키워 왔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기선전에 사용할 최종의 장비를 결정하였습니다. 슬로프의 경사도에 따라서도 장비를 가지고 표현하는 기술에는 많이 차이가 있었으므로 시합에서 가장 부담없는 장비를 가지고 기술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얻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되는 WC PC INTERFACE 는 MARKER 에서 생산되는 인터페이스 중 월드컵 스키에만 장착되는 전문경기용 인터페이스 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는 이 인터페이스의 뛰어난 장점을 알려드리게 되어 사실 너무나도 기쁜데요. 그것은 바로 이 WC PC INTERFACE 의 경우 스키위에 장착을 할때 스키와 인터페이스가 결합하여 나타내게 되는 스키의 성능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대개의 월드컵스키의 경우 인터페이스가 고정으로 장착되어 판매가 되고 있고 그 위에 바로 바인딩을 장착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MARKER WC PC INTERFACE 의 경우 스키와 인터페이스를 별도로 판매를 하고 인터페이스의 부착을 위한 별도의 장착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스키에 인터페이스를 장착할때 기존의 타 브랜드의 스키와는 다르게 WC PC INTERFACE 의 강도를 2단계로 조절하여 스키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하나의 스키에서 두 개의 다른 버전의 스키가 나올 수 있는 것 입니다. 이것은 스키를 선택하거나 사용할 때 보다 자신에게 맞게 스키를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최상의 실력과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인딩을 장착할때 바인딩의 포지션을 2/4mm 높게 조절할 수 있는 플레이스트 와 교체용 스크루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죠. 피스톤 컨트롤을 통하여 스키의 성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스키어의 실력과 성향에 맞게 보다 세부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바로 뵐클 월드컵 스키가 다른 브랜드의 스키와 차별화 되고 있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뵐클 RACETIGER SPEEDWALL WC 모델을 사용하는 선수들 및 데몬들의 지급을 위해서 스키마다 하나씩 인터페이스를 장착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사실 샵에서 스키에 인터페이스를 장착하는 것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그 번거로운 작업을 통해서 보다 자신에게 맞는 최고의 무기를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에 비하면 그 수고는 아주 미미한 것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1/12시즌 본격적으로 선수들과 데몬들에게 지급되는 월드컵스키와 인터페이스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하나씩 스키를 작업했지만 차후 이 스키를 경험한 선수들이 다음에 또 스키를 세팅하게 될 때는 보다 자신에게 맞는 강도의 타입으로 적절히 조정해 세팅을 할 수 있을 것이고 그 결과가 보다 향상된 경기력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해 11/12시즌 아시아대륙간 컵에서 대회전 부문 OVERROLL 우승을 차지했던 국가대표팀 주장인 김민성 선수의 경우도 회전 / 대회전 스키의 월드컵 인터페이스의 세팅이 다릅니다.
김민성선수가 스키를 직접 사용해 보면서 인터페이스의 세팅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다시 수정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처음 뵐클스키와 함께 시즌을 보내게 되었지만 지금까지의 선수생활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2011/12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위에서 소개했던 WORLDCUP PC INTERFACE 세팅 및 정보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직접 세팅을 하면서 중간중간 사진을 촬영했기 때문에 다소 사진으로 보여드리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차후에 영상으로도 촬영을 해서 추가적으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위의 스키는 11/12시즌 뵐클을 사용하는 선수들 및 데모팀에게 지원할 스키 중 일부 물량입니다. 선수 및 데모팀에게 지급하기전 각 스키에 인터페이스를 부착하는 작업을 별도로 진행했습니다. 하루에 여러대를 작업하면서 많은 시간이 필요로 했지만 11/12시즌 뵐클을 빛내줄 가족들에게 지급하기 위한 스키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지고 작업에 임했습니다.
우선 모든 스키에 월드컵 인터페이스를 장착하기 위한 지그작업을 해 두었습니다. 별도의 월드컵 인터페이스 지그가 있기 때문에 회전 및 대회전에 맞게 그리고 강도설정에 맞추어 인터페이스를 장착할 구멍을 스키에 작업했습니다.
