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가 추석입니다.
해마다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생활낚시....쭈꾸미&갑오징어 에깅~
어느정도 잡다보면 낚시가 아닌 조업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무진장 잡히는 낚시입니다.
제가 지금부터 올려드리는 카약에깅은 카약에서 운용하기 쉬운 방법위주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응용은 각자의 몫이겠지요?^^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채비부터 살펴 보기로 합니다.
다음 사진은 지난번 채비만들기때 올려 드렸던 사진입니다.
일반적인 다운샷채비.......그때도 말씀드렸듯이 웜대신에 에기만 채결하면 멋진 에깅채비가 되죠 ^^
요것은 2단 채비~ 에깅은 일단 조류가 있고 여가 발달한곳이 대물마릿수 히트 확률이 높아집니다.
바닥과 물흐름에 유의하여 2단채비를 운용하시길 바랍니다. 잘못하면......2개다 몽땅~ㅋㅋㅋ
아래 채비는 구슬,도래,파이프를 이용한 에깅전용 채비 입니다. 뭐.....원리는 모두다 같습니다.
하지만 구슬과 스냅도래를 이용해 에기가 목줄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하게 만든 채비입니다.
확대사진입니다. 끝의 스냅부분에 에기를 걸기만 하면 채비는 완성~ 카약에선 속전속결이 생명입니다.
뭐든 간편히 제작하여 사용하시는것이 최우선이죠~
다음은 구슬채비이긴한데.......
구슬을 조금 큰 사이즈로 사용한 채비입니다.
이유는......쭈꾸미볼(에자)의 역할을 극대화 시키기 위하여 쭈꾸미나 갑오징어의 눈길을 끄는 구슬을 사용하므로서 반응을 이끌어내기위한 응용채비입니다.
마찬가지로 도래가 돌도록 제작되었습니다. 구슬이 크면 클수록 좋아보입니다만....
비즈공예하는것 같은 느낌을 주는 그런 채비내요~
위의 두가지 채비에서 보셨듯이 에기를 다는 스냅도래는 강한것으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카약에깅의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다운샷과 마찬가지로 고패질 위주의 낚시입니다.
및걸림이 없을수 없는대요.....10번의 및걸림중....6~8번은 모두 봉돌에서 및걸림이 발생합니다.
및걸림 발생시 채비를 회수 해야 하는 순위를 정해보면 1번이 당연히 에기겠죠~ 및걸림이 보통 봉돌에서 발생하므로 봉돌은 끈기게 약하게 채결하고 에기와 채비는 회수가 되도록 하는 채비가 바로 버림봉돌채비라는 것 입니다.
말그대로 및걸림 발생시 봉돌은 버리는 채비죠~
에기가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에기의 훅은 생각보다 가늘고 잘 구부러 집니다.
강한 채비로 채결된 생태에서 지긋이 당기면 훅이 펴지면서 왠만한걸림은 탈출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래서 채비줄과 에기 채결도래는 강한것으로 하셔야 에기손실을 줄이실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에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에기의 종류입니다.
에기의 배부분에 호수별로 납이 부착되어있는 에기입니다. 주로 워킹 캐스팅 에깅에 사용되어 집니다.
호수별로 크기도 손가락길이보다 긴것이 대부분입니다.
요로케 납이 거의 없다시피 가볍게 되어있는 에기도 있구요~
이녀석은 납이 있는것인데 선상때 납을 제거하고 다운샷에 응용하여 사용한 에기입니다.
가지고 게신 에기가 납이 있을경우 원거리 캐스팅하여 저킹과 슬로우싱킹을 반복하여 자연스레 에기의 액션을 주면 됩니다.
다운샷에깅의 경우 주로 선상에서 사용하는 채비입니다.
아래의 일명 왕눈이 에기라고 하는 작고 추가 없거나 아주작은 에기가 그것입니다.
등침이 튜닝된 신형 왕눈이 에기입니다.
아무래도 훅셋확률이 좋아지겠죠? 가격은 일번적인 왕눈이보다 조금 고가입니다.
요놈은 추가없는 왕눈이 입니다.ㅋ
참 못생겼죠???? 눈이 엄청크고 몸도 새우모양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왕눈이 에기의 종류는 이렇게 세가지 입니다.
조과요??? 다 똑같습니다 ㅋ
결론은 가장 저렴한 에기를 선택하시면 정답입니다. 다만 색깔별로 조황의 차이는 다소 발생합니다.
그날 그날 틀린것이 에기의 컬러이므로 단정지을수 없으며 대표적으로 붉은계통과 녹색계통 푸른색계통이 있습니다.
색깔별로 몇개씩은 준비하여 그날의 힛트 컬러를 중점적으로 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쭈꾸미볼(에자)입니다.
작년에 에기한박스 쭈꾸미볼 10박스(60개)를 주문하여 사용한결과......
