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7년 11월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 전병칠 원장님 강의를 접하고선 이전년도 강의를 1번 가벼운 마음으로 듣고선 교재를 주문하고
원장님에 강의를 4번정도 본것 같습니다. 다행히 사무실에서 시간을 낼수 있어서 틈틈히 보고 출퇴근 버스에서도 보고
이 강의에 합격의 길이있으려나? 내가 가능하려나 하는 마음반, 혹시하는 마음반으로
한번보고 두번보니 조금씩 원리가 이해되니 신기하면서 가능하겠다 싶기도 하고 문제풀이를 여러차례 하면서 이해된것도 있지만
모르는것은 외웠던것 같습니다. 강의 중간중간 전원장님의 격려의 말씀은 마치 같은 공간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것 같더군요
필기시험은 그렇게 무사히 간신히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저로서는 정말 자신감이 좀 많이 생기더라고요!
실기준비를 해야되서 전원장님께서 집에서 가까운 학원이 낫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 일단 등록을 했고요 즐거운 마음으로 그럴수
밖에 없었기도 했지만 실기 준비하는동안에도 필기에 대한 합격 여운이 가시질 않았기때문에...
저는 그 정도로 필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실기 학원을 며칠 갔다가가 손으로하는것은 자신이 생기는데 단자번호랑 접점번호가 걱정이 되서 권오경 원장님 스페셜 강의를
들어야겠다 싶어 연락드렸습니다.강의 듣기는 정말 듣기를 잘한것 같습니다.
두둥 실기 시험 D-day
저는 실기시험장 들어가기전 커피와 초코간식을 미리 먹어두었습니다.
감독관 유의사항 듣는 장소에 요구사항 얘기중에 접점번호 적는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지시사항은 가져온 피스 사용은 하지말라고
했고 피스 7000원어치 사가지고 왔는데 입력단자 R,T만 빼놓고, 출력단자엔 접지선만 빼놓아고 하셨습니다.
잠시후 작업장소로 이동
저는 작업장소에 와서 재료확인까지 끝낸뒤에 단자랑 접점번호를 적었는데요.접점번호랑 단자 구성하는것은 강의에서 배운대로
한다면 문제 없겠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충분히 가능할거라 생각들었고요. 다산이니까요!
그런데 벌써부터 전동소리와 함께 기구 고정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초반 긴장을 했네요 감독관 두분도 하필 제 앞자리에 앉아
계시고해서... 작업하는 자리가 좀 그래서 처음엔 위축이 되더라고요 ㅠㅠ
학원에서 했던 연습했던 공간이랑 다르고 협소하니 처음에 불편했습니다. 저는 연습때도 전동 사용을 거의안했고요 기구고정과
새들 고정할때만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연습한것이 잘된것이 작업장에 작은 책상1개밖에 없어 전동 놓을 자리도 없고
개인마다 편차가 있겠지만요 처음 작업 넓은 공간에서 하다가 좁은데서 하니 좀 기구나 공구를 어디에 둬야할지 혼자 우왕좌왕
했네요. 제가 본 고사장은 부천공고였는데요 학생요 책상 1개만 놓여있었습니다. 제어판넬이랑 도면 놓으면 다른것 놓을 자리가
부족했습니다.
초반 기구 고정하면서 저의 느낌인지 좀 속도가 안나는 느낌이었습니다.재료가 새것이라 피스 고정하는데 판넬이 뜨고 기구 고정이
약간 흔들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수동 드라이버로 좀더 힘을 줘서 고정하고 제어회로 전선을 하면 단단하게 고정되고 테스트할때
뽑히지만 않을 정도로 고정은 해두고 초집중 해서 미친듯이 제어판넬을 끝내고 테스트를 했는데 타이머 5번에 꼽을걸 6번에
꼽아놨더군요 순간!! 바로 나사 풀어 옆 5번으로 잡아당겨 꼽았습니다. 3구컨트롤박스에 녹색버튼이 중간에 고정해놓고 컨트롤박스
결선하면서 확인하여 바꿔 끼웠습니다. 아.. 정말 조금만 실수가.. 정신 바짝 차리고 페이스 조절을 했습니다.
급한 마음을 진정하고 스스로한테 이번 처음이니 떨어져도 된다 천천히 하자 이렇게 마음을 가다듬었더니 한결 낫더군요
자기 페이스 조절이 중요한것 같았습니다.초반 느낌이 그런것이지 주위를 보니 생각보다 제가 늦은편은 아니였습니다.
감독관도 친절하게 일찍 끝났다고 된게 아니라고 한번더 점검해보라고 하셔서 벨테스트르 여러번 했고 내가 보는 바로는 이상은
없었습니다. 이런데도 실격된다면 이번은 내 기회가 아닌가보다하고 인정해야겠다하는 생각이 들때까지 벨테스트 기구 및 배관 배치
등을 계속 점검하고선 가방에 생수1병을 챙겨온것이 생각났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온뒤 접점부여한거랑 벨테스트를 한번더 했습니다.
주변 정리하고 도면 제출하려 하니 감독괕이 등번호를 떼어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대기장소에서 기다리라면서..
대기장소 오니 수험자 3~4명정도 있었습니다. 그때 생각보단 늦게 끝난건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을 벌컥 마시고 멍하니 앉아 있는데 다른 수험자 분이 초코맛 情을 먹으라 건네시더군요. 아직 집에있는데 못먹겠더라고요
동작 검사는 확인은 안했는데 가보니 핸드폰만 주시고 돌아가라했습니다. 기대를 해도 되겠다 싶어 돌아왔는데 권원장님께
여쭤보니 맘편히 있어도 된다 하시어 안심을 했네요 다음 시험을 준비하시는분들께 힘내시라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막상 실격이 남일같지가 않더라고요. 다음을 준비하시는분들 힘내세요!!
마지막으로 전병칠,권오경 원장님 두분께 많은 도움 받아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합격하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저도 실기시험 때가 생생하게 떠오르네요.^^