우선은 회전용스키에 장착하는 세팅요령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차후에 나오는 대회전스키의 세팅은 모든 요령은 동일하고 인터페이스를 장착하는 나사의 장착 타입이 다른 것이 주요한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뵐클 RACETIGER SPEEDWALL SL WC & WORLD CUP PISTON CONTROL INTERFACE 의 모습니다. 위의 두 개의 스키와 인터페이스는 사전에 공장에서 장착되어 판매가 되지 않고 별도로 판매가 되어 스키에 인터페이스를 장착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인터페이스의 케이스 안에는 스키에 장착하는 인터페이스 외 바인딩의 포지션을 조절하는 플레이트와 인터페이스를 고정하기 위한 부싱과 다양한 나사들이 들어 있습니다. 처음에 작업을 할때는 어떤 부품이 어디에 사용하는 것인지 헷갈리지만 첨부된 설명서를 천천히 읽오보시고 작업에 임하시면 누구나 무리없이 작업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우선 작업하기전 스키를 바이스위에 올려 놓고 작업의 순서에 맞게 필요한 부품들을 잘 구분해서 모아놓는 것이 좋습니다. 나사가 워낙 많아서 섞이거나 떨어지거나 한다면 작업을 들어가기도 전에 살짝 짜증이 날 수도 있겠죠. ^^;;
위의 사진은 인터페이스를 장착할 구멍작업이 완료된 상태의 스키이고 장착할 인터페이스 제외한 나머지 부품들은 바인딩 상자에 담아서 구분해 놓은 상태입니다. 스키에 인터페이스의 장착을 위한 구멍작업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지그를 사용해야 하고 지그의 센터와 스키의 센터가 정확히 일치하는지 꼭 확인하고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위의 사진은 인터페이스의 앞쪽에 장착되는 부품으로써 인터페이스의 몸통을 삽입하여 고정하기 위해 앞쪽에 부착하는 부품입니다. 이 앞쪽의 판을 스키에 장착할 때 회전 과 대회전의 경우 나사구멍의 위치가 달라지게 되는데 그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사진입니다.
사진의 왼쪽은 대회전 스키를 장착할 때 사용하는 구멍과 인터페이스를 잡아주는 금속틀의 위치이고, 오른쪽은 회전 스키를 장착할 때 사용하는 구멍의 위치와 금속틀의 위치입니다. 회전의 경우 서로의 간격이 좁고 금속틀에서 뛰어나온 날개 부분이 서로 마주보는 형태로 고정을 하고 대회전의 경우 서로의 간격이 앞/뒤로 넓어지면 금속틀의 날개부분이 두 개다 스키의 탑부분을 향하는 방향으로 장착이 됩니다.
회전과 대회전 스키에 따라서 달리 장착해야 하는 앞쪽 인터페이스의 부품의 금속틀과 고정나사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쪽 - 회전스키
아래쪽 - 대회전스키
모두 3개의 구멍라인이 있고 그 중 맨 뒤쪽의 나사는 회전/대회전 모두 동일하게 사용하고 회전의 경우는 앞쪽 나사가 가운데 구멍라인에 고정을 하게 되고 대회전의 경우 앞쪽 나사가 맨 앞쪽의 구멍라인에 장착을 하게 됩니다.
사진의 스키는 회전 월드컵스키이기 때문에 보시는 바와 같이 회전용으로 장착이 되어 있는 모습니다. 앞쪽 금속틀이 가운데 구멍에 고정이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금속틀을 고정할 때 마지막에 나사가 돌아가는 마찰에 의해서 앞/뒤쪽의 금속틀이 평행이 되지 못하고 서로 틀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경우 차후에 인터페이스의 본체 부분을 전방으로 삽입할 때 앞쪽과 뒤쪽의 평행이 맞지 않아 서로 마찰이 발생하여 똑바로 부드럽게 삽입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를 위해서 마지막 나사를 고정할 때 금속틀이 가능한 서로 평행이 될 수 있도록 손으로 잡아놓고 드라이버로 마무리하셔야 합니다.