남들 다퍼주고.....반은 수장시키고 찾아보니 요거 두개 남아있내요 ㅎㅎㅎㅎ
결론은 있으면 사용하시고......없으면 걍 에기만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및걸림의 선두주자요.....물살이 빠른곳에선 가라앉히기도 힘이 듭니다.
물론 쭈꾸미나 갑오징어가 한마리 더 걸릴수도 있고 에기에 설걸려 올라온 조과물이 떨어지면서 쭈꾸미볼에 다시한번 걸려주는 고마운 적도 있었습니다.ㅋ
워낙 훅이 강해서....및걸림발생시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부 조사님들께서는 쭈꾸미볼을 구입하시어 손수 가스토치로 훅부분을 가열하여 강성을 떨어뜨려 다소 연하게 만들어서 및걸림시 훅이 펴지면서 탈출가능케 하신분들도 있습니다만.......
그냥 버림봉돌로 하시어도 아주~~~~~~잘나오니 선택은 각자가~ㅋ
일반적으로 다운샷채비나 에깅버림봉돌 채비를 준비하지 못하신 분들은 낚시점에 들어.....요로케 생긴 도래를 구입하시면 현장에서 응용 가능하십니다.
이름하여 삼각도래.........
사진과 같이 도래와 스냅을 이용하여 에기를 채결하시면 되구요~
도래의 상/하 부분에 원줄과 버림봉돌 목줄을 채결하시면 됩니다.마찬가지로 버림봉돌목줄은 가늘게 사용하셔야 에기가 온전하겠죠 ^^
다음은.......쭈꾸미 갑오징어 전용 살림망입니다.
이름하야......명품쭈갑이 전용 '루이 살리비통'ㅎㅎㅎㅎ
아래와같은 일반적인 바다용 통발입니다. 어구점에서 몇천원주면 구입하실수 있구요~ 전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통발 아래쪽을 잘라내고 열린부분을 강한 끈으로 한땀한땀 꿰매어 촘촘히 역어 줍니다.
아시겠죠???? 명품의 기존조건인.......장인의 한땀한땀 ㅎㅎㅎ
아랫쪽을 모두 봉인한뒤 다시 위쪽에 부력제 큰놈을 두녀석 달았습니다.
이유는 다들 경험 하셨을지 몰라도......쭈갑이 보팅이나 카약피싱을 하다보면.....실컷잡아놓곤....달고다니다가...혹은 조류에 밀려 다시 포인트로 재진입하다보면...어느새 천년만년 옆에 꼭 매달려 있을꺼 같은 살림망 및 양파망이.....점점 불어나는 쭈갑이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물살에 쓸려......품을 떠나버리는 경우가 왕왕 발생합니다~
저역시 작년에 그런 웃지 못할 경험을 했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떨어져도 둥둥떠있게....완전큰놈으로 두놈 매달아 놨습니다.ㅎ
뭐,,,,보긴엔 썩 이뻐보이진 안습니다만.....꼭 필요한 놈입니다.
담겨진 조과물을 빼기에도 충분한 지퍼가 달려 있구요~
망이 촘촘하여 갑이들이 시커먼 먹물을 쭈~욱 쏘아도 미안하지만......저한테까지는 오지 않는다는것이죠 ^^
가장 결정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은 입구가 통발입구라 한번 들어가면 지아무리 벽을 타고 다녀도 기어나올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쭈꾸미를 잡으면 항상 아이스박스나 양파망으로 한마리 한마리 잡아넣고 묶어놓고....귀찮으셨죠???ㅋㅋㅋ
전 이제 잡으면 탁~ 털어넣고 바로 낚시 시작할껍니다 ㅋ
탄성와이어로 틀을 잡고있어 물속에서도 뒤틀리거나 흐르지 않아 카약옆에 딱 붙여놓고 잡는즉시 톡톡 털기만 하면 끝~ ㅎㅎ
요로케 딱 접어지니 수납도 간편하구요~
사진엔 없지만 조기 빨간 고리부분에......줄딱 붙잡는 그거 있잖아요??? 어구점에서 파는거...
고거 걸어두었습니다.
카약옆의 줄에 딱 걸어두면 만사 오케이 이내요....혹시나 떨어져도 바다위의 쌍방울만 건지면 고대로 도망도 못가고 둥둥 떠 있을테니깐요~
사실 요 쭈갑이망은 제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작년에 어느분(오리님인가????)께서 하신것을 보고 조금 응용한것입니다.
자.......이제.......쭈갑이만 냉동실에 가득히 채울 일만 남았습니다.
이제 곧 시즌시작이니 빨리 준비들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아이디어 굿입니다. 많이 잡으세요
ㅎㅎ 정말..대단하십니다 ^^;; 끊임없는 연구에 박수를ㅎㅎ
ㅎㅎㅎ 열정이 대단하십니다...감사합니다
와...멋집니다. 잘 보았습니다....
재미 보셨나요? 완도가 물반 주꾸미 반이라는 군요. 근데 저는 카가 없어 구경만.....
정말 실용적이며탁월한결과이십니다 !잘 활용하겠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