나사를 완벽하게 고정시킨 후 인터페이스의 본체를 뒤에서 앞쪽으로 삽입합니다. 이 때 앞쪽 플레이트를 고정하는 금속틀이 평행하지 않을 경우 인터페이스가 잘 들어가지 않게 됩니다. 그때는 인터페이스를 빼고 금속틀의 평행을 잡아준 후에 다시 삽입하셔야 합니다.
인터페이스의 본체가 앞쪽 고정판에 완전히 삽입된 모습입니다. 인터페이스를 삽입 후 피스톤 뒤쪽에 있는 나사의 구멍과 스키에 뚫려있는 나사구멍이 수직으로 평행이 맞도록 세부적으로 이동을 해서 맞추어 주셔야 합니다.
스키의 구멍과 인터페이스의 구멍이 수직으로 평행을 이루지 못할 경우 나사를 고정할때 나사가 기울어지게 되거나 전체적인 포지션이 틀어지면서 다른쪽에 나사를 삽입할때 구멍의 평행이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스키와 인터페이스를 고정하기 위해서 인터페이스와 평행을 맞추는 구멍은 주로 피스톤의 바로 뒤쪽에 있는 구멍을 기준으로 작업을 하시면 되구요. 먼저 장착했던 앞쪽 플레이트에도 인터페이스의 본체와 고정을 해야 하는 나사구멍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중앙의 검은색 부분에 위치한 나사와 구멍이 그것입니다. 저렇게 나사를 삽입하여 고정하기 위해서 앞서 장착했던 고정 플레이트의 나사구멍과 인터페이스 본체의 앞쪽에 위치한 나사구멍의 평행을 맞춘 후 1개의 나사로 고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 구멍의 경우 인터페이스의 다른 구멍들과 다르게 스키의 판위에 고정을 하는 것이 아니고 플라스틱 플레이트에 위치한 나사구멍에 장착을 하게 되는데 스키판에 뚫어진 구멍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나사를 잡아주는 소재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좀 더 약한 강도로 나사를 고정시키는 것이 좋고 마무리는 꼭 손으로 작업하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앞쪽 1개의 나사를 고정 후 이제 뒤쪽에 위치한 구멍에 인터페이스를 장착할 차례입니다.
뒤쪽의 경우 구멍이 모두 7 개가 있습니다. 이 중 맨 뒤쪽의 1 개의 구멍은 대회전 / 슈퍼대회전 / 활강 스키에 장착을 할 경우에만 사용하는 구멍입니다. 나머지 앞쪽의 6 개 구멍에 나사를 삽입하여 고정하는 것이 회전스키의 장착방법입니다.
이때 스키와 인터페이스의 결합에 대한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여기에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인터페이스와 스키를 고정하기 위해서 인터페이스에 삽입하는 금속부싱의 크기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키와 인터페이스를 결합할때 몇 개의 나사를 사용하는냐 (4 또는 6개)에 따라서 삽입하는 금속부싱이 달라집니다.
아래의 사진은 인터페이스를 장착하는 두 가지의 버젼을 알려주는 설명서 입니다.
SL(회전스키) VERSION 1 [ 스키의 강도가 강함 ]
위의 그림에 나와 있는 버젼 1의 경우 인터페이스를 장착했을때 보다 강한 플랙스와 토션을 제공하는 사양입니다. 이 경우 그림의 표시대로 인터페이스 중앙의 구멍을 포함해서 모두 6개의 구멍에 나사를 고정하게 됩니다. 또한 금속부싱의 경우도 위쪽의 사진에 삽입된 것처럼 작은 금속부싱 4개를 모두 사용합니다.
SL(회전스키) VERSION 2 [ 스키의 강도가 약함 ]
위의 그림에 나와 있는 버젼 2 의 경우 인터페이스를 장착했을때 버젼 1에 비해서 보다 다루기 쉬운 플랙스와 토션을 제공하는 사양입니다. 이 경우 그림의 표시대로 인터페이스 중앙의 구멍을 제외하고 모두 4개의 구멍에 나사를 고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버젼 2의 경우 인터페이스에 삽입하는 금속부싱의 종류가 달라지는데 센터쪽에 가까운 구멍의 경우 넓은 금속부싱 2 개를 삽입하고 그 뒤쪽의 구멍에는 작은 금속부싱 2 개를 를 삽입하여 모두 4 개의 나사만을 사용하여 고정을 하게 됩니다.
위의 사진은 버젼 1 의 방식으로 인터페이스를 스키에 장착할 때의 나사의 고정위치와 부싱의 종류입니다.
버젼 1과 버젼 2 의 방식을 잘 선택해서 인터페이스를 장착하게 되면 실제 사용할 때 느끼는 스키의 반응성과 토션에서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버젼 1 의 방식이 자신에게 보다 잘 맞을 수도 있을 것이며, 또는 버젼 2 의 방식이 가장 적절한 조합이 되는 경우도 있을 것 입니다.
처음에 장착을 할 때 어떤 방식을 선택하느냐는 고민이 되는 문제이지만 사용을 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플렉스와 토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WORLDCUP PISTON CONTROL INTERFACE 가 주는 장점은 정말 매력이 있습니다.
지난 시즌 저희 뵐클데몬팀 과 선수들 중에서도 처음 장착했던 버젼에서 수정을 하여 스키에 적응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고 확실한 느낌의 차이를 통해서 보다 자신이 필요로 하는 스키로 변경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만족을 보여주었습니다.
회전월드컵용 버젼 1(강한버젼)의 타입으로 장착된 인터페이스의 모습입니다.
마커사가 개발한 위의 월드컵 인터페이스는 매우 고가에 속하는 경기용 인터페이스 입니다. 이 인터페이스는 뵐클스키 뿐만이 아니라 누구라도 구입을 해서 자신의 스키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또한 장착 시 강도의 조절을 통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키와의 최상의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현재 마커바인딩을 사용하고 있는 스키제조사인 뵐클, 노르디카, 블리자드 등의 월드컵장비에 위의 인터페이스가 장착이 되어 생산되고 있으며, 별로의 구입을 통해서 자신의 스키에 장착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이 월드컵 피스톤컨트롤 인터페이스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만 해도 많은 전문샵 홈페이지에서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자~! 이제 월드컵 인터페이스의 장착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위의 이미지는 VERSION 1(스키의 강도가 강함) 의 상태로 결합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VERSION 2 와의 큰 차이점은 피스톨컨트롤 뒤쪽에 위치한 중앙부분의 나사를 결합하느냐? 하지 않느냐? 로 크게 구분이 됩니다.
VERSION 1 의 상태로 결합 후 스키의 플렉스를 조절하고 싶다면 피스톤컨트롤 뒤쪽의 나사 2개를 풀어 놓고 사용하시면 보다 달라진 타입의 스키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나 나사를 빼셨다면 기존의 구멍은 수분이 침투하지 않도록 꼭 밀봉을 하셔야 합니다.
위의 사진은 월드컵 PC INTERFACE 를 장착 후 바인딩을 장착하기 전 바인딩의 포지션을 조절하는 플라스틱 판을 올려놓은 모습니다. 인터페이스 박스에는 2mm 두께를 가진 플레이트가 앞쪽/뒤쪽 을 합쳐서 모두 4장씩 포함되어 있습니다. 좌/우 바인딩에 세팅을 하면 최소 2mm 에서 최대 4mm 까지 포지션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세팅하고자 하는 바인딩의 위치에 맞게 플라스틱 플레이트를 올려놓고 그 위에 바인딩을 정확하게 올려 고정을 합니다.
인터페이스와 하이포지션 플레이트 위에 사이즈에 맞게 바인딩을 올려놓은 모습입니다. 사진속의 바인딩은 COMP 20.0 EPS 모델입니다. 위쪽 사진의 COMP 16.0 EPS 모델과는 부츠와 닺는 바닥면의 형태가 다릅니다.
앞 바인딩을 하이포지션 판과 함께 인터페이스에 고정한 모습니다.
MARKER 의 월드컵 PC 인터페이스는 MARKER 사의 월드컵 바인딩인 COMP 시리즈의 바인딩만을 장착할 수 있도록 미리 구멍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하이포지션을 올려서 바인딩을 장착할 때 한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은 2mm(1 장) 이상 플라스틱 판을 올렸다면 바인딩의 나사를 인터페이스 상자에 포함되어 있는 보다 긴 나사로 교체를 해주셔야 합니다.
인터페이스 상자 안에는 하이포지션 판을사용하는 것에 대비해 교체할 수 있는 긴 나사가 세트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뒷바인딩 부분에 하이포지션 판을 바인딩의 장착 위치에 맞추어 놓은 모습니다. 마커 COMP 바인딩의 경우 앞쪽에 고정되는 나사의 폭이 좁고 뒤쪽에 고정되는 나사의 폭이 넓습니다.
이제는 그 위에 뒷바인딩을 올려 놓은 모습입니다. 이제 바인딩의 나사를 긴 것으로 교체를 했는지 확인 후 더비에 장착을 하면 됩니다. 이때 뒷바인딩의 맨 뒤쪽에 고정되는 나사는 하이포지션 판을1장만 올리는 경우에는 처음부터 바인딩에 장착되어 나온 나사를 그대로 사용해서 고정을 하고 2장 이상 올리는 경우에는 인터페이스 상자에 포함된 보다 긴 여분의 나사로 교체하여 장착해야 합니다. (나머지 바인딩 나사의 경우 하이포지션 판을 1장씩만 올려도 다 교체를 해야 합니다.)
위의 사진의 경우에서는 뒤쪽 인터페이스에 1장의 하이포시션 판을 삽입했기 때문에 원래 바인딩에 장착되어 있던 맨 뒤쪽 나사를 그대로 장착하게 됩니다.
앞바인딩의 장착은 마무리가 되었고 뒷바인딩을 올려놓은 모습입니다. 이제 인터페이스에 나사를 고정하는 작업만 남았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월드컵 인터페이스 상자 안에 포함되어 있는 설명서의 모습입니다.
설명서의 왼쪽은 회전용으로 세팅할 경우의 VERSION 1 / 2 의 장착방법이고, 오른쪽의 모습은 GS / SG / DH 용을 세팅할 경우의 VERSION 1 /2 의 장착방법 입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주요한 차이점은 바로 가운데쪽에 고정하는 나사를 삽입하는냐? 빼느냐? 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의 설명서의 반대쪽의 이미지 입니다.
왼쪽의 위쪽은 부츠 아웃셀에 따른 바인딩의 장착위치를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그 아래쪽에는 지그로 스키에 구멍을 뚫을때 사용하는 드릴비트의 사양과 구멍을 뚫을 위치를 설명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사진의 오른쪽은 인터페이스 상자에 포함된 구성부품에 대한 분해도와 설명이고 오른쪽의 아래쪽은 하이포지션 판을 장착할 경우에 대한 설명과 플레이스트 장착 갯수에 따른 교체할 나사의 사용에 대한 설명이 있는 부분입니다.
위의 사진은 COMP 16.0 EPS 와 COMP 20.0 EPS 바인딩의 모습을 한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그 바인딩은 모두 월드컵 선수들 및 최상급 스키어들이 사용하고 있는 바인딩 입니다.
사진을 통해서 주요한 차이점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사진의 오른쪽이 20.0 바인딩이고, 왼쪽인 16.0 바인딩 입니다. 두 바인딩의 스토퍼가 다른 모습이죠. 20.0 바인딩의 스토퍼는 더 크고 두껍습니다. 부츠에서 전해오는 힘을 전달하는 역활이 보다 강조되는 월드컵 경기의 상황에 맞게 디자인된 것입니다.
뒷바인딩의 바닥 플레이스 와 레일의 모습입니다. 왼쪽 16.0 / 오른쪽 20.0 입니다. 20.0 바인딩의 바닥플레이트 와 레일이 보다 두껍고 견고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바인딩을 고정하는 나사부위에도 금속소재의 TIP 이 장착되어 있네요. 뒷바인딩뭉치를 잡아주는 레일의 디자인도 차이가 나는 모습입니다. 20.0 바인딩의 금속소재(마그네슘합금)가 더 두껍고 강하게 느껴지는 군요.
왼쪽 16.0 / 오른쪽 20.0 바인딩 입니다.
부츠가 닺는 부위의 금속은 스테인레스 소재로 제작이 되었으며, 20.0의 AFD gliding plate 의 경우 힘의 전달을 보다 강조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졌습니다. 부츠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면적이 보다 넓고 높게 올라와 있네요.
오른쪽 20.0 / 왼쪽 16.0 의 앞부분 모습입니다.
외형과 디자인에서는 차이가 없네요. DIN 범위의 수치만 차이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COMP 20.0 EPS ( DIN 11 - 20 )
COMP 16.0 EPS ( DIN 6 - 16 )
위의 두 바인딩은 모두 월드컵선수들 및 최상급 스키어를 위한 모델입니다. 두 모델의 경우 20.0 이 다소 더 무거운 중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선수들과 최상급스키어들은 COMP 16.0 EPS 바인딩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COMP 20.0 EPS 바인딩의 경우 소수의 국가대표선수들 및 SG / DH 종목에 사용되는 스키에만 장착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대회전 스키에 장착하는 월드컵 인터페이스의 작업요령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월드컵 PC INTERFACE 는 SL/GS/SG/DH 등 모든 종목의 스키에 조절하여 장착이 가능합니다. 회전을 제외하면 GS/SG/DH 종목의 경우 구멍을 뚫어서 작업하는 형태가 모두 동일하고 1개의 부분만 별도로 종목에 따라서 조정해야 하는 파트가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구멍의 형태가 바로 대회전 이상의 종목에 적용되는 인터페이스 장착을 위한 구멍의 위치입니다. 회전스키와는 다르게 맨 뒤쪽에 1개의 구멍을 추가적으로 뚫어서 작업을 하게 됩니다.
앞쪽의 경우도 회전에 비해 인터페이스의 고정을 위해 앞쪽 플레이스트를 고정하는 나사의 폭이 더욱 더 넓습니다.
뚫어진 구멍에 각 부품들을 조립하는 것은 매우 간단합니다. 단지 나사 구멍의 위치와 금속틀의 방향등에 대해서만 신경을 써서 작업해 주시면 됩니다. 위의 사진처럼 금속틀이 회전스키와는 다르게 가장 앞쪽과 뒤쪽의 구멍에 위치를 시키고 금속틀을 놓는 방향이 뛰어나온 날개부분이 모두 앞쪽 스키의 TOP 방향을 향하게 하시면 됩니다.
회전스키에서와는 다르게 대회전 이상(SG/DH 포함)의 스키에서는 인터페이스 본체의 아래쪽에 삽입되어 있는 검은색의 플라스틱 판의 위치를 조정해 주어야 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나사구멍이 뚫려있는 검은색 플라스틱 판이 보이시죠~!
위의 판을 보시면 좌/우 의 모습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왼쪽은 원래 인터페이스의 고정된 기본적인 형태인데 이것은 회전스키에 장착할 때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은 대회전스키에 인터페이스를 장착하기 전 검은색 판의 위치를 조정한 모습입니다.
사진에 있는 두 개의 인터페이스를 비교해 보시면 회전용스키에 장착할 때에 비해서 대회전용스키에 장착하는 인터페이스의 검은색 판이 보다 뒤쪽에 위치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의 중앙을 보시면 인터페이스에서 살짝 튀어나오 4개의 원형기둥판이 보이시죠. 회전종목에 따라 이동을 시켜야 하는 검은색의 추가적인 판을 고정할 때 결합하게 되는 낮은 기둥들입니다.
이 원형기둥들이 4 개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4가지의 종목을 의미합니다. 앞쪽부터 SL / GS / SG / DH 종목입니다. 회전스키에 장착할 경우 맨 앞쪽의 기둥에 맞추어 위치를 조정하면 되고 DH 스키에 장착할 경우 검은색 판을 맨 뒤쪽의 기둥에 검은색 판의 첫번째 구멍을 맞추어 장착하시면 됩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서 다시 설명 드리면 인터페이스 바닥에서 튀어나와 있는 4개의 원형기둥 중에서 두 번째 기둥에 검은색 판의 첫번째 구멍이 결합해 있지요~! 이것은 바로 GS(대회전)종목에 장착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검은색 판의 위치입니다.
검은색 판을 그 뒤쪽으로 한 칸씩 밀어서 장착을 하게 되면 바로 SL -> GS -> SG -> DH 종목에 맞게 세팅이 되는 것 입니다.
위의 사진은 회전스키에 장착하는 인터페이스 와 검은색 판의 모습입니다.
검은색 판을 스피드계열 종목에 따라 뒤쪽 장착할 수록 인터페이스가 테일쪽으로 힘을 전달하고 리바운드를 받아주는 범위가 넓어지게 때문에 보다 많은 범위에 힘을 전달할 수 있고 보다 긴 스키를 컨트롤하기에 적합하게 조정이 가능해지는 것 입니다.
검은색 판의 조정은 인터페이스를 앞쪽의 고정 플레이스트에 삽입하기 전에 하셔야 합니다. 깜빡하고 먼저 인터페이스를 삽입하셨다면 다시 인터페이스를 분리해서 검은색 판을 조정 후 삽입하셔야 합니다. 물론 회전스키의 경우 원래의 세팅을 그대로 사용하시면 되기 때문에 조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좌/우의 인터페이스를 삽입 후 스키에 뚫려진 구멍과 인터페이스를 고정할 구멍을 수직으로 일직선이 되도록 이동을 시켜 평행을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알맞게 인터페이스를 장착 후 앞쪽의 나사와 뒤쪽의 나사를 자신이 원하는 VERSION 타입에 맞게 장착을 하시면 됩니다.
GS(대회전스키) VERSION 1 [ 스키의 강도가 강함 ]
위의 타입은 대회전 스키에 사용되는 VERSION 1 타입의 세팅 입니다. VERSION 2 타입에 비해서 다한 강한 플렉스와 토션을 제공하는 VERSION 1 의 경우 피스톤컨트롤 뒤쪽 2 개의 나사와 인터페이스에 삽입하는 금속부싱(긴것)으로 구분이 됩니다.
인터페이스의 장착 후 바인딩 및 하이포시션 플레이트의 장착은 회전스키의 경우와 동일합니다.
이로써 대회전스키에 장착되는 월드컵 PC INTERFACE 의 작업요령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월드컵 PC INTERFACE 설명서 중 부츠 아웃셀에 따른 바인딩의 장착 위치를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인터페이스의 장착에 사용되는 드릴비트의 규격과 바인딩을 장착하는 구멍의 위치를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하이포지션 플레이트 장착에 대한 설명서 입니다. 앞/뒤쪽에 장착하는 포지션의 높이에 따른 바인딩나사의 교체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회전스키 VERSION 1 - 보다 강한 플렉스와 토션을 필요로 하는 경우의 결합
회전스키 VERSION 2 - VERSION 1 비해 보다 다루기 쉬운 플렉스와 토션을 필요로 하는 경우의 결합
대회전(SG/DH 포함)스키 VERSION 1 - 보다 강한 플렉스와 토션을 필요로 하는 경우의 결합
대회전(SG/DH 포함)스키 VERSION 2 - VERSION 1 비해 보다 다루기 쉬운 플렉스와 토션을 필요로 하는 경우의 결합
이로써 WORLDCUP PC INTERFACE 의 장착에 대한 요령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직접 작업을 하면서 사진을 촬영했기 때문에 사진으로 전달하기에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직접 작업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경우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스크랩 해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